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이황의 성학십도

소개글

퇴계이황의 성학십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머리말
Ⅱ.퇴계이황의 성학십도
Ⅲ.경(敬)이란 무엇인가
Ⅳ.근대, 주자학의 의미
Ⅴ.맺음말
[참고 자료]

본문내용

."
그렇다고 '우리가 한가족' 이라고만 생각하면, 곧 그것은 추상이나 획일로 떨어진다. 주자학은 道의 보편성 안에서 인간의 규범을 부정한 노장을 '추상'으로 돌리고, 인류에 대한 차별없는 사랑으로 사람들을 내몬 묵적을 '획일'로 규정한다. 그렇다고 독립적 개체일 뿐임을 내세우면, 세상은 이기적 인간들 사이의 갈등과 투쟁의 마당으로 변하고 말 것이다.
이에 퇴계는 求仁의 실천의 적공을 통해서야 비로소 "나는 천지만물과 더불어 일체"라는 말을 구체적 경험으로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상황적 실천과 단계적 노력 없이 외치는, 인류를 사랑한다는 외침은 결국 "外物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 하는 심각한 병통에 빠지게 되고 말것이다."라고 경고했다.
Ⅴ.맺음말
聖學은 인간의 사적 욕망 위에 세운 이념과 체계 즉, 사회주의나 자본주의 어느것에도 손을 들어주지 않는다. 주자학은 오직 자각적 상태에서의 내적 본성과의 합치를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근대의 산업과 기술에 동의하지 않는다. 인간의 소회된 욕망을 위해 사물과 타자를 도구시하는 것은 타락의 징후이며, 끝없는 불만과 투쟁을 불러올 것이기 때문이다. 근대의 경제적 이념과 체제에는 더욱더 반발할 것이다. 이익의 동기 위에 선 문명은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최소한의 경제를 표방한 '도덕적 경제'의 체계를 선호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총제적으로 주자학은 그 반대적 사유이고, 이념이고, 체계이고, 문명이다. 그것은 낡았지만, 가장 새로울 수 있다. 그것은 근대가 묻어버린 '본성'에 주목하고, 그것을 근원적으로 사유하며, 그것을 충분히 실현시키는 방도를 제시한다. 지금 우리에게 닥친 문제가 절박하게 '생명'과 '소외'라면, 주자학은 노장과 불교, 양명학과 더불어, 자신의 깊은 지혜를 들려줄 것이다.
[참고 자료]
김호태(2008) 「퇴계혁명」미래를 여는 책
한형조(2008)「조선 유학의 거장들」(주)문학동네
한국사상연구회 「圖說로 보는 한국 유학」예문서원
이윤희「퇴계가 우리에게」예문서원
신귀현 「퇴계 이황, 예 잇고 뒤를 열어 고금을 꿰뚫으셨소」 예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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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이황,   성학십도,   유교,   주자학,   경(敬),   성리학,   이기론,   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