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이상기후의 정의
2. 이상기후의 원인
3. 이상기후의 결과
4. 한국의 최근(2010) 이상기후의 예
5. 기후변화 대책관련 주요 지구 환경협약

Ⅲ. 결론

본문내용

반팔로 돌아다니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11월 서울의 기온 25도, 충분히 반팔을 입고 다녀도 좋은 날씨가 되었다.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은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부터 15년 전 내 어린시절만 하더라도 11월은 한 겨울이었다. 오리털 파카를 입어도 추운 날씨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반면 지금은? 반팔을 입는다. 반팔과 오리털 파카의 차이……. 그 만큼의 변화가 고작 15년 동안 이루어졌다. 게다가 더욱 문제인 것은 최근에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기후는 비단 지구의 온난화뿐만이 아니다. 태풍의 강도도 더욱 강해졌으며 빈도역시 높아졌다. 또한 폭설역시 100년의 기록을 우습게 갈아 치워 버린다. 이에 따라 우리는 지구환경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존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 환경 문제에 대하여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고,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의 강도와 중요도가 매우 높게 인식되면서 환경주의 가치가 경제중심의 가치를 대치하여 환경법의 중요성과 더불어 국제적인 환경협약의 실효성 강화에 대한 인식으로 발전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체결된 국제 환경협약은 대기, 수질, 폐기물 및 자연환경 분야에서 220여 개에 달하고 있으며 각국의 환경정책 및 경제 활동 전반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각종 환경협약 또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기후변화협약’, ‘오존층 보호를 위한 비엔나협약’ 및 ‘몬트리올 의정서’, ‘사막화방지협약’ 등 45개의 환경협약에 가입하고 있다. 이들 협약의 이행 실효성 확보를 위하여 국제적으로 무역 규제 조치가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며, 협약의 규제 대항에 따라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러한 수많은 이상기온 현상과 환경에 대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은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기온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온실가스의 감축이 될 것이다. 물론 오존층 보호를 위한 비엔나 협약, 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 등의 협약들은 몇몇 온실가스의 축소에 있어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이와 같은 성과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온실가스의 가장 큰 주범인 이산화탄소 규제에 관하여는 제대로 된 협의에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산화탄소가 국가 경제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프레온 가스와 같은 몇몇 성공적으로 규제된 온실가스의 경우 국가 산업에 차지하는 비중이 사실상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이산화탄소의 경우는 일률적으로 이산화탄소의 배출규제가 생긴다면 자국 경제의 붕괴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국가들 간의 이해관계 차이로 쉽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환경이 모두 파괴되고 인간이 살 수없는 이상기후가 그 지역의 당연한 기후가 되어버린다면 과연 국가의 경제가 유지될 것인가? 내 생각은 부정적이다.
현재의 이상기후 현상을 확실히 직시하고 어느 정도의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여 지속가능한 개발의 테두리 안에서 살아갈 것이냐, 현재의 상황을 무시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인간이 살수 없는 환경이 된 땅에서 결국 경제적 가치까지 상실할 것이냐. 현재 결국 이러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중요한 시점일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당장의 자국의 경제는 중요한 가치이다. 국제사회는 경쟁의 공간이고 경제의 힘이 곧 국가의 힘을 표상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이상기후 현상의 완화를 위해 경제를 선뜻 먼저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산화탄소와 같은 주요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한다는 것 자체가 경제의 붕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며, 단기적인 이해관계에서 나아가 장기적인 시각으로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협력하여 점진적으로 배출 감축을 시도한다면 경제적 타격은 미미한 반면 이상기후와 같은 전 지구적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환경에 대한 바른 이해와 그 중요성의 인식에서부터 나아가 환경이란 단순히 한 국가만의 노력의 결실이 아닌 전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밑바탕이 되어야함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한국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 2010’를 통하여 발표한 것과 마찬가지로 온실가스 농도와 기온 상승폭이 전 지구 평균에 비해 높고, 지표 피복 및 식생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등 기후변화에 민감한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대기 순환 변화면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따라 한반도가 원풀 엘니뇨 영향권이며, 극한기후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 만큼 환경에 대하여 지속적인 기후변화에 대하여 영향평가와 분석을 기반으로 환경법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다. 또한 환경이란 단순히 국가간의 갈등뿐만 아니라 정부, 국민, 사회집단 간에도 갈등이 높을 수 있는 부분인 만큼 환경 여론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환경규제와 환경법의 구체화 및 실효성 확보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기후는 변화하고 있다. 그 속도는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로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인간의 생존에 치명적인 장애요인으로 기능할 것이다. 그 순간은 우리가 평소에 생각해 온 것보다도 훨씬 빠를 수 있기에 인류의 온전한 생존을 위하여 환경의 보호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이다. 결국 여기에서는 환경을 보호하느냐 보호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그것을 보호할 것이며 어느 정도의 규제로 어디까지 경제적 이익을 양보하느냐의 문제에 대한 논의 뿐 만 아니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러한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미래세대에게 지구를 잠시 빌려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문제의식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를 기초로 각 국가의 노력과 더불어 국가간의 협약의 중요성을 인식, 협약을 맡은바 수행해 나아가며 환경에 대한 중요가치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
정준금 (2007),「환경정책론」, 대영문화사
「한국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 2010」, 국립환경과학원
이승호「기후학」
< 기사 >
홍수에 가을 폭설, 잇단 기상이변 원인은? - YTN tv (2011.10.31)
< 홈페이지 >
기상청 기후변화정보센터 - www.climat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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