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웬의 가족치료] 보웬(Bowen)의 가족치료이론과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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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보웬의 가족치료] 보웬(Bowen)의 가족치료이론과 사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이론 발달 배경
2. 가족 역기능
 1) 불안
 2) 융해(fusion)된 삼각관계
3. 치료 목표 및 기법
4. 보웬의 가족치료의 주요개념
 1) 자아분화
 2) 삼각관계
 3) 핵가족의 정서과정
 4) 가족투사과정
 5) 다세대 전수과정
 6) 형제순위
 7) 정서적 단절
 8) 사회적 정서과정
5. 치료자의 역할
6. 보웬의 가족치료의 사례
 1) 사례 개요
 2) 치료 진행 과정
 3) 치료 후의 변화

참고자료

본문내용

갖기를 제의하였고 부부는 선뜻 동의하였다.
11 - 12 회기 (대상: 부부, 상담시간: 회기 당 90분)
11회기에서 남편에게 먼저 변화된 모습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하게 하였다. 남편은 상담기간 중에 부인에게 여행을 제안하였고, 여행을 통해 서로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고 하였다. 오랜 시간동안 원가족안에서의 부정적인 감정을 탈 삼각화를 통하여 불안이 낮아지고 분화수준이 높아지면서 억눌려졌던 감정들을 표현함으로서 부부관계가 좋아졌음을 느꼈다고 하였다. 부인은 남편이 먼저 노력하고 변화하기를 강요했던 부분을 부인 스스로 먼저 변화하려고 노력해야함을 자각하였다고 하면서 남편을 배려하고 남편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하였다.
또한 부인은 그동안 어머니를 탐색하면서 어머니의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어머니의 힘들었던 부분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남편은 상담을 마치고나 서 부인이 예전처럼 다시 돌아갈까 봐 약간은 불안한 마음이든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부인은 앞으로 문제들을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여 같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남편에게 제의하였다.
연구자는 부부에게 앞으로 갈등상황이 왔을 때 부부가 할 수 있는 노력들을 탐색해보도록 하였다. 남편은 부인이 자신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는 부인이 이를 직접적으로 알려주기를 희망하였으며, 부인은 상담을 통하여 남편을 많이 이해하게 되었고 남편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뀐 것 같다고 하면서 남편의 있는 모습대로 수용한다고 하였다. 부인은 남편에 대해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알아주기를 기다리거나 직선적인 표현을 자재하고, 앞으로 서로 노력하여 지속적으로 분화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11회기에서 1회기에서 사용한 질문지를 다시 작성하도록 하였고, 상담 이후 부부각자의 변화를 토대로 1회기에 그렸던 가계도를 수정하였다.
12회기에도 부부는 매우 밝고 기대에 찬 모습으로 상담에 임하였다. 연구자는 먼저 부부에게 지난 11회기에서 작성한 질문지 검사결과를 보여주면서 1회기 때 측정한 점수와 비교하여 설명하였다. 남편과 부인의 부모에 대한 애착안정성이 높아졌고, 특히 부인이 높게 향상되었음을 알려주었다. 첫 회기 측정한 자아분화의 분화수준이 종결기에 크게 향상되었음을 보여주면서 이는 부부가 각자의 분화수준과 자신들의 미분화된 원인과 현재의 문제점을 인식하게 되었고, 탈 삼각관계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하였다. 이로 인해 불안과 부부갈등도 낮아지게 되었음을 질문지 결과를 통해 비교, 설명하였다. 연구자는 부부에게 그동안 상담과정에서 교육과 과제를 성실히 이행하였고, 상호간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여 현재는 건강한 부부의 모습으로 변화하였음을 축하해 주었다.
부부에게 본 12회기에서 지난 1회기 때 그렸던 가계도에서 원가족 안에서의 갈등, 애착관계를 다시 그리도록 하였다. 부부는 종결기에서 본인들이 다시 그린 가계도가 종전의 1회기에서의 가계도와 비교하여 부모애착 갈등관계가 상당히 해소되었음을 인지하고는 미소를 띠며 서로 안아주었다.
연구자는 부부에게 그동안 상담을 통해 교육받고 시연하였던 보웬의 다세대치료 이론들을 재확인 시켰다. 가족의 문제가 여러 세대에 걸쳐 전달되어 현재의 증상을 일으킨다는 점, 부모애착불안을 가지고 부부갈등을 겪고 있었지만 원가족에서의 부부 각자의 불안을 감소시켜 자아분화 수준을 높이고, 자신들의 변화가 가족의 체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 부부 각자의 원가족안에서 연합성과 개별성을 유지하며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부부관계로 더욱 발전되고 건강한 부부생활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였다.
상담을 마치면서 부부에게 소감을 붇자 부부는 상담을 통하여 원가족과 자신 그리고 상대방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부부갈등이 많이 해소되어 정말 기쁘고 고맙다고 하면서 상담을 더 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나타내었다. 이에 연구자는 부부관계에 도움이 되는 관련서적을 추천해 주었고, 각종 부부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소개해주었다. 그리고 언제든지 부부가 힘든 상황이 오면 상담실 문을 두드릴 것을 이야기하였다.
3) 치료 후의 변화
(1) 부모애착의 변화
부부는 어린 시절 역기능 가족 속에서 부모와의 불안정한 애착관계가 형성되었음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부부관계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게 되었다. 자녀들과 안정적 애착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부부가 인식하게 되었다.
(2) 분화 수준의 변화
초기에는 부부가 심리적 의존이 강한 상태로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이지 못하였다. 상담이 진행되면서 부부는 각자의 분화수준을 인식하고 자신들의 미분화된 원인과 현재의 문제점을 인식하였다. 그 결과 종결기에는 부부가 각자 독립적인 영역을 가지고 상대방을 존중 하는 모습이 증가하였고 의존성은 상당히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3) 불안의 변화
부부는 결혼 후 지금까지 불안이 상대방에 의해서 일어나며 서로에게 탓을 하게 되면서 서운한 감정들이 쌓이게 되었으나, 상담을 통하여 불안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부부 각자의 원가족에서 이어온 만성불안이 부부생활에서도 나타나게 되었음을 인식하였다. 그 결과, 종결기에 들어가면서 부부의 분화 수준을 높임으로써 불안이 감소하게 되었다.
(4) 부부갈등의 변화
부부는 자율성을 인정해 주는 환경에서 성장하지 못하였다. 부부가 서로의 감정을 이해받지 못하면서 갈등하게 되었고, 낮은 분화수준으로 인해 서로에게 융합되고 자 하는 비합리적인 정서체계를 가지게 된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종결기에 들어서면서 부부 각자의 분화수준이 높아지고 각자의 개별성과 연합성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자료
공은경, 컴퓨터 중독에 빠진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가족치료, 서울여자대학교 기독교대학원 논문, 2000.
김용태, 가족치료이론, 학지사, 2000.
송성자, 가족과 가족치료, 법문사, 2002.
안희상, 부모 애착불안을 경험하는 신혼부부에 대한 보웬의 다세대치료 적용사례 연구,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논문, 2012.
이형득 역, 가족치료 입문, 형설출판사, 1988.
정문자 외 3인, 가족치료의 이해, 학지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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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2페이지
  • 등록일2012.09.15
  • 저작시기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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