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독후감] 삼국지 경영학 (지은이 최우석)

목차

제 1부 曹操 조조 편

제 2부 劉備 유 비 편

제 3부 孫權 손 권 편

책의 요약 및 느낀점

본문내용

오는 “삼국지” 라고 하며, 무언가 무게감 있고, 다소 난해한 내용이 있을 듯 해보이지만, 책은 나름대로 삼국지에 나오는 영웅과 현대 사회의 경영을 접목시키며 나아가 연관되어지는 부분도 많고, 예를 들어 설명하는 부분이 많아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은 없었다.
책 내용은 이렇다. 후한말, 수많은 영웅들이 뜨고 지는 치열한 투쟁 속에서 조조, 유비, 손권 세 영웅이 나라를 건설하고 키워낼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인가? 라는 의문을 하나 던지면서 시작하게 되는데.. 이 책은 삼국의 지도자들이 어떻게 인재를 기용하고, 추진력을 이끌어냈으며, 승부수를 띄었는지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삼국지 경영학은 2세기 말엽부터 100여년간 펼쳐졌던 위,촉,오 삼국의 실질적인 오너였던 유비, 조조, 손권의 천하경영과 용인술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다. 군주의 그릇과 의사결정에 따라 천하판세가 달라지듯, 현재의 기업경영에 있어서 오너의 성격과 의사결정에 따라 기업문화나 스타일이 형성되고 번성하거나 쇠락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이 책은 삼국지의 이러한 병력, 영토 싸움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여 삼국지를 다시 읽을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속에는 현대에 위대한 경영인들을 비롯하여 근대 한국의 위대한 경영자들을 조조, 유비, 손권과 같은 삼국의 재상들과 비교하며 오늘날 CEO들이 갖추어야할 덕목과 자질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풀이해주었다.
CEO의 관점이나 의사결정의 관점에서 읽으면 세명의 군왕이 천하경영을 하는 경영적인 면모가 새롭게 보일 것이고, 인재등용이나 용인술의 관점에서 보면 영웅들의 리더십이나 인사관리를 새롭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재미로 읽는다면 그 스토리에 푹 빠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난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첫째가 기업경영 군주,(CEO)의 올바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군주가 얼마나 올바르게 정세를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운명을 좌우한다.
둘째로는 인사관리이다. 얼마나 좋은 인재를 등용하고, 재주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냐에 따라 승패가 나게된다. 조조, 유비, 손권 세사람 모두 탁월한 의사결정을 하였으며 상황에 맞는 적절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많은 사람들이 따랐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인재에 대한 욕심이 많았으며, 일단 자기 사람으로 만들면 끊임없는 믿음을 주었다. 또한 부하들이 자신의 재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마련해 주었다는데 공통점이 있다
조조, 유비, 손권 세 사람은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르고 국가 경영 스타일도 달랐지만, 출중한 리더쉽이 있어 사람이 따랐고 인재를 잘 썼다는 공통점이 있다. 큰 일을 이루는 CEO는 인재를 중시하는 한편 시대 상황을 잘 읽고 이에 부합하는 경영 방향을 밀고 나간다. 삼국지는 조조 유비 손권이라는 세 사람의 영웅을 중심으로 한 사투의 역사다. 힘과 지모로 싸우는 것도 있고 덕과 인심으로 싸우는 것도 있다. 적과 동지가 따로 없다. 그때 그때 이해관계에 따라 싸우기도 하고 연합하기도 한다. 언제 싸우고 언제 연합하느냐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승자가 되는 비결이다. 그러기 위해선 상황판단과 이해득실에 밝고 냉철해야 한다. 난세에 살아남기 위해선 좋은 부하가 많아야 한다. 성실하고 충성스러운 부하가 았어야 하지만 기계나 모략 등 변칙에 능한 인재도 필요하다. 얼마나 다양한 재주의 부하를 모으로 활용하느냐는 승패의 갈림길이 된다. 그것은 군주, 즉 국가 CEO의 그릇에 따라 좌우 된다. 큰 그릇이면 각양각색의 인물을 잘 감별하고 포용하고 쓸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있는 인재도 놓치도 만다 오늘날의 기업경영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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