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선교정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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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카 (K.M. Panikkar)는 서구 기독교 선교가 끼친 과오를 몇 가지 지적하면서 “서구 기독교 제 교파들의 경쟁과 다른 교파에 대한 비난이 선교사역을 저해했다“ K.M.Panikkar, Asia and Western Dominance (London: Allen and Union, 1959), p. 297.
고 말하고 있다. 허버트 케인은 교단주의가 선교지의 현지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교단적 분리와 특성이 서구의 경우에 역사적 중요성이 많지만 사실상 제 3세계의 새로 설립되고 있는 교회들에게는 실질적인 의미가 없었다. 힌두교나 불교 또는 이슬람교에서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데에는 엄청남 대가를 치러야 했다. 어떤 경우에는 아내와 가족 및 생계를 포기해야 하는 때도 있었다. .... 그런데 단순히 그리스도인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장로교인이나 루터교인이나 침례교인이 되어야 한다고 할 때 그들은 놀랍기도 하고 실망하게 된다. 그리고 회심자들을 놓고 선교기관들이 서로 다투게 되면 그 추문은 더 심각해지는 것이다. 허버트 케인, 기독교 세계 선교사, 박광철 역 (서울: 생명의 말씀사, 1981), p.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