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지식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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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과학의 특성과 우리들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생기는 과학에 대한 철학적인 관심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과학은 근본적인 철학적 물음에 대해서 어떤 해답들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철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한 근본적인 철학적 물음 중의 하나가 “우리들은 단순한 믿음이나 소견과는 다른 참된 지식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가?”이며, 이 물음에 대한 일반적인 답변은 “과학적 방법에 따르면 된다”이다. 그래서 가령 흡연이 암을 유발하는가의 여부나 교통 매연이 천식을 유발하는가의 여부에 대해 우리들 중 어떤 사람이 올바르게 믿고 있든지 그릇되게 믿고 있든지 간에 정부는 그러한 믿음들을 지지하는 과학적인 증거나 없다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증거가 명백할 경우에 반드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다). 마찬가지로 상술(上述)한 사례들 모두에서, 이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내용들은 과학자들의 견해를 따르고 있다. 왜냐하면 과학자들의 견해는 증거를 수집하고 적절한 방법에 근거하여 결론지은 것들이며, 그래서 정당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지식의 성격과 정당화를 탐구하는 철학의 분야는 보통 인식론epistemology이라고 불린다. 인식론에서 제기하는 중심 문제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단순한 믿음과 반대되는 것으로서의 참된 지식은 무엇인가? 우리가 어떤 참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떤 사물을 실제로 알고 있는가? 이 가운데서 가장 처음에 던진 물음은 아마도 가장 근본적인 인식론적 물음이 될 것이다. 우리들 각자는 많은 믿음들을 가지고 있으며,

본문내용

제 본성, 자연의 법칙 등에 관한 철학적인 물음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관찰의 범위를 넘어선 경우에는 과학이론이 참인가 거짓인가의 여부가 중요하지 않다고 간주하면서 그저 관찰할 수 있는 것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이론들을 찾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역사적 연원이 깊은 또 하나의 철학적인 전통이 있다.7)
이상에서처럼 과학적 지식은 증명된(지성에 힘에 의해서건 혹은 감각의 증거에 의해서건) 지식이다. 과학이론은 관찰과 실험을 통해서 얻은 경험적 사실에 엄격한 방법을 적용해서 도출되는 지식의 체계인 것이다.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것들은 과학적 지식이 기초가 된다. 과학적 지식에는 개인적 취향이나 의견 또는 사변적인 상상이 개입될 여지가 없다. 과학은 객관적이다. 객관적으로 증명된 지식이기 때문에 과학적 지식은 믿을 수 있는 지식이다. 물론 이러한 견해에 대해 반증주의자falsificationist들은 과학이론은 경험에 의해서 참된 것으로 확증될 수는 없어도 경험에 의해 거짓된 것으로 밝혀질 수 있다는 획기적 통찰을 제안한다. 즉 이론의 체계가 과학적 법칙이나 과학적 이론의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그 가설이나 이론이 반증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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