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 암스트롱 저자 축의 시대를 읽고 줄거리 요약, 내용 요약, 감상문, 독후감, 느낀점, 나의 소감, 나의 견해 총체적 조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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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를 위해 종교의 본질을 자기부정에 두었다. 나 자신을 비워야만 ‘공감’이라는 영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이전보다 더욱 ‘선한 것’에 가까워지려는 공통점이 있으며 결국 종교에 윤리와 도덕이 가미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종교는 자신을 비우고 부정하는 대신 서로 다른 종교를 부정하고 있다. 수녀의 삶을 살다가 종교학자로 삶의 길을 바꾼 저자는 어쩌면 그러한 종교의 배타성에 회의감을 느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마음의 진보」라는 자서전에서 카렌 암스트롱은 이렇게 말했다.
“신을 알고 나서부터 내가 더 따뜻하고 마음이 넓어져 사랑을 베푸는 행동을 하게 되었다면 그렇게 만든 신학은 훌륭한 신학이다.”
그녀는 어린 나이부터 세상으로부터 상처를 받고 자아가 혼란스러울 때마다, 축의 시대 현자들처럼 상처 투성이의 내면을 직시하고자 하였고 훗날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다리를 놓은” 최고 권위의 종교학자가 되었다고 한다. 「신의 역사」에서 기독교-이슬람교-유대교가 아브라함에서 세 줄기로 갈라져 나와 본질은 같음을 추적하였고, 「마호메트」에서는 서구인에게 이슬람교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노력을 보여 주었다. 종교의 맨 앞에는 아픔이 있으며 공감을 통해서 남의 아픔과 만나고, 또한 공감은 실천으로 표현되어야 한다는 말은 이미 그녀의 언어였던 것 같다.
에밀 뒤르켕은 “요약하면 대부분의 위대한 사회제도는 종교에서 탄생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처럼 거의 모든 영역에서 종교는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혹자들은 종교와 과학을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분리시키고 만다. 예전에는 인간의 능력으로 이해되거나 해석되지 못했던 현상들이 이제는 과학의 힘을 빌려서 이해의 범위를 확장시켰고 이에 따라 종교 역시 변화의 과정을 겪게 되었다. 그러나 지나치게 교리를 중시하고 그를 앞세워 갈등과 폭력의 산실이 된 오늘날 종교의 현실을 볼 때, 저자의 의도대로 다시 과거로 돌아가 종교의 본연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궁금한 점) 지금은 시간과 공간의 단축으로 한 국가 안에서도 여러 가지의 종교들이 전파되어 공존하고 있다. 이로써 종교 간에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들도 적지 않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축의 시대 현자들이 만일 그 당시 각기 다른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종교들과 서로 조우했다면, 현자들이 추구했던 진정한 ‘공감’을 그 상황에서도 형성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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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7.13
  • 저작시기2012.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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