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주의 소나타 형식의 정의와 종류

목차

1. 소나타란?


2. 소나타 형식이란?


3. 바로크 시대(1600~1750)
1) 의미와 시대배경
2) 바로크시대의 소나타
3) Arcangelo Corelli's Sonata
(1) Trio Sonata
(2) Church Sonatas
(3) Solo sonata


4. 고전주의 시대(1750-1810)
1) 의미와 시대배경
2) 고전주의 시대의 소나타
3)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세 작곡가의 피아노 소나타 비교
(1)하이든 소나타
(2) 모짜르트 소나타
(3) 베토벤 소나타


5. 낭만주의 시대(1810-1900)

본문내용

의 전 생애의 걸친 작곡양식의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다.작품 하나하나가 모두 개성과 다채로운 특징을 지닌다. 그의 32개 피아노 소나타는 바흐(평균율 클라비어곡집)과 견주어 '신약성서'라고도 불린다. 베토벤의 작품세계가 세 시기로 구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베토벤 소나타도 초기, 중기, 후기로 나뉜다. 초기 소나타들은 하이든과 모짜르트의 영향을 보이고는 있지만 대담한 조바꿈과 급격한 악상 변화 등 자신만의 개성을 갖고 있다. 중기 소나타들은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시기의 소나타들이다. 중기기간 동안은 느린 악장을 도입, 즉흥연주적인 자유로운 악장들, 덩어리 화음과 텅 빈 화음, 오른손과 왼손을 멀리 떼어 신비한 소리를 잡아내는 기법, 또한 모티브나 주제를 끊임없이 확대하여 긴장을 폭발시키는 방법 등 수많은 시도들이 집중되었다. 후기에 접어들면서 베토벤은 완전히 청각릉 상실하면서 명상적, 형이상학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다. 두 악장만으로 곡을 마무리 짓는가 하면, 첫 악장에 지극히 서정적인 곡을 놓고 마지막 악장을 푸가로 배치하는 등 소나타 형식에서 멀리 벗어나고 있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곡 29,31,32번 소나타는 삶의 고통을 극복하고 평화를 얻은 위대한 정신의 승리가 이 음악들 속에서 완성된다.
베토벤 소나타들이 점진적인 진화과정을 거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며 그의 음악적 성장과 삶의 흔적을 곳곳에 드리우고 있는 점에서 베토벤 소나타는 이후 나올 낭만주의 피아노 작품들이 작곡가 개인의 섬세한 감수성을 표현하고 고백적인 성격을 지니는 것에 대한 선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5. 낭만주의 시대(1810-1900)
낭만주의는 19세기를 말하는 것으로, 사회적인 배경으로 보면 프랑스 혁명과 산업혁명으로 귀족이 붕괴되고 시민 계급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더 이상 음악가들은 귀족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되었다. 그리고 이 시대에 들어서 작곡가와 연주가가 조금씩 분리 되었다. 이태리 오페라의 유행을 쫓아다니는 작곡가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슈베르트가 유행에 굉장히 민감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형식보다는 감정을 존중해 음악이 만들어졌고, 이 시기의 문학에서도 감정적인 개입이 뚜렷한 질풍노도의 시기였다.
피아노란 악기가 발달을 거듭해 이중 이탈장치시스템이 생겨나 더욱 미세한 다이나믹이 가능해 졌다. 또한 업라이트 피아노의 보급이 가정마다 원활해지면서 캐릭터피스(살롱음악)가 많이 나왔다. 피아노 반주에 의한 가곡이 많이 출현했고, 악보 출판 기술이 발달해갔다. 음악외적인 묘사적이고도 회화적인 제목이 많이 등장했고(예-슈만의 ‘어린이 정경’) 감정의표현이 된 제목도 더러 있었다.(예-슈만의 ‘판타지’)
슈베르트는 선율적 천재성을 피아노 음악에도 발휘하였는데, 그는 항상 피아노 소나타에 관심을 가졌다. 슈베르트는 마음만 먹었더라면 베토벤 소나타에서 사용된 패턴을 따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슈베르트 작품에는 베토벤 곡에서와 같은 모티브적 구성이 없으며, 그는 형식을 가지고 실험하려 하지도 않는다. 슈베르트는 거의 전체적으로 선율-특히 가곡에 적절한 표현성을 부여한 그런 종류의 선율-의 관점에서 생각했다.
슈만의 작법을 살펴보면 화성이 자주 바뀌고, 반음계적이고, 페달을 특이하게 사용했으며, 싱코페이션을 많이 사용했고, 크로스 리듬(2:3, 3:4 등)을 잘쓰고 화성의 더블링(화음이 빽빽한 것)을 좋아했다.
쇼팽의 음악은 독특하고 매력적인데,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릴만큼 서정적이고 아름답다. 쇼팽은 베토벤과는 달리 풍부한 발전과 모티브 구성이 가능한 교향곡적 타입의 선율을 절대로 사용하지 않았다. 쇼팽의 선율은 장식이 가능한데, 이는 화성 변화, 전조, 리듬변형,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식음에 의한 일종의 자기 발전적인 것이다. 그의 화성 업적을 살펴보면 조바꿈(특히 이명동음적 전조), 불협화음, 과다한 경과음, 화성 자체가 선율을 만들어내는 경우등을 말할 수 있겠다. 또한 쇼팽은 템포루바토를 사용해 그의 음악적 매력을 더욱 부가시킨다.
낭만시대에는 어쨌거나 소나타가 존재하긴 했지만, 이미 그 중요성은 다른 여러 피아노곡들에게 묻혀버렸다. 베토벤이 형식 안에서 너무도 자유롭게 작곡을 했지만, 더 이상 그런 형식이 낭만 음악가들에겐 필요치 않았다. 변형된 기법으로 작곡을 하다보니 ‘소나타’란 틀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소나타’는 고전주의 시대의 최고의 업적이며 그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산물로 남는다.

키워드

고전주의 소나타 형식의 정의와 종류,   소나타 형식이란?,   하이든 소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