한용운 시 연구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한용운 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작가

Ⅱ. ‘님의 침묵’에 관한 해석
1. 독립에 대한 불멸의 신앙으로 승화된 조국 상실의 비애
2. 조국, 부처, 연인 모두를 포괄하는 무수한 님 상실의 정황
3. 사랑하는 님과의 이별 노래

Ⅲ. ‘알 수 없어요’에 관한 해석
1. 불교적 사상에 입각한 경우
2.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본 경우
3. 자연 현상의 구체적 정경을 간접 체험하고 거기서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느끼는 것

◈ 참고문헌 ◈

본문내용

연 현상을 관찰하고 노래한다. '오동잎, 푸른 하늘, 향기, 시내, 저녁 노을'이 그것이다. 그런데 그것들은 모두 어떤 구체적 상황 속에서 존재함을 볼 수 있는데, 오동잎은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이고, 저녁 노을은 ‘떨어지는 해를 곱게 단장하는 저녁 노을’이다. 예를 들어 그냥 <고무신>이라고 하면 별다른 정서를 환기시키지 못하지만, <아홉 살 생일 때 아버지가 사 주어서 처음 신어 봤는데, 며칠 후 냇물을 건너다 한 짝을 잃어버리고 오래 울었던 그 고무신>이라고 하면 많은 체험과 정서를 내포한 고무신이 됨을 알 수 있듯이, 구체적 상황 속에서 존재하는 사물은 매우 풍성한 느낌과 의미를 갖는다. <알 수 없어요>에 제시된 사물이나 자연 현상은 모두 이와 같이 그 구체적 상황 속의 정경을 멋진 언어로 선명하게 제시한다.
그런데 마지막 연은 조금 성격이 다르다. 시인은 자연 현상을 노래하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자신의 가슴을 노래한다. 그리고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라고 말한다. 이는 그칠 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에 대한 이유로 이해해 볼 수 있다. 타는 것들은 언제나 그침이 있다. 장작을 태우면 한참 동안 불이 타다가 장작이 재가 되면 불이 꺼지게 되는데, 이런 상식에 입각하면 나의 불타는 가슴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꺼져야 한다. 그렇지만 타고 남은 재가 그칠 줄 모르고 다시 기름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이는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되기라도 하는 것처럼 나의 가슴은 그칠 줄 모르고 탄다> 라는 뜻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렇다면 시인의 가슴은 왜 타는 것일까. 보통 가슴이 탄다는 것은 어떤 대상에 대한 열정과 간절히 바람을 나타낸다. 시인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 그 대상이 분명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시에 나타난 <누구>가 그 대상임은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누구>란 과연 누구일까? 일차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답은〔자연의 질서를 관장하는 절대자 혹은 절대적 진리〕다. 세상의 모든 신비는 절대자 혹은 절대적 진리의 나타남이다. 그칠 줄 모르고 타는 가슴은 곧 절대적 진리를 향한 열정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달리 그 <누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볼 수 있다. 사랑에 깊이 빠지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과 신비가 모두 사랑하는 사람의 흔적 또는 상관물로 보일 수 있다. 이렇게 보면 그칠 줄 모르고 타는 가슴은 곧 사랑의 열정이 된다. 이남호, 앞의 책, pp.66-69.
◈ 참고문헌 ◈
김용직, 『한국현대시인 연구』, 서울대출판부, 2000.
신동욱, 『한용운』, 문학세계사, 1993.
양승준, 양승국, 『한국 현대시 400선-1』, 태학사, 1996.
이남호,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현대문학, 2001.
최동호, 『한용운』, 건국대학교출판부, 1996.
한계전, 『韓國 現代詩 解說』, 관동출판사, 1994.
홍필기, 『한용운 시의 님과 여성성 연구』, 충북대 석사, 1997.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 가격1,5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1.06.23
  • 저작시기2011.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84848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