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프의 업적 [Ivan Petrovitch Pavlo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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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수년이 걸린다. 그러므로 파블로프는 실험 결과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원숭이 두 마리의 정신력 연구
그러나 그는 다른 분야의 연구로 항상 즐거웠다. 바로 로자와 라파엘이라고 명명된 원숭이 두 마리의 정신력에 고한 연구였다. 수년동안 파블로프와 공동 연구자들은 개로 실험한 연구 결과를 다른 동물의 연구 결과와 비교하는 데에 관심을 갖었다. 파블로프는 다양한 문제, 예를 들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매달려 있는 먹이를 얻기 위해 상자를 겹쳐 쌓아 놓고 올라가 먹이를 얻는 원숭이들의 능력을 시험하면서 여러 시간을 보냈다. 실험 개와는 다르게 로자와 라파엘은 말뚝에 묶어 놓지 않았다. 사실, 그 원숭이들은 종종 콜투시 주변을 자유로이 돌아 다녔다. 하번은 아침을 먹고 있는데 로자가 집으로 어슬렁거리며 들어왔다고 손녀 한명이 회상하기도 했다. 원숭이들이 놀이 친구로 항상 온순하지만은 않기 때문에 손녀들은 놀랐지만 파블로프는 웃으며 원숭이들의 모든 반응을 비교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파블로프는 대체로 영장류 원숭이의 정신력에 아주 감동을 받았다. 때문에 고등 동물에서 더 복잡한 개념의 정신작용을 좋아하게 되어 이제까지의 이론을 일부 수정하게 되었다.
조건 반사의 세계 중심지
콜투시는 ‘조건 반사의 세계 중심지’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수많은 외국 방문자를 끌어들였다. 또한 파블로프가 피로를 풀기에 마음이 흡족한 장소가 되었다. 해가 갈수록 그곳에서 점점 많은 시간을 보냈다. 파블로프의 공동 연구자들은 고로드키 경기를 했는데, 잘 못 던지면 치열하고 경쟁심이 강한 우두머리의 장황하고 호된 꾸지람을 들어야 했다. 특히 유리로 된 이층 현관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 러시아의 화가 미하일 네스테로프가 파블로프의 초상화를 그린 장소도 바로 이 콜투시 집의 이층 현과이다. 그는 파블로프에 대한 인상을 ‘인간으로서 가장 독특하고 솔직했던 특별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한다.
정확하게 아침 7시가 되면 파블로프가 서제에서 나와 계단 족으로 가는 소리를 들었다. 절뚝거리며 나무 계단을 내려가 수영하러 갔다. 그는 내일 수영했다. 비나 바람도 그를 막지 못했다. 신속하게 옷을 벗고 물로 들어갔고, 몇 번 잠수하고는 재빠르게 다시 옷을 입었다. 그리고 아침을 먹으려고 식탁에 모여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아주 신속하게 돌아와서 인사하고 차를 마셨다. 차를 마시고 난 후에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도 즉흥적으로 강의를 할 수 있는 파블로프는 통상적으로 활기찬 대화를 했다. 영리한 지성을 앞세워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였다. 생물학이나 기타 과학적인 주제, 또는 문학과 인생에 관하여도 대화할 수 있었다. 항상 명확하게 풍부한 상상력으로 수긍이 가도록 말했다.
제 15차 국제생리학자회의
파블로프의 깊은 믿음과 러시아가 국제적인 과학 사회에서 명예로운 역할을 담당하고자 했던 뜨거운 열망이 1935년의 국제생리학자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파블로프는 조국에서 이 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동료들을 초대했다. 그의 위대한 명성은 스탈린이 지배하는 소련 연방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녔던 염려를 불식 시켰다.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7개국 900명의 생리학자들이 레닌그라드에 도착했고, 러시아의 500여명의 과학자들과 합류했다. 회의가 무르익자 파블로프는 이전에는 그렇게 맹렬히 비난했지만 러시아의 과학을 위해 관대하게 지원해준 공산주이 정부에게 사의를 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여러분이 알고 잇는 바와 같이, 나는 철저히 실험자다. 정부가 하고 있는 사회주의 실험이 성공을 거두기를 희망한다.” 그는 정부의 업적을 찬양 할 때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예를 들어 파블로프의 실험실에서 개장을 청소하던 여성은 그 회의가 성공리에 끝나는데 중요한 일을 했다고 파블로프가 주장했다는 이유만으로 투옥을 면했다. 그리고 회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자신의 연구자 한 명을 석방시키는 데 성공했다.
파블로프의 죽음과 애도의 물결
회의가 끝난 후 파블로프는 평소대로 하루에 16시간 일하던 날들로 다시 돌아갔다. 환자들을 보살피면서 공동 연구자들과 연구를 논의했던 정신병 진료소아 자신의 실험실 사이의 레닌그라드를 기분 좋게 활보했다. 회의 직전에 거의 치명적인 폐렴 발작이 일어나 건강을 심하게 해쳤는데도 불구하고 파블로프는 빡빡한 일정을 계속 유지했다.
두 번째 폐렴 발작 후에 86세 였던 고령의 과학자는 1936년 2월 27일에 사망했다. 그는 국가적인 영웅으로 그리고 국제적인 선도 과학자로 칭송받았다. 그의 장례식에 수 만명의 레닌그라드 사람들이 장례행렬에 명복을 빌었고, 소련 과학협회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과학자의 업적을 기렸다. 애도의 물결이 전 세계로부터 쇄도했다.
6. Pavlov\'s Research 요약
파블로프의 연구와 함께 좀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기준과 기술들이 관련 연구에 소개되었다. 또 그는 의식과 상관없이 생리학적으로 동물들을 이용하여 고차원적인 사고 과정들이 실험을 통해 효과적으로 연구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고, 방법론과 연구 분야의 객관성을 통해 심리학의 변화에 커다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사조의 결과는 조건 반사가 중심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행동주의의 발달에서 두드러지게 볼 수 있다.
파블로프의 가장 큰 영향이, 그가 얼마간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았던 분야인 심리학에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그는 심리학이 독립적인 과학의 지위를 이루지 못 할 것이라 믿었고, 그래서 그의 연구로 부터 배제했다. 그는 생리학적인 전문용어 보다 심리학적인 용어를 사용한 그의 연구요원들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생애의 말년 무렵 그는 자신의 태도를 바꾸었고 심지어 자신을 실험 심리학자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물론 파블로프의 초기 부정적이었던 견해가 다른 심리학자들이 그의 연구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지는 않았다. 처음에 그들은 조건 반사를 동물들의 감각기관 판별에 이용하였고, 이것은 현대에도 동일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1920년대에는 주로 미국에서 학습 이론의 토대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그 이후로도 주목할 만한 연구와 이론, 논쟁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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