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정책론)\'4천원 인생\''빈곤의 경제'를 읽고(A+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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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정책론)\'4천원 인생\''빈곤의 경제'를 읽고(A+레포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필요로 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다양한 제도나 수당도 만들고 정비하기도 했지만 그러한 혜택이 공정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미국도 알게 모르게 착취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일하는 시간을 지키는 곳이 많이 있으며(책 속의 내용을 통하면) 노동자의 수도 부족하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주 6일을 근무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며 더 많이 일한다고 돈을 더 많이 주는 곳도 드물다. 또한 임지선 기자가 일을 했던 식당은 1500평 규모인데도 홀서빙을 하는 종업원은 한명 밖에 없다고 하였다. 상상만 해도 나는 못할 일이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 한국 시급직 노동자들의 현실인 것이다.
한국과 미국의 빈곤은 크게 다르지 않다. 모든 사람은 정해진 만큼 일하고, 정해진 날만큼 쉬고, 또 일한만큼의 대가를 받는 것. 그것이 그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만족하는 삶일 것이다. 물론 그러한 삶을 누리게 되면 더 큰, 더 좋은 삶을 바라며 지금의 상황에 불만을 가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에서 본 사람들의 꿈은 그러하다.
여기서 개인적인 물음이 생긴다. 노동자들이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으면 그 대가는 그 사람들이 생활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까? 아닐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비는 최고로 올라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여러 제도와 서비스를 마련하지만 사교육을 통해 학습한 아이들은 실력이 오를 확률이 높다. 얼마 전 뉴스에서도 전국적으로 한 기초학력조사에서 성적의 상위층을 지역별로 봤을 때 강남에서 78%이상이 나왔다고 한다. 이것은 빈익빈 부익부와도 연결된다고 할 수 있다. 돈이 있는 사람이 자녀들 교육도 마음껏 시킬 수 있고, 그러면 그 자녀는 좋은 대학에 가고, 유학도 다녀올 것이며 그러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는 분명 다른 진로가 결정될 것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비해야하는지는 막막하다.
성장이 먼저이냐, 분배가 먼저이냐 라는 우선정책에 의문이 든다. 문제는 실상을 파악하는 시선의 문제이다. 분배의 실마리는 이미 제공되어 있으며 문제는 사회적 합의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사회적 합의를 위한 토론과 그에 따르는 여러 가지 장치를 마련하지 못하면 실패 할 수 밖에 없다.
소득과 지위의 공정한 분배를 통해 사회적 단합을 이끌어 냈던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다. 이러한 모델이 있으면 우리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 우리 실정에 맞는 모델을 개발하고, 제시하고, 제도를 마련하거나 정비해야 한다.
나는 『4천원인생』과 『빈곤의 경제』처럼 빈곤체험기가 사치스러운 사람들의 자기합리화나 일회적인 이벤트로 보여 지기도 했지만 보다 나은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과정으로 보기로 했다. 아직도 끼니를 굶고 있는 친구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도 많다. 끼니를 해결 해 주는 것 못지않게 우리가 속한 공동체 속에서 차별 없는 시각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은 미국보다 무려 3배나 높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함께 뭉쳐서 일어나는 힘이 있다. 함께 힘을 합쳐 빈곤(빈곤한 자들만의 빈곤)에서, 억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임인택 기자가 말하듯 임금을 시급 5000원, 1만원으로 올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빈곤노동이 유전만은 되지 않는 내일을 모색해주는 사회가 더 절실하다.
빈곤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또한 사회구조적은 문제도 아니다. 빈곤은 개인과 사회구조적인 면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나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과 사회 모두가 노력해야하며 나아가 복지체계가 잘 되어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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