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설의 고딕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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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고딕소설
2. 유럽으로부터 미국에 들어온 고딕소설
3. 미국의 작가 Charles Brockden Brown의 고딕소설
4. 미국의 작가 Edgar Allen Poe의 고딕소설
5. 미국의 작가 Nathaniel Hawthorne의 고딕소설
6. 미국소설의 고딕전통

본문내용

꿈, 유령이나 유령이 나오는 집이나 신비로운 그림 따위 - 를 사용하지만 이들 요소들은 이전의 고딕소설에서 나타난 현저한 양항을 보여주는 건 아니었다. 보통 그것들은 리얼리즘의 양식에 지배되거나 종속되어 얼마간의 신비성을 불러일으키는 암시적 효과로 작용할 뿐이다. 그리하여 그들의 작품은 비록 고딕이라 하더라도 그 주제에 있어서나 표현양식에 있어서나 전 시대의 Brown이나 Poe, Hawthorne이 쓴 고딕소설과는 달랐다.
Henly James의 "The Turn of the Screw“는 아마도 가장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에서 Bly 저택은 유령이 나오고 있고, 이 저택 안의 가정교사는 전통적인 고딕소설의 여주인공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전통적 고딕소설에서 그런 것처럼 그녀는 어두운 밤에 그 저택에 출몰하고 있는 Peter Quint와 Miss Jessel의 유령의 공포에 홀로 직면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Bly 저택 안에서 그녀가 직면하는 유령의 경험은 그녀 외에는 아무도 함께하는 사람이 없다. 그렇게 함으로써 James는 가정교사의 유령의 경험이 실제인지 아니면 그녀의 도착적 심리가 만들어낸 환강의 드라마인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의 상태로 독자들을 몰아넣는다. James의 이와 같은 유령이야기의 창조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작가들에가 붙여졌던 미국의 고딕소설가란 명칭은 그에게 적합하지 않다. Brown과 Poe와 Hawthorne에게 있어서 고딕양식은 그들의 으뜸가는 표현수단이었다. 그러나 James를 위해서는 그것은 그의 몇몇의 중단편들에 사용된 기교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 James는 리얼리스트였고, 그의 주된 관심은 그의 인물들이 사회에서 인생을 경험할 반응하는 그들의 의식에 있었다. 그러므로 그가 유령 이야기를 취급했을 때는 그것이 그 인물의 의식을 표현하는데 가장 효과적이었기 때문이다. 즉 그는 자기가 발전시키고 싶었던 인간의식의 심리적 주제를 위한 효과적 수단으로서 필요할 때만 고딕전통의 유령을 사용했던 것이었다.
19세기 후반의 사실주의 작가들의 소설에 고딕 양식이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미국문학의 고딕전통에 있어서 그리 중요한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Howells, Bierce, James 같은 작가들은 당대의 정신현상에 대한 관심을 개발하기 위하여 그 양식의 기교를 사용한 것에 불과했다. Howells와 James는 특히 새로운 리얼리즘의 이론에 입각하여 그들 작품들을 썼으며, 이들의 수법은 다음 세대에 의해서 계승되어 갔다.
그러나 미국의 고딕 전통이 Poe와 Hawthorne의 작품들과 함께 끝났다고 할 수는 없다. 19세기 후반을 지나 20세기에 이르러서도 Edith Wharton에서부터 William Faulkner, 그리고 1940-50년대의 Carson McCullers, Eudora Welty, Truman Capote, Flannery O'Connor 등 일군의 남부작가에 이르기까지 고딕전통이 계승되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전통은 60년대의 John Hawkes, Paul Bowles, James Purdy 등의 작가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Linda Bayer-Berenbaum은 1982년에 나온 그녀의 저서 The Gothic Imagination에서 최근 10년동안에 여러 가지 형태로 일고 있는 고딕주의의 부활을 지적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대중문화에 있어서든 전 시대의 고딕예술 형태에 있어서든 고딕의 부활은 우리 시대의 경향이나 현대적 곤경과 하등 관계 없는 일시적인 변덕만은 아니다. 고딕소설의 재발은 단순히 과거에 대한 낭만적인 향수만이 아니라 현대적 실존의 가징 흥미롭고도 가장 혼란스러운 양항에 대한 표현이다.
윗 글은 미국소설에서 19세기 전기 Poe와 Hawthorne에서 그 정점에 이르렀던 고딕성이 남북전쟁 후 사실주의 소설의 융성기에 한때 하향국면으로 움츠렸다가 20세기에 이르러 점증하는 과학적 합리주의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 전통이 되살아나고 있는 이류를 암시하고 있다. 그것은 고딕세계의 그 초자연적이고 기괴한, 어둡고 사악한 그리고 죄와 죽음과 혼돈과 공포의 속성 자체가 바로 세계와 인간성이 내포하고 있는 본질과 리얼리티의 일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고딕소설은 바로 리얼리티의 경계를 허물고 그것을 무한대로 확장하고자 하는 정신과 의지의 산물이다.
※ 참고문헌 : 미국소설의 정체성 탐구 / 정진농 저 / 부산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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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7.17
  • 저작시기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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