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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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죽음의 밥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죽음의 밥상’이란?

Ⅱ. 어떤 선택이 윤리적인가?
 2. 1. 세 가족의 음식 선택과 윤리성
 2. 2. 기존 음식 문화의 문제점
  2. 2. 1. ‘1 대 12 또는 64 또는 86’
  2. 2. 2. 생태계 교란
  2. 2. 3. 인간 문제

Ⅲ. 윤리적 대안
 3. 1. 변화의 움직임들
 3. 2. 인식의 전환
 3. 3. 먹을거리 선택에서의 윤리적 원칙

Ⅳ. 맺음말

본문내용

道主義)의 원칙이다. 중요하지 않은 이유로 동물에게 제거할 수 있는 고통을 주는 것은 잘못이다. 경제적 효율성 때문에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비윤리적이다.
넷째, 사회적 책임의 원칙이다. 먹을거리를 생산, 가공하는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노동에 맞는 적당한 임금과 안전한 작업 조건을 보장받아야 한다. 그럼으로써 노동자들은 자신의 노동에 만족을 느낄 것이다.
다섯째, 필요성의 원칙이다. 생명과 건강의 유지는 다른 욕망보다 정당하다. 하지만 맛을 위해 음식을 선택한다거나 생명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 경우에는 윤리적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
Ⅳ. 맺음말
이 책의 저자들은 음식 선택의 윤리성을 다루면서도 자신들이 잣대에 따를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다만 생각해 보고 행동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또한 수많은 참고 자료와 현지답사를 통해서 공장식 농장의 현상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다. 그렇다고 절망에 빠지는 것도 아니다 작지만 힘찬 변화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다. 소개된 세 가족의 경제적 상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세 번째로 등장하는 가족만이 부유한 계층이라는 것을 짐작할 뿐이다. 절대다수가 중산층 이하의 현실적 삶에서 상대적으로 값비싼 유기농과 로컬 푸드 등 윤리적인 음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많지 않다. 그래서 공정무역과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대한민국에도 얼마 전부터 ‘Well-Being’ 바람이 분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환경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웰빙이 사업으로 인정되는 이상 그것은 대량생산된다. 그렇다면 과연 이것이 웰빙인가?
기독교의 신이 우리에게 모든 동물을 지배할 권리를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권리에는 동물을 보호할 권리도 포함되어 있다. 김구 선생이 일찍이 말했듯이 화단에 꽃을 꺾을 자유가 아니라 화단에 꽃을 심는 자유인 것이다.
인간이 실체가 아니라 이미지를 소비하는 한 욕망은 충족될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것이 실체라면 우리는 그렇게 비싼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 우리는 음식이라는 실체가 아니라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소비하기에 맛, 영양, 양은 관계가 없는 것이다. 최근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생긴 ‘VIPS'를 찾는 사람들 중 과연 몇 명이 이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식품을 소비할까? 그들은 그곳에 가서 한 끼를 먹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계속 소비될 수 있는 것이다.
음식을 선택할 때에는 타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타자는 ‘나’를 둘러싼 모든 세계이다. 여기에는 미래 세대도 포함된다. 고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개인은 없다. 윤리적으로 음식으로 선택하는 것은 하나의 정치적 행위이다. 소비자는 비윤리적인 산업 식품 업체를 소비하지 않음으로써 그들을 변화시키고, 그들을 감싸는 정치 세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아리스토탈레스는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라고 했다. 따라서 우리가 마트에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하나의 투표이며, 정치적 행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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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1.11.18
  • 저작시기2011.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1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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