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문학의 이해 -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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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문학의 이해 - 셰익스피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지고야 만다. 이어 왕위는 맬컴에게 다시 돌아가고 어둡고 차가운 밤은 바야흐로 밝기 시작한다.
<3> 5막 5장에 나오는 촛불독백의 의미는 ?
비극 <맥베드>는 이른바 양심의 비극이다.맥베드가 양심의 비극이라는 가장 웅변스러운 증거는 이 작가의 또다른 작품 <리차드 3세>하고 견주어 보면 너무도 뻔하다.거의 양심이라고 찾아볼 수 없는 리차드 3세와는 달리 맥베드에 있어서는 문제의 심각성이 단지 왕위를 빼앗아서 그것을 지탱해 나간다는 그런 외형적인 데에 있지않고 실로 영혼의 사멸 여부에 직결된다는 점에 있다고 하겠다. 말하자면 영원히 지옥에 떨어지느냐 않느냐의 문제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서는 가장 추상적인 사상을 가장 정적으로 표현한 대사라 할지라도 심싱은 공간적 분위기 또는 주제와 성격 또는 행위를 다같이 나타내 준다. 비극에서는 심상은 인간성안에 작용하고 있는 여러 힘의 상호 관계를 표현한다. 가령 셰익스피어가 맥베드로 하여금 훌륭한 시를 말하게 한다고 해서 맥베드를 위대한 시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며 그는 위대한 시의 한 부분인 것이며 또한 이때의 사상은 셰익스피어의 낙관적인 또는 비관적인 사상의 표현이 아니라 그것은 우주나 인생의 객관적인 파악을 주인공의 입을 빌어 표현한 것 뿐이다. 그리고 또한 성격이 심상으로 표현되었다기보다 심상은 사상과 불가분한 것이다. 그것은 맥베드의 추상적이며 아름다운 마지막 독백을 분석해보면 알 수있다.
내일, 내일, 또 내일은
매일매일 살금살금 기어간다.
인류역사의 최종 음절까지.
그리고 어제라는 날들은 바보들께 비쳐왔다
진토행 길을. 꺼져라, 꺼져, 짧은 촛불아!
인생이란 한낱 걷고있는 그림자, 가련한 배우,
제 시간엔 무대에 나와서 활개치고 안달하지만
얼마 안 가서 영영 잊혀져 버리잖는가. 글쎄
천지가 떠드는 이야기 같다랄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아무 의미도 없이. (5막 5장)
주인공의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는 절망감, 아니 일종의 체념이 깃들어 있는 이 대사에는 지금까지의 여러 가지 심상들이 집약되어 있기도 하다.무익하게 흘러간 인류역사며, 광명과 암흑의 대조며, 실재 인생과 배우의 비교며, 음향의 심상이며, 극 전체의 양상과 맥베드의 성격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이 대사의 그러한 심상들은 맥베드의 성격 발전에 대하여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 인류역사의 창조자인 시간은 그에게는 무의미하다. 그는 이제 시간과 자연으로부터 고립된 한낱 걷고있는 그림자요, 가련한 배우이다. 원래 죽으면 진토로 돌아가고 촛불같이 짧은 인생도 이제는 천치가 고래고래 지르는 무의미한 소리에 불과하다. 비록 나쁜 목적이 있었다 할 지라도 그가 지금까지 추구해 온 것에 대한 가치는 완전히 상실되고 그는 이제 한낱 인형으로 화하고 만 것이다. 단검의 환상이 그의 눈에 어른거리듯이 손과 눈 사이의 또는 눈과 다른 의식들 사이의 저오, 또는 어째서 당신은 빌어온 옷을 내게 입히오? 와 같은 실재와 현상 사이의 파행, 이러한 저오나 파행이 격심한 비극의 주인공을 여기서 두드러지게 부각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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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10.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04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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