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자료) 조선전기의 의약정책 조사 및 세종시대의 의약정책과 세종실록에 관한 연관관계 총체적 조사분석

목차

1. 조선 전기의 의약 정책
　1) 고려 의학의 계승
　2) 향약 장려 정책

2. 세종 시대의 의약 정책

3. 세종실록
　1) 의료 복지의 실현
　2) 의사고시와 의녀제도 시행
　3) 의학 분야의 새로운 시도
　4) 온천과 찜질방

4. 결론

본문내용

뇨)을 앓았던 것으로 추측되어진다. 세종을 말년까지 괴롭힌 안질(눈병)은 원인이 혈탁뿐 아니라 소갈의 합병증으로 추측 된다. 혈탁이란 피가 탁해지는 것을 한방적으로 지칭하는 말이다.
세종은 이러한 자신의 질병으로 고치기 위해 자주 온천을 왕내하였다. 그리고 이런 온천을 백성들도 이용하기를 원했다.
세종20년 10월4일(을묘)001/ 온천을 숨기지 말도록 효유하다
이조(吏曹)에 전지하기를 온수가 여러 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데 자못 신비로운 효험(驗)이 있으므로, 내가 이를 구하는 것은 실로 백성을 위하는 것이요, 옛 사람들이 신선을 구하는 뜻과는 다르다.
세종의 온천에 대한 관심은 찜질과 같은 한증 방식을 통해 환자 치료 시설을 만드는 것으로 이어졌다. 그것이 바로 한증보(汗蒸보寶)라고 하는 온천 찜질방이다.
세종9년 4월24일(임오)004/한증으로 병자를 치료하기 위한 기금확보와 운영방법을 예조에서 청하니 그대로 따르다
한증으로 병자를 치료하는 것은 인애하는 정치의 한 가지가 될 만한 일입니다. 지난 계묘년에 대사승(大師僧) 명호가 탕욕(湯浴)하는 장소를 만들어서 병 있는 백성을 구제하려고 성상께 말씀을 올렸던 바, 성상께서 가상하게 여기시어 바로 집을 마련해 주시고, 욕실(浴室)을 만들라고 명하셨었는데, 일이 미처 착수되기도 전에 명호가 죽었습니다. 저희들은 그 일을 계속하기 위하여 널리 시주를 받아들이어 연전에 욕실(浴室)을 증설한 바, 한증으로 병을 고친 자가 계속하여 끊이지 아니합니다. 그러나 가난한 병자는 땔나무를 준비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죽을 쑤어 먹기와 소금·간장 따위도 마련하기가 쉽지 아니하므로, 저희가 비록 안타깝고 민망하오나 공급할 길이 없사오니, 엎드려 바라옵건대 성상께서 아시게 되어 쌀 50섬과 무명 50필만 주시면 그것으로 밑천 삼아 이식만을 가지고 쓰면서 본 밑천은 도로 나라에 반납하고서 영구히 보(寶)를 세워 가지고 그것으로써 병자들을 구제하는 것이 소승들의 지극한 소원이옵니다.’ 하니 그대로 따랐다.
여기서 보(寶)란 쌀이나 베를 가지고 본전을 삼아 이식만 따서 영구비용을 마련함을 말한다. 오늘날의 재단(財團)에 해당된다. 이 부분에서도 세종의 백성들에 대한 사랑을 엿 볼 수 있다. 또한 세종은 목욕간을 지어 백성들로 하여금 목욕을 통해 병을 치유하라고 지시하였다.
세종 30년 2월12일(무진)002/ 전라도 무창현의 염전에 목욕간을 짓도록 하다
전라도 감사가 아뢰기를,“무장현(茂長縣)의 염정(鹽井)에 목욕간(沐浴間)을 지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목욕하여 병을 낫게 하기를 청하옵니다.”하니, 그대로 따랐다. 이 목욕간에는 왜인들에게도 3~5일간 머무르며 치료하도록 허락해주기도 하였다.
4. 결론
세종시대에는 문화, 정치 ,경제 국방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서 빛나는 발전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 의료분야의 발전에 대해서는 다른 분야의 업적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는 의료분야의 발전 또한 다른 분야의 발전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향약집성방>과 <향약채취월령>등의 서적편찬은 우리의 몸에 맞는 의학 서적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으며, 또한 세종의 백성을 헤아리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세종대왕의 리더십이 그리운 지금 그의 업적을 더듬어보며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더불어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나라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나, 스스로 열심히 하는 마음을 재정립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김영수 교수님, <세종대왕의 국가경영>, 국민대학교
조선왕조실록 ( http://sillok. history. g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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