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에 대한 찬반 인식과 현실 및 올바른 동거 문화 정착 방안(2012년 추천 우수 레포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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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연구동기
2. 연구방법
3. 정의
4. 대중매체에서의 동거의 등장
5. 동거에 대한 인식

Ⅱ.본론

1. 동거의 현재
① 설문조사
② 논문자료

2. 원인파악
① 심리적 요인
② 사회적 요인

3.동거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

4.해외사례
① 문화적 요인
② 제도적 요인

Ⅲ.결론
논의 및 제언

본문내용

것이다. 과연 그럴까?
이혼율이 높아지는 사회적인 현상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하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혼전 동거 생활을 통해서 서로를 경험한 뒤에 결혼을 하면 이혼율을 줄 일 수 있다는 논리는 아무래도 설득력이 부족한 것 같다. 혼전 동거 생활을 통한 "결혼연수과정"이 만연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혼율의 상승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니 말이다.
1. 사회적 환경
동거를 예찬하는 그들은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에 이어 ‘결혼 디바이드(Marriage Divide)’란 말이 나온 걸 미처 모르는 모양이다. 미국과 영국에선 결혼 여부가 계층을 알아보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미국의 사회학자 린다 웨이트는 결혼했다는 것만으로도 생활수준이 결혼 안 한 사람보다 3분의 1이 높아진다고 했다.
결혼한 남자는 더 건강하게 오래 살며 돈도 더 번다는 연구 결과는 잘 알려져 있다. 남자만큼은 못 돼도 결혼한 여자 역시 얻는 게 적지 않다. 반면 동거커플은 생활형편과 건강 정서가 불안정하고 바람도 더 피운다는 것이 최근 영국 사회조사연구소의 발표다.
더 중요한 건 아이들이다. 동거커플 밑에서자란 혼인 외 자녀들은 이혼부모의 아이들보다 공부도 못하고 비행에 빠질 가능성도 높다는 거다. 동거와 결혼의 법적 차별이 없는 스웨덴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결혼 문제’의 저자 제임스 윌슨은 지적했다.
2. 문화적 환경
서구에선 이미 행복과는 거리가 있다고 밝혀진 동거가 우리나라에선 쿨하고 선진적인 새로운 삶의 양식처럼 간주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동거를놓고 토론을 벌였다는 한 여대생은 “동거 반대라는 말만 해도 수구 꼴통에 반(反)개혁 반페미니즘적이라고 찍히는분위기”라고 했다. 남녀가 동등해야 마땅한 터에 여자만 헤프다는 낙인이 찍힐까 봐 두려우냐는 비판이 돌아온다는 얘기다.
또한 현재 스크린에서, TV에서, 미디어에서 계속 노출되는 남녀에 대한 새로운 모습에는 이런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가 강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 과거 우리는(특히 남녀관계를 묘사함에 있어) 도덕적 잣대를 내세운 혹독함을 잃지 않았지만, 더 이상 이런 혹독함은 대중에게 어필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는 더 완화된, 더 관대해진 기준에서 새로운 윤리를, 새로운 비전을 찾고 싶어한다. 동거와 사랑, 리얼리티를 다룬 프로그램의 관계자들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매력은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저렴한 제작비에 비해 높은 시청률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제작여건이 소재와 내용의 선정성을 부채질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제작비는 일반 예능 프로그램의 10분의 1수준이라고 한다. 동아일보 2003.07.18
점점 더 동거 그리고 이와 같은 소재들을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장면으로 묘사하며 노출시켜 현실성을 떨어뜨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거부감이 없게 한다. 따라서 이러한 15세 관람가의 동거소재 프로그램들이 청소년들의 모방 심리를 자극하고 그릇된 가치관을 심어줄까 염려된다. 동거의 재미만 부각시키는 것은 문제이며 어떨 때 보면 꼭 동거를 권하는 프로그램 같기도 하다. 방송에 나오는 재미있는 장면만 보고 쉽게 결정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되는 동거를 무턱대고 동거를 시작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간혹 프로그램 중 위험한 실험이나 행동을 하는 경우에 "본 화면은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절대 따라 하시면 안됩니다", "따라 하지 마십시오" 등의 경고 문구를 볼 수 있다. 경솔하고 잘못된 선택으로의 동거가 한 사람의 삶에 얼마나 큰 위험성을 지니고 있는지 역시 경고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3. 심리적 환경
동거는 서로를 의무관계로 구속하지 않으면서 한 사람당 수천만원에 이르는 결혼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생존방식이며 결혼제도는 아무 이유 없는 단지 번거로울 뿐인 걸까?
자기 중심성이 강한 두 남녀의 혼전동거는 헌신을 기본으로 하는 결혼과는 아주 정반대의 만남이 될 수 있다. 결혼의 필수 요소인 서로를 위한 배려와 책임의식, 그리고 헌신의 요건이란 혼전동거자들이 생각하고 싶지 않은 주제이다. 만일 이런 것을 감수하고자 하는 두 남녀라면 실험형 혼전동거 보다는 전통적인 결혼을 향해 달려 가려 할 것이다. 이미 자기중심적 충족 생활방식에 길들여진 혼전 동거 커플은 결혼을 하더라도 이성에 대한 신비감도 감소하고 이에 따라 공감에의 의지가 하락하여 친밀감이 떨어지며 급기야 정서적 단절 단계를 거쳐 서로에 대한 신뢰와 헌신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결혼 생활의 장수는 서로가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신의와 성실을 지키며 서로를 위하여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붇는 자기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자세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자세는 결혼생활의 어떤 다른 조건들보다 중요한 것들이다. 아무리 부유하여 경제적으로 염려할 것이 없으며, 자랑스러운 학력과 사회적 지위를 가진 가정이라 할지라도, 그리고 아무리 뜨거운 열정으로 서로와 하나가 되고 싶어한다. 실제로 부부 당사자 사이에 서로를 향한 충직한 신뢰와 헌신의 자세가 부족하다면 그 결혼의 성공은 결코 보장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하니까 그냥 같이 산다는 말도 못 믿겠다. 지금 내 감정이 진짜 사랑인지 아닌지를 가늠할 수 있는 3대 요소가 친밀감 열정 헌신이다. 동거엔 헌신이 빠져있다. 사랑만 갖고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백년해로가 절체절명의 가치는 아니라 해도, 마음 변하면 언제든지 갈라설 수 있다는 자세로는 삶의 굴곡을 견뎌내기 힘들다. 번거롭게 남들 보는 앞에서 식 올리고 법에다 신고하게끔 결혼제도가 만들어진 것도 서로 맞추어 가며 살라는 깊은 뜻 때문이 아닐까 싶다.
따라서 동거문화가 제대로 정착되려면 손쉽게 성적 욕망을 해결하고 외로움을 극복하는 수단으로 동거를 선택하기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서로의 모든 것을 상세하게 이해하고 삶의 동반자로 함께 갈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긴 안목이 먼저 필요하다. 결혼은 서로 잘 모르는 관계에서 이루어지더라도 부부생활을 통해 서로의 부족한 점들을 서로 보완하면서 살아가는 결혼윤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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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11.07
  • 저작시기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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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12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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