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15일 해방의 의미와 한국전쟁기 학살 문제에 대해 서술하기

소개글

1945년 8월 15일 해방의 의미와 한국전쟁기 학살 문제에 대해 서술하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1945년 8월 15일 해방의 의미
　2. 한국전쟁기의 학살 문제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리 방식이 매우 잔인하고 원시적이었다.
아홉째, 어느 쪽이든 학살자들은 별 죄의식이 없이 자기 정당화와 합리화를 꾀했다.
한국전쟁 전후의 학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데올로기ㆍ정치적 요인이다. 한국전쟁 전후 시기의 그 숱한 폭력과 학살이 근본적으로는 반공주의와 공산주의 간 이념 대립에 기반하면서 그로부터 원천적인 동력을 얻었다는 것에는 누구라도 쉽게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이념 대립 자체만으로 모든 것이 설명된다고 볼 수도 없다. 많은 매개 변수들이 거기에 작용하여 학살의 빈도와 강도, 규모 등을 결정해 나아갔다고 봄이 온당할 것이다. 더욱이 남한에서는 최고 권력자 이승만을 정점으로 하고 국가 폭력 기구 용원 및 그 보조자 집단에 의해 보위되고 있는 극우 세력이 전쟁 상황을 민중의 저항 의지와 반대파의 도전 의욕을 철저히 분쇄해 버릴 호기로 삼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정권 최상층부의 지령과 재가가 있었던 것으로 일부 확인되고 있는 바 보도연맹원이나 재소자 학살과 같은 경우는 엄혹한 민중 통제체제의 확립을 위해 동원된 최종적 해결책이요, 최악의 방책이기도 했다고 간주될 만하다. 동족 간 전쟁의 형태로 발발하고 전개된 한국전쟁에는 실상 연장된 내전의 성격과 예기된 국제전의 성격이 같이 얽혀 있었다. 해방 공간에서 조성되고 남ㆍ북 분단 정권의 수립과 더불어 격화된 좌우 대립의 형세가 국제 공산주의와 반공주의의 대결 구도로 매개되어 폭발하고 만 것이 한국전쟁이었다. 이것이 동족 투쟁의 측면과 외세의 개입 측면을 같이 봐야만 하는 이유이다. 이 점은 한국전쟁기에 벌어진 대량 학살 사태의 배경과 원인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어 줄 뿐 아니라 학살의 인적 사태의 배경과 원인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어 줄 뿐 아니라, 학살의 인적 관계망과 실행 체계가 어떤 식으로 구축되었는지를 이해하는 데 관건이 되기도 한다.
Ⅲ 결론
이상과 같이 1945년 8월 15일 해방의 의미와 한국전쟁기 학살 문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우리 민족은 8ㆍ15해방을 맞이하였지만, 이는 분명 불완전한 해방이었고 이와 연계해 발발한 한국전쟁기에는 잊을 수 없는 학살이라는 만행이 저질러졌다. 한국전쟁 전후 학살은 냉전체제 형성기에 발생한 전형적인 학살로서 여타의 학살과는 차별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근대화된 국가권력에 의해 매우 조직적으로 준비하고 의도적으로 자행한 나치 하의 유태인 대학살과는 성격이 다르고 탈냉전기의 보스니아, 코소보, 르완다 등의 인종 분쟁에서 나타난 거처럼 특정 인종이 타 인종을 청소한 사회적 학살과도 엄연히 다르다. 한국전쟁 전후의 학살은 이데올로기를 학살 정당화 담론으로 활용한 것이며 좌우익으로 갈라진 한국인들 상당수가 학살에 참가한 것은 아니었고, 학살에 대한 책임 역시 한국인 모두가 아니라 분명히 좌우익 국가권력 측에 있었다는 점에서 분명히 대별된다 하겠다.
Ⅳ 참고문헌
- 문혜경,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 연구”, 한국학중앙연구소, 2008
- 김호일, “8ㆍ15해방의 역사적 의의”, 한국민족운동사연구회,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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