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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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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해 랑콤에서 가상 팔레트(Virtual Palette) 어플리케이션을 2010년 12월 출시하였다. 랑콤 신제품에 대한 소개와 메이크업 Tip, 그리고 이 어플의 가장 큰 매력인 나만의 메이크업 스타일을 만들어볼 수 있는 ‘Create Your Style'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의 마음대로 아이, 립, 네일에 컬러를 입혀볼 수 있고, 터치 횟수에 따라 발색의 정도를 약하게 또는 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유용한 메이크업 어플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자유롭게 메이크업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과 메이크업 결과물에서 바로 사용한 제품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이렇듯 고객에게 기업의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쌍방향으로 소통 가능한 기업 홍보용 어플리케이션을 브랜드앱이라 하며, 스마트폰의 특성상 전세계의 사용자들이 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글로벌 홍보방안이 될 수 있다.
6)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컨버스(Converse)
스포츠 브랜드 컨버스에서 출시한 컨버스 샘플러(Sampler) 어플리케이션이다. 카탈로그에서 제품을 선택해 사용자가 해당 제품에 발을 대보며 스타일을 매칭할 수 있다. 제품의 이미지를 손가락으로 확대하거나 축소하여 자신의 발 사이즈에 맞게 적용시키고 그 모습을 사진을 찍어 저장할 수 있는 ‘Try it on'기능이 이 어플의 사용자에게 가장 크게 어필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는 착용해 본 제품을 어플을 통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카달로그를 통해 ’Buy Now'를 탭하면, 사파리를 통해 컨버스 웹쇼핑몰 페이지로 연동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이 역시 랑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기업의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쌍방향으로 소통 가능한 브랜드앱이라 할 수 있으며, 컨버스 역시 글로벌기업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효과적인 글로벌 홍보전략을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7. 결론
운송기술,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한 글로벌화의 촉진은 기업의 경영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기업은 과거와는 달리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어갔고, 그전과는 다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수행해야 했다. 그리고 이제 스마트폰, 태블릿PC등의 모바일 통신 기기가 발달함에 따라 기업의 경영환경은 또 다른 글로벌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스마트폰, 태블릿PC의 보급을 바탕으로 하는 SNS의 사용이 이러한 새로운 글로벌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SNS를 통해 전 세계의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다른 소비자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고, 판매자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보내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러한 SNS의 기능은 소비자에게 보다 강력한 권리와 이익을 주었고,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판매자들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다양한 시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을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을 보다 정확하게 세분화하여 효과적인 타겟 마케팅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즉 소비자와 소비자 간의, 또는 소비자와 판매자 간의 시공간의 벽이 무너졌다고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쌍방 모두에게 많은 이익이 창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정보통신의 발전으로 인해 등장하게 된 스마트폰, 태블릿PC, 그리고 SNS는 이제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하지만 본 레포트 작성을 위해 조사해본 바에 의하면 아직은 글로벌 경영전략에 SNS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해외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국내기업은 SNS의 사용도가 미미한 수준이며, 사용하는 기업마저도 국내 소비자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SNS 시장의 앞으로의 전망은 밝다. 앞으로 더더욱 스마트폰, 태블릿PC등이 발전함에 따라 모바일 SNS의 발전 역시 더욱 상승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광고, 홍보, 마케팅의 수단으로서 가장 각광받는 매체로 발돋움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업과 소비자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의 매개체로서의 기능이 계속해서 발전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기업의 경영환경에서 SNS의 중요성은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SNS야 말로, 잘 사용한다면 저비용으로 엄청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그런 고효율의 매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도 LG, 삼성, 현대자동차와 같은 해외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이러한 글로벌 기업들 역시 해외기업들의 성공적인 SNS 이용 사례를 연구하고, 활용하여 마케팅 전략에 이용한다면 더욱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은 단순한 Remake가 아닌 Rebuild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이러한 SNS가 모두 기업에 도움만 주는 도구는 아니라는 점이다. 효과적인 활용의 폭이 있다면, 반면 역으로 활용 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많이 있고 역효과는 이전의 매체보다 더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인 것이다. 하지만 아직 국내 기업들의 SNS를 보고 있으면 대부분이 전파력에 의지해 이벤트 만을 진행하는 것 같이 보인다. 물론 이벤트 중심의 SNS 활용은 아직 국내에 이렇다 할 사례가 별로 없고 가이드와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기업들이 이런 SNS에 눈을 돌린 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당장에 이벤트 효과가 있다고 해서, SNS를 잘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에 빠져 장기적인 방향을 세우지 않는다면 기업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업도 담당자들도 되새겼으면 한다. 이런 SNS는 고객과 함께 상생하고 나눌 수 있다는 수평적 관계, 신뢰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에게 가장 좋은 도구이고 서비스라고 생각된다. 이제는 이벤트 같은 단기적 방법 외에 소셜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어떻게 고객과 관계를 맺을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도구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결국 소셜도 기업과 담당자들의 고객 눈높이와의 일치가 핵심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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