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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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로 다른 생각 속에서 결정을 내릴 수 없을 때, '수학처럼 답이 딱딱 정해져 있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도대체 내가 뭘 원하는지 알 수 없어서 짜증이 날 때, 누군가 삶의 방식을 알려주기를 바랐던 적도 있었다. (지금도 종종.)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미래의 불확실성 앞에 두려움을 느낀다.

에리히 프롬은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통해, 왜 사람들이 끊임없이 자유를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유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는 지에 대해 분석한다. 그의 분석은 4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세 시대의 사람들은 사회의 질서에 예속되어 있었다. 왕의 아들로 태어나면 왕이 될 교육을 받고 왕이 되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방식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 이처럼 중세의 모든 사람들은 태어난 순간부터 정해진 길을 따라간다. 개인은 공동체 속에 소속되어 자신의 욕구에 대해 자각하지 않고, 그저 이미 주어진 삶의 방식에 충실할 뿐이다. 자유는 없지만, 대신 그들은 안정감을 누리며 살아간다.

그러나 상거래가 활성화되고, 누군가 정해진 몫보다 더 많이 벌기 시작하면서 이 질서는 깨지기 시작한다. 신분질서가 붕괴되고, 경제체제가 바뀌는 과정 속에서 사람들이 이전에 믿어왔던 사회는 허물어진다. 그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자유를 획득한다. 이건 해방이다. 경제적, 정치적으로 고정되어 있던 속박으로부터의 자유다. 하지만 동시에 중세 사람들이 누려왔던 안정감과 소속감은 사라진다. 경제적 개인주의는 인간의 고립감을 증대시켰다. 홀로 남겨진 개인은 두렵고, 나약하다.

부르주아라 불렸던 유산계급은 이 선택의 자유 앞에서 불행하지 않았다. 그들은 원하는 것을 대부분 할 수 있었고, 정치적/경제적 권리를 모두 획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의미로 하층 계급도 그리 불행하지 않았다. 애초에 그들은 잃을 것이 없었고, 따라서 변화는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앗아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근대사회로 넘어오면서 가장 절망에 빠진 것은 하층중산계급이었다. 자유의 대가로 그들은 경제적으로 궁핍해졌다. 살아남기 위해 끝없이 경쟁해야 했다. 거대한 체제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두려움이 생겨났다.

종교는 그런 이들에게 구원이었다. 루터주의와 칼뱅주의는 절대적 신의 존재를 끌어들였다. 인간의 운명은 예정되어 있다. 노력해서 성공하는 건 그 구원의 증거일 뿐이다. 교회라는 매개체를 벗어나 신 앞에 선 개인은 절대적 존재인 신 앞에 무력하다. 신에 대한 그의 자유의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해진 것을 따름으로써 그는 다시 안정감을 얻고 고독으로부터 벗어난다.

본문내용

극적인 자유를 말한다. 그것은 자발성의 실현으로부터 시작된다. 자발성은 인간의 동일성을 희생하지 않고 고립감의 공포를 극복하는 길이다. 누군가에게 복종하거나 누군가를 지배하지 않고 평등한 관계를 맺는 것. 사회의 요구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하고 행하는 것. 수단이나 도구가 아닌 스스로의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 우리는 그렇게 살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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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9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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