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의 정신분석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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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적 접근

본문내용

지를 화나게 했기 때문에 거세당할지도 모른다는 거세공포(castration anxiety)를 느낀다. 그리하여 남아는 동성의 부모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신체적 미성숙에 대한 자각을 통하여 어머니에 대한 근친상간적 욕구를 포기하면서 아버지와 동일시하게 된다.
반면, 여아의 경우에는 남근에 대한 선망(penis envy)이 생기는데, 이것이 훗날 남성의 특전과 우월성에 대한 선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남근기의 발달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성적 주체성을 확립하고 건건한 호기심과 지식욕을 지니게 되며, 자신의 내부충동을 자제하는 데 이어서 자신감을 갖고 생산적인 일에 몰두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 시기의 욕구들이 좌절되거나 과잉 충족되는 등 이 시기에 고착된다면, 남아의 경우 흔히 이 시기의 욕구들이 좌절되거나 과잉 충족되는 등 이 시기에 고착된다면, 남아의 경우 흔히 남근성격이라고 하는 성격 특성을 갖게 되는데 거세공포가 해결되지 않아 권위에 지나치게 복종하고 두려워하거나, 반대로 뻔뻔스럽고 자기자랑을 일삼고 남의 인정을 받기위해 매사에 경쟁적인 성격을 갖게 된다.
반면 여아의 경우에는 소위 히스테리성 성격특성을 보여 연극적 과잉표현을 하며, 유혹적이고 경박한 기질을 갖거나 아니면 강하게 자기주장을 하여 남성을 능가하고자 하는 노력을 한다고 프로이드는 보았다.
4. 잠재기(latency stage : 6세 ~ 사춘기)
외디푸스 컴플렉스가 해결된 후 성적 흥미가 제한되고, 성적 특징이 생리적으로 두드러지지 않는 시기이다.
대부분의 성적 환상이나 활동은 억압되지만 자기 성의 확립, 동산간의 동일화가 강하게 진행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를 적절히 보면, 적응능력이 향상되고 학업에 매진하게 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갖게 되지만 부적절하게 보내면 열등감을 갖게 되고 학업에 실패하게 되며, 가성조숙의 특징을 갖게 된다. 즉, 잠재기에 고착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이성에 대한 정상적인 관심을 발달시키지 못하고 동성간의 우정에 집착할 수 있다.
5. 생식기(genital stage : 사춘기 이후)
생식기는 사춘기로부터 성적으로 성숙되는 성인기 이전까지의 시기로 심한 생리적 변화가 그 특징이며, 격동적 단계로 불린다. 또한 생식기에는 이성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과 생리적 요인들로 인해 그 동안 억압되었던 성적 감정들이 크게 강화되어 성적 에너지가 성인과 마찬가지로 직접적으로 표현된다. 이 때 다시 외디푸스 감정이 의식속으로 올라와 청소년들은 부모앞에서 불안하고 떨어져 있어야 오히려 편안한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프로이드는 사춘기 이후 중요한 과제는 ‘부모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독립’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오랫동안 부모에게 의존하여 어떤 상태에서 독립을 하는 것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그것이 매우 고통스럽게 받아들여 질 수 있다고 하였다.
정신분석이론에서는 생식기적 성격을 가장 이상적인 성격 유형으로 보고, 이런 성격을 소유한 사람은 사회적성적 인간관계가 원만하고 책임감이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이성과의 사랑이 만족스럽다고 한다.
위에서 살펴본 정신분석 이론의 심리성적 발달단계를 요약해 보면 아래의 표2와 같다.
<표2> 심리성적 발달단계
단계
연령
성에너지
머무는 곳
주요활동
발달과업
방어기제
성격특성
구순기
출생~
18개월
입
빨기, 뱉기, 깨물기
젖떼기
투사, 거부, 내면화
낙천적/비관적
능동적/수동적
감탄/시기
항문기
18개월~
3세
항문
대변보류, 대변방출
배변훈련
(자아통제)
지성화, 반동형성, 격리
인색/관대
고집/순종
정확/애매
남근기
3세~5세
성기
자위행위
외디푸스
(동성 성인의
역할 동일시)
억압
허영/자학
자신/소심
남성적/여성적
잠재기
6세~
사춘기
성 에너지가 머무는 곳은 없으나 성의 잠재, 성본능과 관련 없는 기술 습득 (사회/ 동료관계 확장)
생식기
사춘기
이후
전신
성교
친밀한 관계 확립
승화
성숙/미성숙
적응/부적응
Ⅴ. 정신분석이론의 평가
프로이드는 심리적 문제를 가진 사람에 대한 인식을 증가시키고 상담 기법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또한 프로이드는 발달이론을 개발하여 인간행동을 사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으나 몇 가지 점에서 여러 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첫째, 인지발달을 무시한 채 정서발달에만 치중하여, 현재의 문제를 분석하는데 있어서 현재의 경험은 무시한 채 과거 유아시절의 경험에 지나치게 치우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둘째, 프로이드는 결국 자신이 속한 사회의 여성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즉 여성이 남근선망을 갖고 있다는 것과 초자아의 발달이 남성보다 부족하다는 것은 남성 지배적 사회에서 동등한 권리가 부여 되지 않은 탓이지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는 여권주의자들의 반론을 강하게 받고 있다.
셋째, 프로이드는 과학성에 대한 비판을 많이 받았다.
이 비판은 정신분석이론이 대부분 신화에 근거한다는데 있다. 인간의 성격이 본능(원초아), 자아, 초자아의 3개구조로 구성되어 있다는 프로이드의 가정은 사실적과학적 근거가 아주 희박하고 마치 중세기 때 정신병이 악마에 의한 것이라는 신념의 수준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즉 프로이드는 정신병리를 가진 성인들의 기억이나 환상, 혹은 꿈을 통해 보편적인 아동발달이론을 정립하였다는 점에서 이는 단지 개인의 견해일 뿐 과학적 이론이 될 수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넷째, 발달에 미치는 생물학적 요인의 강조로 대인관계적사회적 요인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프로이드의 인간관은 매우 비관적이어서 인간은 통제할 수 없는 무의식 속의 본능에 의해 지배당한다고 보면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부정하였다.
그러나 이런 비판들에도 불구하고 정신분석이론은 인간의 성장발달과 인간의 성격기능에 접근하는 데 있어서 프로이드만큼 통찰력을 제공하는 다른 이론이 없다는 점에서 인간행동과 관련하여 상당한 설득력을 가진 이론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이론의 전체적인 틀이 의학적 개념에 기초한 의학적 용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의 심리를 생리학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주로 임상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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