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과 중세 말기 유럽의 인구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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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흑사병과 중세 말기 유럽의 인구문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잉글랜드의 흑사병 사망률과 주요 사료들
Ⅲ. 인구통계분석의 주요 쟁점들
 1. 농촌과 도시의 사망률 차이
 2. 보정치의 자의적 성격과 가구규모
 3. 국가별, 지역적으로 불규칙한 인구변동의 양상
Ⅳ. 새로운 논의를 위한 고려 요소들
 1. 전염병학적 가설들과 복수의 전염병들
 2. 빈곤계층의 사망률과 유동인구
 3. 반복되었던 전염병
Ⅴ. 결론

본문내용

성격을 분석하는 경우는 드물다. 사실상 흑사병과 관련된 많은 통계들은 제1차 흑사병이 발생한 직후의 것이 아니다. 장기간에 걸친 인구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 이 전염병의 영향이 일회적인 성격에 그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툴루즈의 경우 인구는 1335년 30,000명, 1385년 26,000명, 1398년 20,400명, 1405년 19,000명으로 15세기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볼테라와 산 지미냐노에서는 제1차 흑사병으로 인구가 절반 이하로 감소한 이후로도 계속 줄어 흑사병 이전의 약 1/4까지 감소했다.
1348년 이후 15세기 말 사이에 프랑스의 파리에서는 흑사병이 40회 이상 발생했으며 독일의 괴팅엔에서는 흑사병이 발생했던 해가 20회를 초과했다. 16세기 이후의 전염병도 심각하여 1575~1576년과 1630~1631년 사이의 흑사병은 각각 당시 인구의 약 1/3을 감소시켰다.
흑사병은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장기간 유럽 역사의 구조적 속성을 이루었으며, 지역에 따라 뒤에 발생한 전염병의 피해가 제 1차 흑사병의 피해에 못지않은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흑사병의 진정한 파괴적인 성격은 흑사병이 짧은 주기를 간격으로 되풀이하여 발생함으로 인해 신속한 회복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던 점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Ⅴ. 결론
남아있는 사료들과 현재의 연구결과를 감안하면 흑사병으로 인해 유럽의 인구가 실제로 얼마나 감소하였는가에 대해 신뢰할만한 답변을 도출하기란 어렵다.
일반적으로 1348~1351년의 제1차 흑사병만으로 유럽 인구의 1/3 내지 1/2이 감소하였다고 주장하지만, 흑사병이 발생하기 한두 세대 전부터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흑사병이 유일한 인구감소의 원인도 아니었기에 인구감소의 원인을 흑사병으로만 돌릴 수 없다. 사실상 이 시기의 통계화 된 사망자 수치 혹은 사망률은 흑사병으로 인해 사망한 인구라기보다는 흑사병 시기의 사망자 통계이며, 전쟁과 기근은 물론이고 다른 질병으로 인해 사망한 수도 상당수 포함하고 있다.
기존의 흑사병 연구는 사회경제적 결과에 집중되어 왔으므로 흑사병의 성격과 특징이 일반적인 정치적, 종교적, 문화적 맥락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하려는 노력이 좀 더 요구된다. 또한 작금의 연구에서 흑사병의 특성 및 전염성에 대한 가설들이 새롭게 제기되면서 기존의 해석들과 충돌하는 양상은 흑사병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관심과 새로운 시각에 의한 세심한 연구를 요청하고 있다.

키워드

흑사병,   중세,   유럽,   인구,   박흥식
  • 가격1,5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1.10.02
  • 저작시기2011.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0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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