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와 아이팟의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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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은 액정화면을 없애고, 버튼 하나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순서대로 재생해 들을 수 있다. MP3플레이어 이외에 USB저장장치로 이용할 수도 있다. 조작 방법이 지극히 간단해 젊은층뿐만 아니라 연장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아이리버 N10’이 주요 타깃이다.
■ 이벤트·광고 경쟁도 치열
레인콤은 다음 달부터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와 유럽, 홍콩 등에서 새로운 잡지광고 및 옥외광고를 시작한다.
이 광고는 ‘더 달콤해요’(sweeter one)란 제목과 함께 금발의 미녀가 손에 든 사과를 갉아 먹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사과가 심볼마크인 애플컴퓨터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겠다는 일종의 비교광고다.
애플사는 드라마 ‘슬픈 연가’에 아이팟 셔플을 협찬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또 인기가수 ‘g.o.d’를 이용한 광고, 졸업·입학 시즌을 겨냥한 거리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애플컴퓨터코리아의 손형만 사장은 “하드디스크와 플래시 메모리형 제품을 모두 구비해 한국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는 소수 매니아 계층 위주로 인기를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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