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시점, 줄거리와 대사를 통한 영화 “라쇼몬(라쇼몽/羅生門/In The Woods)”의 분석

본문내용

꾼의 대사를 통해서 감독은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의 회의적인 시각은 마지막 장면에서 바뀐다.
마지막 장면은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가 그치고, 햇빛이 비친다. 그 후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날씨의 변화는 어두움, 힘듦을 표현하는 비가 그치고 새로움 밝음을 표현하는 햇살이 비춘다는 것으로 상황이 변할 것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아이의 울음소리는 그래도 새로운 생명은 계속 태어나고, 그 새로운 세대가 되면 좀 더 밝은 세상이 될 것이라는 감독의 희망과 기대를 나타내는 것이다.
더욱이 감독은 스님의 “인간에 대한 믿음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거 같소.”라는 대사와 아이를 안고 가는 밝은 표정의 나무꾼과 그를 지켜보는 스님을 카메라는 아주 길게 보는 것도 감독의 그런 시각을 다시 강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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