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한류열풍 - TV 드라마 연대기

소개글

드라마와 한류열풍 - TV 드라마 연대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론


II. 드라마와 한류열풍

1. TV 드라마의 연대기

1) 태동기
2) 개척기
3) 형성기
4) 경쟁기
5) 성숙기
6) 전환기
7) 신경향기

3. 한류열풍사례

4. 한류의 경제적, 문화적 파급효과
1) 한류의 긍정적 효과
① 문화적 측면
② 경제적 측면
2) 한류의 부정적 효과
3) 한류에 대한 설문조사

5. 한류 드라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방안


Ⅲ. 결론

본문내용

을 위한 방안
한류 드라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드라마 제작에 관한 실질적인 문제점들이 극복 되어야한다. 사실 근래 제작되고 있는 한국 드라마의 대부분은 출생의 비밀이나 우정과 사랑 사이의 갈등, 불치병, 재벌 등의 닳아빠진 소재와 뻔한 한국 드라마의 공식과 이야기 구조를 답습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한류 열풍에서 입증되었듯이 국경을 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선 ‘순수한 사랑’만한 것이 없다는 반론은 없지는 않지만, 소재나 이야기 구조의 진화가 없는 ‘멜로편향’의 끊임없는 ‘자기복제’는 1990년대의 주요 문화상품이었던 홍콩연화처럼 식상한 ‘물림현상’을 낳을 수도 있으면, 이는 제작사들 사이에서도 한류 드라마들이 보두 엇비슷한 소재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위기의식이 나돌고 있다.
한류의 장기적인 측면을 바라보았을 때 드라마 소재의 다양성과 이야기 구조와 전개방식의 변화는 반드시 겪어야 될 사항이다. 드라마 제작 방식에 있어서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현재 우리나라 드라마의 제작시스템의 대부분이 주먹구구식에 의존하고 있다. 사전 수요자 중심의 확실한 기획도 없이, 완성된 대본도 없이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보니 완벽히 짜여진 촬영일정에 따른 효율적인 제작이 불가능한 형편이다.
결론적으로 이는 제작 목표의 수정이 빈번하다는 말인데 해외 로케이션을 추진할 경우에는 무리한 ‘몰아 찍기’나 급조된 ‘쪽 대본’으로 촬영을 감행해야 할 확률이 더욱 높아지므로 드라마의 품질 향상을 기대한다는 건 어렵다.
그러므로 드라마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기존의 제작방식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사전 기획, 완성도 높은 대본작업, 촬영계획에 따른 효율적인 제작진행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또한 드라마 제작에 있어서 배우들의 출연료가 너무 높다는 맹점을 극복해야 한다.
최근 만들어진 ‘슬픈 연가’가 76억원,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는 50억원 등 최근 제작되고 있는 드라마가 웬만한 영화의 제작비를 넘어서고 있는 추세이고, 얼마 전 드라마 ‘봄날’로 컴백한 고현정의 출연료가 무려 회당 2000만원이었다. 이런 고제작비용은 방송사가 드라마를 만드는 외주 제작사에 지출하는 한정된 액수를 초과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간접광고(PPL)와 해외 판매를 통해 채우는 수밖에 달리 방도가 없다.
그러나 무분별한 간접광고의 유치는 드라마의 품질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을 뿐 더러 자칫 잘못하면 출연료의 과다 지출을 제작과정의 감소로 만회하려는 악순환도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미래와 성과를 확실히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의 고비용 제작 추세는 결국 거품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스타들의 몸값을 지금처럼 한없이 계속해서 올려 줄 수도 없는 노릇이므로 다소 진통을 겪더라도 출연료 문제에 있어서 방송사와 배우들 간에 보다 적정한 액수가 도출되어야 한다. 김대성 기자. “거품 속 한류드라마 열풍”, 한국일보, 2004.11.22
이지혜 기자. “한류 열풍에 대한 고찰”, 한겨레 사설 칼럼, 2004. 12. 16
III. 결론
이제 한류는 우리나라를 표현하는 일부 요소가 될 수 있을 만큼 그 규모와 관심이 대내외적으로 증대되어 있으며 한류가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사회, 문화, 경제적 영향력은 이미 충분히 증명되었다. 그러므로 정작 중요한 것은 그에 걸맞은 체계적인 양육정책과 마케팅 시스템 구축, 품질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류로 인해 적지 않은 규모의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정부는 이것이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주어야 하고, 문화계 자체에서도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연구를 통해 획기적인 아이콘을 창출해내야 한다. 한류가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항상 지금처럼 호황을 누린다는 법은 그 어디에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또 현상유지만 하라는 법도 없다. 한류현상을 통해 우리 문화상품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우리는 한류의 영역을 더욱 확대시키며 발전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드라마가 한류의 주력 상품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결국 한류 드라마의 호황도 결국 한류라는 큰 맥락에 포함되고, 같이 하는 것이므로 드라마 외의 다른 문화상품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한류라는 한국의 문화자원을 현재 한류의 영향을 받고 있는 이들에게 더욱 깊이 인식시키고, 또한 더 멀리 내다보아 그 영역을 확대시키기 위해선 반드시 한류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드라마에만 의존하는 건 한류를 일시적인 흥행주의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다. 한류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선 비단 드라마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여러 문화콘텐츠들을 그들에게 자주 노출시켜야 한다.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을 그들에게 골고루 섭취시키는 것만큼 한류에 대한 설득력을 가지게 하는 요인도 없을 것이다.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우리가 목표로 하는 대상의 흐름에 발을 맞출 수 있는 지혜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그들이 시대적으로 요구하는 것들, 그들 사회의 전반적인 흐름 등을 전문적으로 탐색하고 연구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드라마이니 그들도 무조건 좋아할 것이라는 추측은 어리석은 발상이며 판단오류다. 때로는 우리의 드라마가 그들의 도마에 올려져 평가를 받을 때, 그들의 기호와 일반적 현실을 어느 정도 반영하느냐에 따라서 명암이 엇갈릴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들의 요구에 우리가 귀를 기울이지 못한다면 장기적인 한류의 열풍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활발한 문화교류의 장에서 우리 역시 그들의 것을 기꺼이 수용하는 자세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당장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우리의 것만을 내세우고 그들의 것을 받아들이는 데에 있어서 거부감을 보인다면 자칫 한류가 배타적인 문화패권주의의 오명을 뒤집어 쓸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리고 가장 기본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먼저 우리의 문화상품을 사랑하고 아끼며 지원을 해야만 다른 나라에서도 관심과 신뢰를 더욱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꼭 덧붙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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