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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선택의 기로
Ⅱ-Ⅱ. 선택하지 않았던 삶
Ⅱ-Ⅲ. ‘가장’이 된 사장님
Ⅱ-Ⅳ. 진정한 행복감
Ⅱ-Ⅴ. 패밀리 맨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Ⅴ. 패밀리 맨
분명 예전의 잭이라면 화려한 삶으로의 복귀에 손뼉을 치며 기뻐했겠지만, 새 사람이 된 잭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뉴저지에 있었던 자신과 케이트의 집을 향해 차를 향한다. 하지만 원래의 현실로 돌아온 후인지라 그 곳은 전혀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현실을 깨달은 잭은 지난날 가족들과 함께 했었던 행복했던 일상을 다시 찾을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원래대로 맨하탄의 펜트하우스에 살게 되었고, 값비싼 페라리를 몰게 되었으며, 벤처기업사장으로 군림하게 되었지만 잭은 모든 것들이 다 부질없는 것으로만 느껴졌다.
결국 케이트를 찾아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겠다고 마음먹은 잭은 케이트를 만나야 겠다고 마음먹는다. 하지만 어렵게 찾아간 케이트는 캐쉬가 보여준 삶속에서 소박한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가던 케이트가 아닌 현실 속의 케이트였고, 당찬 커리어 우먼의 모습이었다. 잭은 어떻게든 케이트를 잡아 자신이 경험한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려 하지만, 파리로 떠나야 한다는 케이트는 잭을 냉정하게 대했다. 둘의 처지가 완전히 뒤바뀐 상태로 13년전 공항에서의 상황이 재현된 것이다. 잭은 떠나려는 케이트에게 파리에 가지 말고 둘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고 제안한다. 처음에는 케이트가 냉정하게 거절하지만 잭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움직여 일단 잭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로 한다. 그리고, 잭은 케이트와 함께 차를 마시며 진실된 이야기를 전해준다. 아마도 잭과 케이트는 캐쉬가 보여준 삶을 현실속에서 재현할 것이라 생각되었다.
Ⅲ. 맺음말
무엇이 행복한 삶인가? 하는 질문에는 정확한 정답이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막연히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면 행복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분명 진정한 행복은 결코 돈만 가지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의 행복지수를 조사한 통계에서 최빈국들의 행복지수가 최상위권이고, 많은 선진국들이 하위권에 머무른 것을 보면 물질적 풍요로움이 절대로 행복의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한 가지 의문점에 봉착하게 된다. 과연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나 역시 정확한 대답을 할 수는 없지만 이 영화를 보고나서 어느 정도 그 해답을 얻을 수가 있었다. 영화 속 주인공 잭은 이기적인 사람이었지만 남부러울 것 없는 부와 명예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삶에 만족해 하며, 그것이 행복이라고 여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캐쉬의 마법에 걸려 자신이 13년 전 헤어졌던 애인과 결혼을 한 후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의 삶을 살게 된 잭은 점점 진정한 행복이란 화려한 것이 아니라, 소박하고, 따뜻한 가족애 속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진정한 행복은 페라리를 탄다고, 최고급 펜트하우스에 산다고, 돈이 많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내의 사랑이 담긴 뽀뽀속에, 사랑스런 딸의 눈웃음에, 사랑스런 아가의 웃음속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렇게 잭이 느낀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얻는 안정감과 행복감, 그리고 따스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값지다. 비록 서로에게 헌신이 필요하고, 이기적인 삶을 버려야 하지만 서로가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며 서로에게 따뜻한 위안을 얻는 것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기쁨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패밀리맨이란 이 영화는 점점 파편화 되어가며, 이기적인 성향으로 변해가는 현대인들에게 큰 화두를 던져주는 의미 깊은 영화였다. 끝으로 요즘 젊은이들이 명품보다, 스펙보다, 로또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 바로 가족과의 사랑에 숨어있음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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