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족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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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가족의 이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그 어려움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것은 자녀가 부모에게 절대 복종하던 가부장적 권위구조가 와해되면서 부모가 자녀를 통제할 수 있는 권위를 상실해 가는 사회변화도 매우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 외의 주요 자녀문제로 자녀의 이성교제와 성 문제, 자녀의 정신과 신체건강, 성격형성 문제 등을 들 수 있다.
3) 고부갈등 문제
가장 진보적인 가치관으로 무장한 채 낭만적 사랑을 꿈꾸는 20대 여자와 가장 보수적 가치관을 내면화한 상태에서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로 인한 갈등과 불만으로 뭉쳐 있는 50, 60대 여자가 가족의 이름으로 생활세계를 공유한 채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시어머니-며느리로 한 집에 동거하는 경우도 있고 가구를 달리하여 분가해서 사는 경우도 있으나 어떤 상황이든 이들은 모든 면에서 이질적인 두 세계에서 살고 있기에, 이들의 부딪힘은 기본적으로 충돌의 가능성과 불만의 누적을 안고 출발하게 마련이다.
최근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상담결과(2000)에 따르면 최근 결혼한 자녀와 그 배우자에 대한 간섭 때문에 상담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시어머니의 며느리에 대한 과격한 태도와 폭언, 며느리에 대한 과도한 요구 등으로 인해서 고부갈등이 나타나고 이것이 중요한 이혼 사유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반면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학대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으며, 이때 노인들은 정서적 학대와 언어적 학대를 경험했다고 밝히고 있다.
4) 형제와 친족갈등 문제
형제관계의 갈등을 비롯한 친족문제가 점차 가족문제로 증가하고 있다. 친족 간의 갈등은 남녀평등을 지향하는 가족관계의 변화에 따라 남편과 아내의 가족에 대한 관계의 양상도 변화하여 시부모-며느리 관계 외에 처부모-사위관계, 조부모-손자녀 관계, 혼인 후의 형제관계 등 개별 가족이 처한 친족 관계망에 따라 다양한 관계가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 특히 맏아들의 책임과 권리가 점차 약해지는 과정에서 노부모 부양의 문제, 부양과 관련된 상속의 문제, 호주 승계 문제로 인한 형제간 갈등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친족 간 유대의 유형을 보면, 남자 쪽 부모와 가장 빈번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나, 최근 들어서는 여자 쪽 부모와도 관계의 빈도가 증가하여 시부모와 비슷한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5) 가정폭력의 문제
2003년 현재 41.3%의 아내들이 남편으로부터 어떤 형태로든지 구타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을 정도로 가정폭력이 만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내 학대는 부인에게 정신적·성격적 질환과 신체적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여 개인적인 파멸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가족전체의 문제로 확대된다. 아내를 학대하는 남편은 본인이 학대를 받는 가정에서 성장하거나, 성격장애나 열등감, 사회적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내 학대자의 53%는 아동도 학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성폭력과 근친강간으로 인한 가족문제
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성폭력의 문제는 강간 범죄율이 세계 3위가 될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은 단기적으로는 며칠 동안 장기적으로는 수년 동안 공포, 우울, 불안, 모욕감, 복수심, 성관계의 어려움, 생활습관 등의 변화를 겪는다고 한다. 이러한 성폭력의 문제는 여성의 인신매매 문제, 매매춘 문제 등과도 연계되고 있는데, 이 모두가 가정파괴나 가족문제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성폭력의 문제는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의 물리력에 의한 성적 공격과 희롱의 대상으로 파악함으로써 생기는 문제로, 대표적인 남녀 불평등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성폭력 문제 중에서도 가족 내의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것이 근친강간의 문제이다. 전체 성폭력 문제 중 5.6%가 근친상간이다. 대부분의 근친강간은 아버지와 딸, 할아버지와 손녀, 오빠와 누이동생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고, 아들과 어머니 사이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것은 가족에서의 근친강간이 남성들에 의해 자행되는 가족병리현상이라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다. 근친강간은 가족에 대한 배신감과 소외감을 일으킴으로써 피해자들은 결혼생활이 원만하지 못하고 이혼율이 높은 결과를 보이게 된다.
7) 가사노동 분담의 불평등에 따른 기혼여성의 스트레스 문제
이 문제는 가부장주의적 가족관계로 인하여 주부가 받게 되는 심리적 스트레스의 문제이다. 가부장주의 사회에서 결혼에 따르는 행복과 불행은 물론 인생의 전반적인 행복과 불행의 상관관계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것은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결혼과 가정생활의 패턴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1년의 조사에 의하면 집안일은 주로 여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남자들이 도울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집안일 또한 부부 공동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변화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부부간 역할 공유가 생각에 그치고 있을 뿐 가사는 거의 부인이 전담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주부의 우울증은 자신이 수행한 가사에 대하여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문제와 밀접히 관련된다고 한다. 다른 불평등한 관계에서처럼, 가부장주의 사회에서 피지배집단의 성격을 띤 여성들은 가사와 같이 지배집단이 담당하지 않는 업무를 맡게 되고, 이로 인한 권력의 상실과 무가치감 등은 심리적 문제의 원인이 되었다. 특히 전업주부인 경우 우울증뿐만 아니라 건강의 문제, 낮은 자긍감, 낮은 자율성 등이 나타난다.
기혼 취업여성의 경우는 직장생활과 가사노동이라는 이중 부담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취업 모는 사회적 노동과 가사노동을 합하여 하루 평균 13~14시간의 노동을 함으로써 늘 시간 부족을 호소하고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가사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과 가사노동이 여성의 일로만 여겨지는 것, 이로 인해 경제활동과 동시에 가사를 병행해야 한다는 현실 때문에 기혼 여성들은 만성피로, 우울증, 고부갈등을 비롯한 가족성원과의 갈등, 자녀양육의 문제 등에 시달리게 되며 가족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 가격3,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10.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03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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