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과 리얼리티 (환상의 서사적원리「안나 프린세스」를 중심으로)

소개글

환상과 리얼리티 (환상의 서사적원리「안나 프린세스」를 중심으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序論
Ⅱ. 本論
1. 작품 『프린세스 안나』 소개
1.1 작가 배수아
1.2 작가세계
1.3 작품소개
1.4 줄거리
1.5 등장인물
2. 작품분석
Ⅲ. 結論
【참고문헌】

본문내용

잘생기고 다정한 남자라고 느끼고 그리고 빨랫비누를 사가지고 와서 스타킹을 빨아주는 그 사랑에 안심하면서 부드러운 생각을 하고 같이 살기 시작했지만 남자는 언니가 임신하면서부터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아진다. 때로는 자기 엄마에게 가서 자고 오기도 한다.........
언니는 어두운 마루에 불도 켜지 않고 그냥 앉아 있다. 언니가 결혼한 남자는 집이 없다.
-「프린세스 안나」의 한 장면
2.2 환상과 프린세스 안나
일상 현실의 행동에는 심리적 현실이 침투하고 있으며, 반대로 환상적 표현에도 일상 현실의 정황이 스며든다. 심리적 현실의 표현이 일상 현실을 더 현실답게 만들고 있을뿐더러, 비현실적인 듯한 환상 역시 현실의 핵심에 대한 심리적 현실의 강한 표현에 다름이 아니다. 앞의 책, p19
핑크는 호수의 한가운데에 살고 있다고 한다. 호수는 땅 밑의 세계에 있고 아주 깊고 어둡다. 그 가운데로 빠져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다시 살아나올 수가 없었다고 하는 그런 곳이다....핑크는 언제인가 핵전쟁이 일어나면 그곳에서 살 거라고 한다. 그곳은 아주 어둡고 한없이 깊고 그리고 물과 산소가 있다.
-「프린세스 안나」의 한 장면
노아는 말을 하지 못하고 우울하지만 많은 비가 오고 있는 밤이면 노아는 짐승처럼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노아는 언젠가 돈을 모아 아바나로 가려고 한다....노아는 자기 쿠바에서 왔다고 생각하고 있다. 푸른 빛이 도는 검은 피부가 그 증거라고 하였다.
-「프린세스 안나」의 한 장면
배수아의 세계에서 사랑이란 불가능한 것이다. 그것은 환상이고 죽음과 만남으로서만 이루어진다. 그래서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유혹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죽음이라는 것이다. 위에 글처럼 소설에서는 현실속의 무기력한 사랑으로 이해되는 노아와 도시적인 죽음의 환상인 핑크가 나온다. “핑크는 밤이고 곧 전쟁이다. 노아가 꿈꾸고 있는 푸른 얼굴의 쿠바인이고....우울에서 해방시켜준다.” 핑크는 바로 죽음의 유혹이다. 현실의 깊은 절망 속으로 들어선 배수아는 우리들 죽음과 사랑에 대한 환상으로 이끈다.
Ⅲ. 結論
이 책의 초반부를 읽었을 때는 리얼리즘 소설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글의 중반부분 실재인지 허상인지 모를 ‘핑크’의 등장과 판타지에 가까운 진행에 당황했다. 그래서 ‘리얼리티적 요소가 있지만 ‘환상’이라는 요소와 함께 이렇게 조화 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는 중간마다 ‘환상과 리얼리티’의 이론적인 부분을 찾아서 참고하니 조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비현실적인 듯한 환상 역시 현실의 핵심에 대한 심리적 현실의 강한표현에 다름이 아니며, 일상적 현실과 심리적 현실의 이중구조가 리얼리티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 시킨다. 앞의 책, p19
즉, 우리 시대의 현실이 가장 ‘현실적’ 이면서도 유대의 상실과 함께 실재계와 이연되어 삶의 의미를 잃는 반면, 소통과 유대의 환상은 그 상실된 소망을 표현하면서 실재계와 교섭하는 리얼리티를 드러내는 것이다. 이것이 실재계를 핵심으로 한 리얼리티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포스트모던 리얼리즘의 환상이다. 위의 책, p61
이에 리얼리티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요구되는 것이다.
【참 고 문 헌】
<논문자료>
김현실 (2001) 패러디 소설을 통해 본 「백설공주」의 수용 양상 - 「프린세스 안나」를 중심으로. 한국비교문학회
나병철 (2006) 환상소설의 전개와 성장소설의 새로운 양상. 현대소설연구 31권
<국내문헌>
나병철, 「환상과리얼리티」, 문예출판사, 2010
<인터넷자료>
yes24작품소개 http://www.yes24.com/2.0/AuthorFile/AuthorFileD.aspx?autno=
50&Scode=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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