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제3의 물결 - 미국

소개글

커피 제3의 물결 - 미국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미국의 소비시장 변화>
<시애틀>
<글로벌 브랜드>
<포틀랜드>

본문내용

발전하던 시기였다. 그 당시 포틀랜드는 나무를 베어 도로를 만들고 도시를 건설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그렇게 도시의 개발과 함께 나무를 베어내고 남은 그루터기(stump)가 온 포틀랜드를 덮었다. 하지만 이를 제거 할 인력이 부족했던 그때, 그들은 나무뿌리에 하얀색 페인트를 칠해 보기 좋게 만들고 결국 그 나무들을 그대로 남겨둔 채 도로가 만들어졌다. 그로 인해 ‘Stumptown’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유난히 높은 건물이 없는 도시인 포틀랜드의 재미나고 아이러닉한 애칭이 아닐 수 없다.(포틀랜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546 피트의 건물이라고)
- 독립형 커피숍
기업형 커피숍 (corporate coffee shop)의 수도가 시애틀이라면 포틀랜드는 개인이 운영하는 독립형 커피숍 (independent coffee shop)의 수도이다'
시애틀의 Starbucks나 Seattle's Best, Peet's coffee & Tea, Tully's 같은 기업형 커피숍(corporate coffee shop)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커피산업계에서 상당한 비중과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포트랜드의 커피는 커피 애호가들의 입맛을 한 단계 격상시킨 소위 ‘제3의 물결’을 일으킨 독립형 커피숍들이 많다.
Stumptown Coffee Roasters 외에 Ristretto Roasters, Coffee By Design, Heart Coffee Roasters, Coava Coffee Roasters, Water Ave Coffee, Sterling Coffee Roasters, Public Domain, World Cup Coffee 등 수많은 독립형 커피숍들이 제공하는 좋은 품질의 드링크, 완벽하게 구워진 커피, 다양한 커피빈, 전문 배리스타와 그들이 만들어내는 예술적인 커피 솜씨 등이 어우러져서 포트랜드만의 독특한 커피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커피 관련 교육 기관인 ABC(America Barista and Coffee) School이 있다.
- Coava Coffee Roasters
2010년 1월에 Keith Gehrke와 Matt Higgins가 오픈한 코아바 커피 로스터스에서는 직접 로스팅을 한다. 코아바는 터키어로 생두 즉 그린빈을 ko-vuh라고 발음되어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코아바 커피는 산업디자인 회사 Bamboo Revolution의 쇼룸 공간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70여평 정도 되어 보이는 이 쇼룸은 얼핏 보면 창고 같이 보인다. 이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고작 6개, 그 중 하나는 그릇반납과 물 마시는 곳으로 사용된다. 또한 2011년 노스웨스트 바리스타 챔피언쉽 그리고 2001년 노스웨스트 브루어스 컵 일등 자리를 모두 코아바 커피의 바리스타들이 휩쓸었다.
종이필터가 물에 젖으면 유리벽에 붙어 물의 흐름을 방해하여 언더/ 오버 추출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고민으로 시작되어 코아바가 일년간의 고민과 연구 끝에 하리오와 케멕스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콘 필터를 제작하였다. 종이필터가 커피의 오일 성분을 흡수하고 종이의 맛을 느끼게 한다면 콘 필터는 스틸로 제작되어 오일성분이 흘러나와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콘필터의 바깥쪽과 안쪽의 구멍의 개수와 크기가 달라 커피의 추출이 막히는 클로깅(clogging) 현상을 막고 세척을 용이하게 하였다. 그들이 주장하는 영구적인(Sustainable) 필터인 것이다.
- Public Domain
커피빈인터내셔널(Coffee bean International)로 더 잘 알려진 퍼블릭 도메인은 오픈한지 1년정도 되었지만 역사는 40년정도된 곳이다. 커피빈인터내셔널은 1972년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자리를 잡고 원두사업을 시작한 이후 미국의 대표 원두회사로 이름을 알려왔으며 SCAA의 창립멤버이기도 하다. 잡지 Roast에서 미국의 3대 로스터스 중 하나로 뽑히기도 하였다.
- Heart Coffee Roasters
Wille Yli-Luoma가 2009년 10월에 오픈한 곳으로 그는 예전에 Peet's 그리고 Pacific Bay Coffee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리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북서부를 주도하는 커피신진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로밧을 이용하여 로스팅하며 지그재그 모양의 바테이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모든 추출방법이 강조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바리스타(Barista)
바리스타 라는 이름의 이 카페는 Pearl District 지점과 Northeast 지점 이렇게 2곳이 있다. Pearl District 지점은 대략 5-6층 되는 사무용 빌딩의 입구를 들어가면 있는 통로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빌딩이 있는 곳은 주거 밀집 지역이 인접한 상업번화가이며, 바로 옆에 차이나타운이 있다. 이 카페는 이 빌딩 출입구 바로 앞에 있어서,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타려면 이 카페를 지나쳐야 한다.
빌리 윌슨의 카페로도 유명한 펄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바리스타는 세 명이 겨우 앉을 수 있는 바가 전부로 작은 매장이다. 몰 안에 위치한 곳이라 통로에 공용으로 쓰는 큰 테이블이 3~4개 정도 있다. 두 명의 바리스타가 있는데 한사람은 에스프레소 음료, 한사람은 주로 브루잉(사이펀, 프렌치프레스) 파트를 맡고 있다. 이곳은 직접 로스팅을 하지 않고 주위에 있는 로스터스 하트, 코아바, 스텀타운, 때로는 샌프란시스코의 리츄얼 커피까지 원두를 받아서 쓴다.
- 워터 에바뉴(Water Avenue)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며 교육장도 구비되어 있다. 인터넷으로도 원두를 판매하며 도, 소매도 하고 있다.
- Sterling Coffee Roasters
2010년 문을 연 스털링 커피는 애덤 맥고번(Adam Mcgovern)이라는 로스터가 직접 로스팅한다. 로스터는 프로밧 샘플로스터기를 사용하며, 로스팅 공장이 따로 있어 대부분 그곳에서 로스팅한다. 이곳은 Trader Joe(해당 지역 유기농산품만 취급하는 식료품 체인) 건물 한 귀퉁이에 사진처럼 키오스크를 만들어 장사하여 간단한 페이스트리 정도를 팔고 에스프레소 메뉴만 판매한다. 원두도 시즌별로 두가지정도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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