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한글 맞춤법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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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본론
2.1. 총칙 관련 문제점
2.2. 두음법칙 관련 문제점
2.3. 부사화 접미사(이/히) 관련 문제점
2.4. 띄어쓰기 관련 문제점
2.5. 사이시옷 관련 문제점

3.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ㄴ, ㅁ’에 동화되어 [ㄴ]으로 발음되는 것
③ 뒤 단어의 첫소리로 [ㄴ]이 첨가되면서 폐쇄시키는 음([ㄷ])이 동화되어 [ㄴㄴ]으로 발음되는 것
사잇소리의 조건을 설명한 후에 사이시옷 용법에 대해서 6가지를 제시하면서 풀이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의문사항이 생긴다. 먼저 6가지 용법 중 일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개-구멍, 배-다리, 새-집, 머리-말
② 개-똥, 보리-쌀, 허리-띠, 개-펄, 배-탈, 허리-춤
⑥ 고-간(庫間), 세-방(貰房), 수-자(數字), 차-간(車間), 퇴-간(退間), 회-수(回數)
해설을 보면 ①은 ‘앞 단어의 끝이 폐쇄되는 구조가 아니므로,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현실 언어생활에서 ‘머리말’은 [머릿말]로도 많이 발음되고 있다. 폐쇄의 여부가 어떻게 결정 되는지 의문이다.
②는 ‘뒤 단어의 첫소리가 된소리나 거센소리이므로, 역시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라고 풀이하고 있다. 즉, 뒤 단어의 본모양이 된소리이거나 거센소리이기 때문에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지만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②번 사항은 주요 유의점으로 생각된다. 현실 언어생활에서 혼란의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간략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중이 유의사항을 인식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⑥은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은 항목이다. 한자어끼리의 합성어의 경우 다른 것들은 모두 사잇소리 현상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오직 6개의 단어에만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본문과 해설을 비롯해서 이 현상의 이유나 원인에 대해서 전혀 명시되어 있는 바가 없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공통적으로 한자어에서의 사잇소리 현상을 모두 없애는 것이 더 효율적일 듯 하다.
3 . 결 론
지금까지 1989년 3월 공포되어 현재 준용되고 있는 『한글 맞춤법』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 중 총칙 제 1항, 두음법칙, 부사화 접미사(이/히) 그리고 띄어쓰기에 집중하여 지적해 보았다.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첫째, 총칙 제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라는 대원칙 이하의 수많은 예외조항들로 인해 혼란이 야기되고 있고 그것을 통일화 규범화 시키는 것이 기대되는 과제이다.
둘째, 두음법칙에서는 세부규정이 어떤 곳에서는 너무 부연되고 있는가 하면, 어떤 곳에서는 너무 관과된 사항이 많이 드러난다. 수많은 예외규정과 경우에 따라 상반되는 법칙의 적용이 일어나면서 일관성을 크게 잃은 모습이다. 또한 10항의 [붙임 2]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 항목을 이해하기 위해 언중들에게 요구되는 문법적 지식의 정도가 너무 크고 그 구분도 애매모호한 면이 보인다.
셋째, 제51항 부사화 접미사 ‘이’. ‘히’의 구별에 관한 규정이 가장 크게 문제시 되는 부분인데 추가적인 설명을 더했지만 명확성이 떨어지는 규정에 대한 수정은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제 51항 3에 따르면 (‘-하다’가 붙을 수 있고) ‘이/ 히’로 나는 것은 ‘-히’로 단일화하겠다는 규정이 있으나(예, 솔직히), 현존 사전들에서 ‘이/ 히’앞에 ‘ㄱ’ 받침으로 된 단어들을 모두 모아 보면 급작스럽게 ‘히’로만 통일하기 어려움을 곧 알 수 있다. 이상억 (1994) 『국어 표기 4법 논의』, 서울대학교출판부, p.7~ p.8
유재원 편 『우리말 역순사전』을 보면 ‘ㄱ’받침 뒤에 ‘-이’가 붙은 단어 (‘말쑥이’등)는 120개, ‘-히’가 붙은 단어(‘넉넉히’등) 는 22개이다. 이 통계는 현존 사전의 관행적 표기에 기반을 둔 것으로서, ‘ㄱ’받침 뒤에서 ‘- 이’로 쓰여온 형태가 ‘-히’보다 5배이상 된다는 현실을 알려준다.
넷째, 띄어쓰기는 규정자체가 무질서하게 만들어져 있고 여러 부분에서 재량을 인정하면서 맞춤법 중 가장 객관적 기준이 애매해져 있다. 불필요한 조항의 삭제와 명확한 규정으로의 수정이 기대되며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때에 붙여 씀을 허용할 때 그 횟수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의 결여 또한 수정돼야 할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사잇소리 규정에서도 한자어끼리의 합성어 생성 시 특별한 이유 없이 사이시옷이 생기는 6가지 예외의 경우도 비효율적인 맞춤법 규정의 한 가지 예이다.
사실 현행 한글 맞춤법 규정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서론에서 밝혔듯이 많은 선행연구가 이루어져 있고 그 대안에 대해서도 학자들 간의 여러 가지 논의가 오가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이 글의 가장 큰 목적은 현행 한글 맞춤법 규정이 완벽하다고 할 수 없으며 세부적으로 더욱 다듬어지고 보충되어야 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이며 나아가 이 문제점들을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해해 볼 것을 바라는 마음에 있다.
이러한 여러 시각에서의 지적들이 정리되어 언젠가 개정되어 공포될 새로운 한글 맞춤법 규정은 더 알기 쉽고 명료하며 언중들에게 가깝게 다가오는 것이 되기를 기대한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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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국어 연구원 (1995), 『한국 어문 규정집』, 계문사
김형배 (2004), 「파생부사의 원형밝히기와 접미사 ‘이/ 히’의 표기문제」, 『한말연구학회』
김희진 (1995),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문제」, 『국립국어연구원』
문화체육부 (1997) 『국어어문규정집』, 대한교과서
송창선 (2008),『현행 한글 맞춤법의 몇 가지 문제점 :'아니요'와 부사화 접미사 '-이', '히'
를 대상으로』, 형설출판사
우형식 (1999), 「형태표기의 원리와 적용범위」, 『배달말학회』
이현복 외 (1997), 『한글 맞춤법 무엇이 문제인가?』, 태학사
임규홍, 「개정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 그 잘못에 대하여」
조규태 (1999), 「두음법칙 표기에 대하여」, 『배달말학회』
최연화 (2000), 「한글 맞춤법의 문제점에 대한 연구」, 『충남대학교 석사 학위논문』
홍순성, 「현행 한글 맞춤법의 문제점 몇 가지」, 『계명대학교』
한글맞춤법 출처 (http://www.hangu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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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4.17
  • 저작시기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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