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일리치의 탈학교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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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반일리치의 탈학교사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967년 <문화간 문헌 연구소(CIDOC)>의 에버렛 리머와 이반 일리치는 선진국인 미국과 개발도상국인 남미 각 나라에서 교육 제도의 기능과 현실적 의미를 면밀히 조사한 뒤, “교육 제도가 비대해질수록 사회 전체는 지적으로 퇴보하고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래서 일리치같은 이는 학교라는 교육 제도를 장기적으로 해체해가는 방향으로 교육 정책의 틀을 잡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이들의 연구는 각각 리이머, <학교는 죽었다>(한마당), 일리치, <탈학교 사회>(한마당)으로 번역되어 있다).

일리치의 이 엉뚱하게 들리는 주장은 다음의 비유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원래 초기 기독교인들은 잘 곳 없는 이 누구에게나 친절과 잠자리를 제공하는 사람들로 이름이 높았다. 이는 기독교인들 스스로가 예수의 제자라면 누구나 행해야 하는 최고의 의무요 또 덕성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자선”이 교회 조직이 공공으로 운영하는 “자선 기구(hospital)”로 제도화되면서 상황이 바뀐다. 나그네들은 이제 민가를 헤매는 일 없이 제발로 그 “자선 기구”를 찾아 가게 되었고, 기독교인 개개인들도 그 성가신 “자선”의 의무에서 해방되었다. 모든 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를 원했던 예수의 가르침과 달리 이제 기독교인들도 이교도들이나 별 다를 바 없는 매몰찬 인간이 되고 만 것이다. 그렇다고 기독교가 “자선”의 가치를 폐기한 것은 아니다. 대신 사람들이 자선 기구에 큰 돈을 희사하기도 하고 거기서 일하는 성직자들을 성자로 숭배하도록 사회적 차원에서 일종의 제례(ritual)가 조직된다. “자선 제도”는 갈수록 비대해지는 반면 개개인의 품성은 갈수록 자선 정신과 멀어지는 아이러니가 나타나고 만 것이다.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에게 있어 지식의 습득과 사고의 확장은 마치 숨쉬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살아가는 일상의 매 순간마다 끊임없이 벌어지는 삶의 한 부분이다. 따라서 우리의 가정, 일터, 취미 생활 등

본문내용

묶여 있어야 하는 시간과 기간도 끝도 없이 늘어간다. 상급 학력으로의 진출은 모든 청소년의 성스러운 의무가 되고 그 끝도 없는 경쟁에서 살아남은 ‘고학력자’들은 떨어져 나간 보통 사람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인간으로 ‘숭배’된다. 결국 이 “학교 제도”는 갈수록 비대해지고 보통 사람들은 점점 더 탈교육화되는 모순적인 두 경향이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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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9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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