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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바라보려 하고 있다. 물론 고종황제는 망국의 군주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으며 그가 43의 재위 기간에 행한 치적 모두가 옳았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기존에 갖고 있던 무능하고 우유부단한 군주였다는 고종에 대한 결과론적이고, 부정적으로만 일관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그가 기울어가는 조선의 운명을 되돌리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를 바라보고 이를 평가해야 한다. 영국의 역사학자인 토인비(Toynbee)는 “역사는 돌고 돈다.”라는 유명한 격언을 남겼다. 이처럼 100년 전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의 모습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보면서 오늘날 강국들에 둘러싸여 복잡한 대외관계에 놓인 그 때와 유사한 상황에 처한 오늘날의 우리의 현실을 되짚어 보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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