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갈등(지역감정) 실태와 문제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지역갈등(지역감정)의 정치·경제적 배경
　2. 지역갈등(지역감정)의 원인과 형성과정
　　⑴ 정치·행정과 지역감정
　　⑵ 경제·개발의 격차와 지역감정
　3. 지역갈등(지역감정)의 실태와 문제점
　　⑴ 지역감정의 실태
　　⑵ 지역감정의 문제점

Ⅲ. 향후 지역갈등(지역감정)의 해결방안 및 결론

본문내용

수 있다. 첫째, 지역주의가 전근대적 행동양식으로서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러한 지적은 대체로 근대화론의 관점에서 도출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견해는 근대화된 사회에서는 혈연, 지연, 학연 같은 1차적 집단의식에 기초한 행동보다는 개인적 합리성에 기초한 행동들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즉 지역주의 행동은 비합리적, 전근대적 양식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민족통합의 관점에서 지역주의를 우려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단일 민족국가에서 지역적 분열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민족 통합의 관점에서 지역주의의 문제점은 갈등현상 그 자체가 아니라 지역주의적 갈등의 성격이다. 즉 지역주의와 같이 생득적 소속감이 내포된 갈등은 해소되기가 쉽지 않으며, 자칫하면 정치과정을 통해 오히려 갈등이 증폭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 동안 한국사회 지역주의의 전개과정이 그러한 우려들을 현실로 보여준 경우이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문제점은 지역주의적 정치동원화가 한국 정당정치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승자독식의 소선거구제의 논리는 한국정치의 지역주의 구도를 고착시키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권자 집단간의 정치적 입장의 차이는 지역 연고주의가 절대적인 몫을 차지한다. 다시 말하자면 선거 때마다 극명하게 표출되는 지역분할적 지지기반에 의해 정치적 균열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정당간의 지지기반 분할도 여당과 야당의 갈라짐도 지역주의 요소를 빼놓고는 설명되지 못하는 지경에 처해 있다.
Ⅲ. 향후 지역갈등(지역감정)의 해결방안
첫째, 우선 모든 정치인은 지역감정을 조장하여 정치 이득을 보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둘째, 모든 언론과 방송은 지역감정과 갈등을 조장하는 기사나 방송을 하지 않는다.
셋째, 지역 화합을 위한 정책 개발과 친선 교류, 자매결연 행사, 공동체 의식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넷째, 지식층 및 상류층 인사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다섯째, 영·호남 인사 혼합 배치 및 교류 증대와 편중 인사를 지양한다.
마지막으로 정치, 언론, 기타 서민층까지도 지역감정 유발 언동과 기사 등에 대해서는 입법을 추진하여 처벌을 엄격하게 강화한다. 형사 처벌보다도 공민권 제한 등을 포함한 처벌이 좋을 것이다. 하나의 핏줄을 이어받은 크게 세계 적으로 보면 하나로 똘똘 뭉친 하나의 단체이다. 그렇게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에 묶인 우리가 서로서로 각각 태어난 지방은 다르지만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이해하고 서로서로 사랑한다면 지역갈등의 문제 정도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지역감정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나타나게 되었으며, 그동안의 지역감정의 실태와 그에 따른 해결책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살펴보았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단지 논리적인 필요에 의하여서만 이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모든 학문이 그러하듯이 사실의 발견은 그에 대한 알맞은 대책의 발견을 목표로 해야 할 것이다. 우리사회처럼 지역감정이 망국으로 가는 병이라고 치부되는 이 때에 새로운 해결책의 제시가 절실히 필요하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단지 탁상공론식의 토론에 그치지 않으려면 이러한 것들을 좀 더 체계화시켜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박정석, 「지역감정이 정당과 후보자 지지에 미치는 영향력 검증」,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11
국민호 외 1명, 「한국 지역감정의 형성과 변화」, 한국사회문학학회, 2002
서정오, 「망국에 이르는 길, 지역감정 : 지역감정에 관하여」, 경상학회, 2000
장세훈, 「대선 여론조사」. 서울신문, 2012. 10. 19
주승만, 「지역주의 선거 근본원인에 대한 성찰과 해결방안」, 2003

키워드

지역감정,   지역갈등,   지역,   정치 배경,   경제적 배경,   영남,   호남,   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