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팬덤(팬클럽)문화에 대한 고찰

소개글

청소년의 팬덤(팬클럽)문화에 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2. 팬클럽 문화와 청소년 문화의 상관성
Ⅱ.본론
1. 팬클럽(Fan club)의 정의
2. 한국 팬덤의 과거와 현재
3.. 오늘날의 팬덤 문화
4. 팬덤 문화의 긍정적 측면
5. 팬덤 문화의 부정적 측면
Ⅲ. 결론

본문내용

지도 꿰고 있는 팬들이 많다. 아니 요즘 팬이라면 그 정도는 알아야한다. 이렇게 임진왜란이 언제 누구에 의해 일어났는지 모르는 10대들도, 그들의 스타에 대한 정보는 모두 파악하고 있다.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 대한 정보력을 키움으로서 그들에게 한 걸음 다가갔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집중성이 지나치게 되면 일명 ‘사생팬’이라는 현상으로 변질되어 스타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생팬은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쫓아다니는 팬들로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고 따라다니는 팬들을 말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5일 방송에서 이른바 ‘사생 뛰는 아이들’의 24시간을 추적하고 현재 한국의 팬클럽 문화와 미래지향의 팬덤 문화에 대해 짚었다.
‘사생뛴다’. 아이돌스타의 사생활을 지켜보기 위해 10녀 소녀 팬들이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을 쫓는 것을 말한다. 아이들은 스타의 차량을 따라잡기 위해 시속 140~170km의 속도로 달리는 차량에 몸을 담기도 하며, 숙소 앞거리에서 밤을 새는 날도 부지기수다. 그러나 헛걸음치기 일쑤고 성공했다하더라도 잠시 마주치는 정도가 전부다. 그래도 이들은 그 순간을 위해 짐을 싸들고 거리에 나왔다. 사생팬들 가운데에는 스타들의 주민등록번호, 개인 차량, 휴대폰 번호, 집 주소 등 개인정보들을 아는 팬들도 많다. 이들은 점조직으로 움직이며 서로 이 같은 정보를 공유하고 인터넷 상에서 매매까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이것은 명백한 범죄이며, 용납되어서는 안 되는 부분이지만 팬덤에서는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부분이다. 더불어 집착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는데, 최근 발생한 2pm 옥택연 혈서사건과 엠블랙 이준 혈서사건이 대표적이다. 극성팬이라고 지칭되는 이들이 자신의 피로 그들에게 혈서를 씀으로서 관심을 표현한 것이다. 이런 현상은 지극히 자극적인 소재를 통하여 자신들의 스타에게 관심을 얻고자 하는 행위이며, 정작 이런 행동을 하면서 본인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그것이 자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Ⅲ. 결론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나는 팬클럽문화의 형태가 어떠하든 이를 통해서 청소년들은 자신의 심리적 성장과 동시에 사회적 경험을 풍요롭게 하는 체험지식을 쌓게 되는 중요한 발달적 과정을 겪는다. 이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은 성인기 이후의 인생에 중요한 토대를 이루는 삶에 대한 심리적, 사회적, 도덕적 기준의 내면화시키는 것이다.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청소년의 팬덤문화의 긍정적 작용과 발전을 위해서 이제 우리는 올바른 발전방향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첫째, 청소년 스스로가 팬덤문화에 대한 이해 및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은 스스로가 대중문화에 대한 전반적으로 주체성을 갖고 있음을 인식하고, 맹목적으로 즐기는 팬클럽문화 보다는 올바른 문화형성을 위해서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대처해 나가야한다. ‘음주운전이 뭐가 큰 잘못인가요?’ 식의 과도한 애정과 스타소유욕으로 표현되는 부정적인 팬덤은 극복되어야 하고 달라져야만 한다. 바로 이 청소년의 과제가 대중문화 조류로서의 팬덤을 맹목적 집착이나 무 반성적 애정만 담아 개인의 자유에만 사용될 것인가 혹은 그 집착에 반성과 비판의식이 공존 되어 팬이 문화주체가 되는 대중문화 발달의 선구자적 역할을 할 것인가의 기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둘째, 기성세대는 팬덤문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더불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한다.
청소년의 팬클럽문화 속에 내재 되어있는 잠재력과 그 어떤 문화와도 비교되지 않는 역동성의 인정을 통해 무조건적인 부정적 시각 보다는 긍정적인 면모를 인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더불어 팬덤문화의 부정적 요소에 대해 사회의 문화적, 도덕적 구조와 분위기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바른 길로 제시해야하며, 팬클럽의 주 계층인 10대 청소년들에게는 끊임없이 관심과 애정 어린 시선을 주어야 한다. 기성세대가 그들이 생산해내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때 비로소 ‘팬덤현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되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팬덤의 중심에 있는 스타의 역할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실제로 스타의 말, 행동 하나하나는 팬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한 예로, 에코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배우 최강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에코메시지를 전달함으로서 그녀의 팬들에게 에코운동의 실천을 전파시켰다. 이렇듯, 스타가 좋은 시발점이 되어 긍정적이고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서 청소년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바른 팬문화의 가이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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