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 3항쟁]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의의, 발생원인,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평화협상, 진압과정,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희생자선정기준, 계엄령,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교훈 분석

소개글

[제주 4 3항쟁]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의의, 발생원인,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평화협상, 진압과정,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희생자선정기준, 계엄령,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교훈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의의

Ⅲ.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발생원인

Ⅳ.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평화협상

Ⅴ.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진압과정

Ⅵ.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희생자선정기준

Ⅶ.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계엄령

Ⅷ.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교훈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43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지 말해 보고자 한다.
제주 43과 518 광주민주항쟁은 우선 정권의 정통성 거부에 대한 철퇴에서 비롯되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제주 43은 이승만의 단정 수립에 반하는 것이었고, 그로 인하여 실제 선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등 장애가 되었다. 43 봉기 세력에게는 통일정부가 아니면 안 되었던 것이다. 유신 체제의 종결을 통해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키우던 민중에게 1212나 517은 그 꿈을 꺾는 유신 복귀로의 현상이었다. 쿠데타를 통한 불법적 정권에 반대 시위는 민주화의 바람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군부독재정권을 확고히 하기 위한 세력은 광주에 대해 대학살이라는 철퇴를 내리친 것이다.
둘째로 제주 43과 광주민주항쟁은 학살 양상에서 닮아 있다. 고립 지역에서의 광적(狂的)인 학살극이라는 점이다. 제주는 섬이라는 지형적 특징을 가졌던 것이 다소 차이일 수 있으나, 초토화 작전 당시 제주 인근 해역에는 해군이 차단 작전을 펴고 있었다. 광주 역시 당시 언론의 차단을 통하여 외부와의 소통을 막고 학살 참극을 벌이기 시작하였다.
셋째, 자연발생적 민중항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제주 지역 민중은 당시 경찰로부터 많은 탄압을 받았고, 경찰이 끼친 민폐도 컸다. 또, 당시 미곡수집령은 부족한 식량난을 더욱 부추기는 것이었으며 이로 인하여 군정 및 군정의 정책을 비호하는 경찰에 대한 민심은 반감으로 차 있었다. 동광리에서는 미곡 공출과 관련 폭행 사건도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당시 정책에 대한 불만의 표출의 일단이다. 광주에서도 역시 지역적 소외와 유신 체제하에서의 차별적 개발 등으로 정권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어 있었다. 제 모순이 해결되지 않고 억압되어 있던 상황에서, 공수부대 투입을 통한 학살극의 만행은 눌려 있던 소외 민중들의 변혁의지를 폭발시키게 한 것이다.
넷째, 두 항쟁은 모두 통일독립운동 및 민주화 운동이었다. 자칫 43은 민주화 운동의 성격이 약화되어 표현되기 쉽다. 그러나 1945년 8월 해방이 되었을 때, 어느 곳보다 제주도는 좌우가 연합하여 치안을 자치적으로 수행하는 등 ‘해방의 맛’을 누리며 활동하였던 곳이다. 그곳에 단정을 추진하는 극우 세력들이 들어와 민주적 질서를 깨뜨렸고, 민중은 그 질서를 회복하기를 원하고 있었다. 43은 그러한 민주적 질서 파괴에 대한 저항이었기에 민주화 운동의 성격을 간과할 수 없다. 또한 통일독립정부를 지향하였던 바, 자주적인 국가 수립을 지향했음을 알 수 있으며, 당시 나왔던 반미 구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양상은 32년 뒤에 되풀이되어 광주에서도 나타난다.
이렇게 유사한 참극이 어떻게 한 나라에서 약 30년 간격을 두고 일어나게 되었는가? 제주 43에서 불거진 문제와 모순들은 해결되고 극복되어야 했던 것이지만, 극우 세력과 미국의 폭압적 만행과 이어지는 전쟁을 통해 묻혀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그 문제와 모순들이 해결된 것이 아니었으므로 잠재해 유지되어 오다가 당시와 비슷한 여건이 조성됨으로써 출구를 찾아 폭발한 것이다.
이상, 제주 43의 배경과 책임을 고찰해 보고, 나아가 43의 성격을 광주민주항쟁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제주 43이 주는 교훈을 되새기면서 결론은 대신하고자 한다.
이 두 저항사의 교훈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필자는 두 가지 면을 주목하였다. 우선, 비합법적이며 독선적인 정부와 권력 형태는 민중에 의하여 거부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그들이 아무리 강한 군대와 경찰력으로 민중을 억누른다고 하더라도 민중들의 의식 기저에 깔린 저항 의지를 영구히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그러한 정부가 들어서거나 정치 권력이 주도권을 장악했을 때 벌어지는 참극을 교훈으로 삼아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부터 지녀온 ‘미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란 문제이다. 전 세계적으로 군대를 파견하고 있으며, 각국의 정치 문제에 개입하면서도 표면적으로는 민주와 정의를 내세우는 이중적인 모습과 제국주의적 성격을 가볍게 보아서는 안될 것이다. 제주 43의 배경과 책임을 거론하면서 미국의 관련을 설명하였거니와 광주 문제에 있어서도 미국의 책임은 면할 수 없는 것이다. 인권을 표방하며 때로는 그 문제로 내정 간섭도 불사하는 미국이 이면(裏面)에는 반인권, 반민주의 성향을 띠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며 자주적인 대외관계를 이룩해 나가야 할 노력이 필요하다.
Ⅸ. 결론
4 3 때 벌어진 대량 학살극은 다른 모든 논의들을 압도할 만큼 처참했다. 그리고 이는 제주 공동체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4 3의 상흔들은 낙인처럼 가슴 속 깊이 새겨졌고, 풀지 못한 한은 대물림되었다. 정부는 진상규명과 사과는커녕 일관되게 공산폭동론을 주장하며 4 3을 입에 담지도 못하게 했다. 이로 인해 도민들은 레드 콤플렉스에 시달렸고, 해방의 환희가 좌절되며 벌어졌던 4 3학살극은 도민들에게 심한 허무주의를 심어줬다,
대다수 국민들은 4 3을 알지 못했고, 설령 알았다 해도 전체 한국사와는 무관한 제주도의 사건쯤으로 외면해 왔다. 그러는 사이에 도민들이 겪었던 치욕과 분노, 좌절과 체념은 공동체 의식을 크게 변화왜곡시켰다. 그러나 제주도민들은 온갖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50여 년 간을 외롭게 몸부림쳐 왔다. 도민들은 또한 끈질긴 생명력과 민주의식의 고양으로 4 3 피해의식을 서서히 극복해 가고 있다.
4 3은 감추면 감출수록, 외면하면 외면할수록 그 상처를 더해 가며 더욱 무겁게 우리를 짓누르고 있다. 따라서 한국 현대사의 올바른 복원과 제주도민의 진정한 해원을 위해서도 4 3문제 해결은 필수불가결한 과제이다.
참고문헌
- 김순태(1998), 제주 4·3민중항쟁 당시의 계엄에 관한 고찰, 민주주의법학연구회
- 박찬식(2008), 4.3과 제주역사, 각
- 역사문제연구소(1999), 제주 4.3 연구, 역사비평사
- 전예원(1994), 4.3은 말한다 1, 제주일보4.3취재반
- 제주4.3연구소(2009), 그늘 속의 4.3, 선인
- 허상수(2004), 국가폭력과 제주4·3항쟁, 한국사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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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 3항쟁,   제주 4 3사건,   평화협상,   진압과정,   계엄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