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원봉사활동

소개글

청소년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은 성인들의 자원봉사활동과 여러 면에서 비슷하나, 청소년들이 하는 봉사활동은 완전히 자발적인 봉사활동이라기보다는 교육적 목적을 가지고 지도 · 안내되고, 조정 · 평가 되어지는 활동이라는 측면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이 하는 봉사활동은 그 활동이 가져오는 결과 자체보다는 활동의 과정에서 청소년 스스로가 배우게 되는 교육적 결과가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따라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은 봉사학습(service learning)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청소년 자원봉사의 현황
1995년 교육개혁위원회에서는 “신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교육개혁 방안”에 따라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지식 중심의 학교 교육을 탈피하여 ‘청소년 단체 수련활동과 학교 내․외 자원봉사활동의 내용과 시간’을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관리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고등학교 입학 내신 성적 및 대학 입학 전형에 봉사활동 실적을 반영하도록 하였다. 이후 2001년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매년 정해진 시간만큼의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학교에서는 이런 제도를 “학생 봉사활동”이라 지칭하고 있다.학생봉사활동’은 중학생은 1년에 18시간, 고등학생은 1년에 20시간의 봉사활동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것은 다시 학교 교육과정에 의한 봉사활동(이하 ‘교육과정 내’)과 학교 교육과정 이외의 봉사활동(이하 ‘교육과정 외’)으로 나뉘는데, 중․고등학교 모두 교육과정 내에서 10시간의 봉사활동을 운영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청소년들이 1년 동안 수행하는 봉사활동은 중학생은 8시간, 고등학생은 10시간에 불과하다1년 동안 8시간～10시간의 봉사활동이 어렵다고 말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봉사학습체계를 가르치고,봉사활동 하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이러한 교육과 훈련이 교육과정 내 봉사활동에서 이루어져야 한다.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학교 교육과정 내․외의 봉사활동이 모두 직접적인 자원봉사활동에만 치중되어,학교현장에서 청소년봉사활동에 대한 충분한 선행교육(봉사활동 기본교육, 봉사활동 소양교육, 봉사활동 사전교육 등)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직접적인 봉사활동에 대한 요구는 고스란히 청소년 관련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에서 선행교육과 직접적인 봉사활동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이중적인 부담으로 과중 되어 청소년봉사활동을 거부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또 한가지, 언론의 일방적인 문제제기로 인해 봉사활동에 대한 왜곡현상이 매우 심하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언론과 신문이 갖는 문제인식의 목적을 충분히 감안한다 하더라도 청소년 봉사활동 만큼은 신중을 기하기를 희망한다. 대부분의 언론은 청소년봉사활동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지만 정작 적절한 대안과 해법은 제시하지 못한다. 이런 일방적인 문제제기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일방적으로 주입하게 되며, 이러 대안 없는 문제제기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봉사활동은 잘 못된 제도이며, 자신이 곧 그 제도의 피해자로 생각하게 되고, 봉사활동에 대한 의미마저도 심각하게 부정하는 만드는 사회적 손실로도 연결 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