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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게 한다.
이러한 언어서비스 외에도 페이스북은 나라별로 다른 현지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각 국가에 대하여 어떤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지는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눈에 띄는 행보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일본 같은 경우는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맞춤 인터페이스와 같은 제품을 도입했으며, 직업 검색을 할 수 있는 내부 응용 프로그램을 설계하기도 했다. 직업 검색이 가능한 내부 응용 프로그램은 페이스북이 사용자들로 하여금 전통적으로 경직된 일본 고용 시장에 연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일본 사용자들을 위해 새로운 게임 스타일의 페이스북 사이트 투어를 계획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는 소규모 엔지니어링 확장을 했고, 러시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관계와 유사하게 러시아의 주도적 검색 엔진인 Yandex와 페이스북의 콘텐츠를 통합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과 같이 이러한 현지화 전략을 통하여 페이스북은 현지인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 성공적으로 세계에 진출 할 수 있었다.
Q4. 페이스북의 중국진출 실패를 바탕으로 해외진출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한 기업이 다른 나라에 진출 할 때에는 고려해야 할 것이 아주 많다. 하지만 특히 페이스북의 중국 진출 사례를 바탕으로 보는 SNS 사업의 해외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면, 기업은 그 나라의 정치적인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페이스북은 2008년에 중국시장에 진출 했다가 중국의 정치적 성향에 반하는 글이 페이스북을 통해 퍼지게 되면서 중국 정부 자체에서 접근이 차단 되었다. 오늘날 페이스북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상으로 표현의 자유를 나타내기 하고, 사람들끼리의 모임을 가지기도 한다. 사람과 사람들을 실시간으로 이어주는 페이스북의 네트워크 성이 다른 나라에서는 성공요인으로 작용 했지만 중국, 베트남 같은 나라에서는 다르게 적용된다. 정부의 제도나 무역 법 등이 나라별로 다르기 때문에, 그 나라로 진출하기 전에 기업은 그 나라의 정치적 상황과 정부의 성향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고 나서 그 나라의 정치적 환경에 알맞은 글로벌라이제이션 전략이 필요하다. 페이스북과 같은 SNS 산업은 무역을 할 때처럼 눈에 보이는 관세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해외로의 진출이 쉬울 것 만 같아 보인다. 하지만 SNS 산업은 네트워크 외부성 즉, 네트워크 효과를 가진 산업이다. 이 말은 그 SNS의 사용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상품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 자체에서 그 외국산 SNS에 대한 규제를 한다면 아예 그 나라로의 진입 자체가 불가능해 진다.
정치적 성향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세웠다면, 현지와의 문화적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다국적 기업은 현지의 문화적 친근감을 위해서 그 나라의 문화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 유통전략, 홍보와 상품 전략을 한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다른 SNS 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표준화를 펼치는 산업이다. 그리고 SNS 산업은 세계적으로 연결 되어있는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문화적 현지화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이 각 나라의 문화적 경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한 현지화 전략에는 언어적 차이를 줄이기 위한 번역 작업이 있다. 페이스북이 그 나라에 서비스를 제공할 때 현지 언어로 번역을 했는데 번역기를 돌린 어색한 번역이 아닌 현지인들의 능동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자연스러운 번역 이었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은 현지 페이스북 이용자가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문화적 차이를 줄여주었고, 번역작업에 참여한 현지인에게는 페이스북에 대한 충성도를 심어줄 수 있게 해준 전략이었다.
Q5. 최근 페이스북이 여러 기업들과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러한 글로벌 M&A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페이스북이 얻은 이점은 무엇인가?
인수합병(M&A)은 기업의 합병(mergers)과 매수(acquisitions)를 통칭하는 용어로서, 광의로 해석하면 기업의 경영권이전을 수반할 수 있는 소유권 이전 또는 그와 관련된 거래를 의미한다.
최근 1년간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업체들이 사들인 회사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M&A를 통해 본격적인 몸집 부풀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치열해지는 경쟁에 대비하여 글로벌 경쟁 강도를 완화시킬 수 있으며 필요한 전문 인재 확보란 경영자원의 획득도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태그타일이라는 모바일 마케팅 업체를 인수하였다. 약점인 마케팅 부분을 보안하겠다는 전략인데 페이스북이 성장전략을 M&A로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SNS 기업들은 매출의 50% 이상을 광고에 의존하고 있는데 SNS업계가 M&A에 나서는 이유는 수익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페이스북이 작년 8월 전자책 벤처기업인 푸시팝프레스를 인수한 것이 이러한 사례의 대표적이다.
또한 최근 미국 정보기술(IT)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업계가 인력 부족에 시달리자 기술자들은 귀하신 몸이 되고 있다. 따라서 대형 SNS 업체들은 인력 충원을 위해 신생 업체를 통째로 인수하기도 함으로써 다른 경쟁자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고 필요한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전략적 제휴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기술·생산·자본 등의 기업 기능에 2개 또는 다수의 기업이 제휴하는 것을 말한다. 페이스북은 국내 3위 이동 통신업체인 LGU+와 제휴를 했다. 통신회사와 SNS서비스의 제휴는 웹 플랫폼 기반의 사용자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모바일서비스로 바꿈에 따라 적극적으로 SNS서비스에 참여해 사용자와 가까워질 수 있으며 국내 3위 이동 통신업체와의 제휴를 통하여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NS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LG U+는 페이스북과 제휴를 통해 SNS 이용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며 비록 3위이긴 하지만 수백만 명의 가입자를 가진 한국의 통신사업자와 협력을 하게 됨으로써 페이스북 또한 미래에 아직 국내 입지가 작은 페이스북 가입자를 확대시킬 수 있다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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