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 가족의 문제점과 가족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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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 가족의 문제점과 가족의 의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부터라도 부모를 잘 봉양하여 위와 같은 사례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사례2 - 노인 학대 문제
「주공4차에 사시는 72세인 김 모 할아버지는 시청에서 생계비 지원조차 받지 못한다. 자식이 1명 있기 때문이다.
일찍 아내와 이별하고 정부의 도움으로 키운 자식이 이제는 자신의 생계까지 막막하게 만드는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까지 불편한 몸으로 정부의 생계비 지원을 받아 살던 할아버지는 딸이 공장에 취학하면서 남자를 알게 되었고 이후 봉급은 그 남자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서 아버지에게 생활비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제까지 정부 지원 생활비로 살던 그에게 자식이 돈을 번다는 이유로 생계비 지원이 끈긴데다 자식은 전혀 도움을 주지 않고 있어 주변 사람들의 작은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다.」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을 돕는 시니어클럽협회 지성희 회장은 "우리 나라 노인복지도 일자리 복지 중심으로 방향을 틀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경우도 앞의 기사와 비슷한 것인데, 좀 더 구체적인 사례를 든 것이다.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을 모시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자식이 부모를 돌아보지 않는다면 과연 인간으로서 할 짓인지 의문스럽다. 이러한 노인들을 위한 노인복지센터가 더 많이 세워져서 심리적인 고통으로부터 탈피하실 수 있도록 하고, 각종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설해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며, 사회적으로도 이러한 힘드신 노인들을 위한 보조금 지급에 힘써야 할 것이다.
사례3 - 우울증 문제
노인 정신질환 가운데 발병률이 높은 두 가지 질병은 바로 노인성 우울증과 치매다.
둘은 서로 혼동되기도 하고, 노인성 우울증이 치매로 연결되기도 한다.
노인성 우울증은 65세 이상 노년기에 발생하는 것으로서 주로 퇴직, 신체적 기능의 저하, 가까운 사람의 상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 뇌졸중 같은 노인성 질환과 뇌의 퇴행성 변화, 당뇨병 같은 신체 질환, 약물, 외상 등도 노인성 우울증 유발 인자로 조사 돼 있다.
전체 65세 이상의 노인들 가운데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비율은 5 명 중 1명(21%)이나 된다는 보고가 있다. 이 질환은 노인층 자살률 증가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층 자살률이 1989년 인구 10만 명당 8.7명에서 1997년 14.1명,2001년 61.69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이들 자살자들 중 70% 정도는 노인성 우울증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부부 중 한 쪽의 죽음으로 심리적 방황을 이기지 못해 우울증 증세를 보여 이로 인해 치매나 뇌졸중, 당뇨병과 같은 질환이 생기는 것 같다. 이 시기에는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며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남을 생을 의미 있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화회관에서 하는 요가나 노래교실 등에 참여하여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현대사회에서 바람직한 가족의 의미
아빠 셋, 엄마하나? 일처다부제 사회에서만 나올법한 이야기가 머지않아 대한민국의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지난 달 종영한 KBS2의 드라마 '아빠 셋, 엄마 하나'는 무정자증인 친구에게 정자를 기증한 세 남자와 이 사실을 모른 채 아기를 얻은 다음 남편과 사별한 싱글맘의 이야기다. 극중에서 아기와 아기의 엄마, 죽은 남편의 친구 3명-이들은 한 집에서 전통적 가족과는 다른 모습으로 산다. 드라마의 결말에서,아기가 3명의 남자 어느 누구의 정자에 의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무정자증이었던 죽은 남편의 아이로 밝혀지면서 남녀간에 혼인이나 혈연으로 맺어지지 않고 사는 이들 가족의 형태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파격적인 인상을 주었다.
최근 증가한 이러한 tv프로그램의 증가는 가족의 형태가 변화한 사회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2006년 전국 가구 실태조사 결과 한국의 싱글 부모는 137만 명으로, 광역시의 인구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1인 가구수는 268 만명으로 독신자 가정 또한 계속 즐어나고 있는 추세다. 싱글족의 증가는 전세계적 현상으로, 가치관의 변화와 여성들의 경제력 향상이 주원인이다. 여성들은 자아실현을 이유로 결혼을 미루고, 남성들이 가장의 책임감에 얽매이기보다 자유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이런 현상의 배후에는 '결혼은 곡 해야만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으로부터의 탈피가 존재한다.
그러나 전통적 가족개념에 부합하지 않는 가정, 즉 싱글부모나 독신자 가정과 같은 경우에 겪게 되는 어려움은 여전하다. 탤런트 최진실은 이혼한 후에 아이에게 자신의 성을 갖게 하기 위해 많은 수고를 겪어야 했고, 방송인 허수경은 두 번의 이혼을 한 후에 시험관 아기를 얻어 많은 이들로부터 격려 못지않은 우려, 혹은 비난의 소리를 들어야 했다. 늘어난 이혼과 재혼, 비혼모의 시험관 아기 양육, 입양을 통한 부모와 자식관계의 설정 등 가족의 개념과 형태는 달라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비전통적 가족을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과 편견은 개선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의식적 차원에서 비전통적 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불식시키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가족의 개념 및 형태가 달라졌으므로 다향해진 '가족'을 받아들일 줄 아는 도량과 관용이 필요하다. 최근 발효된 차별금지법에서 '가족형태 및 가족상황' 항목의 탈락은 비전통적 가족에 대한, 법의 보호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의식의 반영이다. 이러한 법의 존재는 비전통적 가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편견과 함께 의식제고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또한 정책적 차원에서 비전통적 가족에 대한 복지정책이 강화되어야 한다. 싱글 부모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과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의 마련과 비전통적 가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것을 보장하는 법의 개정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비전통적 가족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차가운 시선이 따뜻한 시선으로 바뀔 때, 정부가 비전통적 가족을 위한 법과 행정정책을 마련함으로서 그들의 삶을 지원할 때, 비로소 인간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라는 새로운 '가족'의 의미가 가치를 지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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