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개론] 중세교회사 - 마녀사냥(마녀의 역사와 등장배경, 마녀의 재판 과정과 고문 등)

소개글

[교회사개론] 중세교회사 - 마녀사냥(마녀의 역사와 등장배경, 마녀의 재판 과정과 고문 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마녀의 역사와 등장배경.
　ⅰ. 마녀의 역사와 정의.
　ⅱ. 마녀사냥의 등장.

Ⅱ. 마녀의 재판 과정과 고문.
　ⅰ. 마녀의 소추
　ⅱ. 재판과 고문

Ⅲ. 왜 마‘녀(女)’ 인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층을 마‘녀(女)’로 만들기는 수월치 않았고 종교재판소의 사람들은 이제 마‘녀(女)’를 만들기에 손쉬운 대상을 찾아야 했는데 바로 여성과 사회적 약자 계층이었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폐가나 다름없는 뒷산 입구 판자집에서 동네 여기저기 박스나 주우러 다니며 집 잃은 강아지들을 벗 삼아 살아가는 불쌍한 동네 할머니와 강남에 50평짜리 아파트 가지고 외제차에 시장과 친구이며 그 지역 감리교 연회감독과도 친분이 있는 동네 유지 중에서 누구를 마녀로 몰기 쉬웠겠는가?
마녀사냥의 희생자로 지목된 여성들은 대부분 늙은 과부나 노처녀, 혹은 지나치게 똑똑한 여성들이었고 또한 당시 많은 여성들이 방직산업을 비롯한 임, 노동직으로 진출해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시작하자 남성이 지배하던 사회질서에 위협적인 존재로 부각됐다. 여성들을 "훌륭하게"순종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마녀사냥 이후 유럽 전역에 걸쳐 부부의 재산에 대한 여성의 권리가 약화되었고 여성의 역할은 크게 제한됐다. 남성의 보호를 받지 못했던 여성들이 마녀사냥에 걸려들 위험이 컸기에 남성에 대한 여성들의 의존도는 자연 더 높아졌다.
어쩌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마녀들은 악마와 오입을 하고 마술을 부려 치즈와 버터들을 상하게 하고 흑사병을 퍼뜨린 사악한 존재가 아니라 책을 읽고 쓸 줄 아는 똑똑한 처녀들이였거나 민간요법에 해박한 숲속 오두막 집 할머니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대학원에 다니는 깐깐한 여자 조교 일수도 있다는 얘기이고 동네에서 집 잃은 강아지들을 키우며 박스 줍기로 푼돈을 버는 불쌍한 동네 할머니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중세는 여성 혐오적 이라고 할 수 있는 남성 성직자들 에 의해 기록되어 지는 탓에 푸코 식으로 말하자면 ‘권력이 지식을 창출하기 때문에’ 남성지배자들에 의해 쓰여 진 기록들에서 나타난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나 마녀에 대한 기록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어쩌면 중세에는 이미 남성의 여성에 대한 지배에 대한 합리화에 여성에 의한 도전이 이루어지고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며 마녀 사냥은 남성의 여성지배 합리화에 대한 여성의 저항을 무력화 시키려는 남성의 필사적인 저항이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예를 들어 1201년에 제작된 홀란트의 백작 부인 아델하이트의 인장에 '대담하게도' 여성 기마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 체스를 고안했던 인도인이나 유럽에 전파했던 아랍인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여왕'의 등장은 중세기 여성 지위에 대한 변화가 분명히 나타났음을 말해 주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참고 문헌
- <사탄과 약혼한 마녀> 장 미셸 살망 지음, 은위영 역 (시공사 1995)
- <마녀사냥의 역사>오성근 지음(미크로, 2000)
- <세계여성사 1 > G 트뤽 지음, 이재형 도화진 역 (문예출판사 1995)
- <역사 속의 페미니스트> 거다 러너 지음, 김인성 역 (평민사 1999)
- <파스칼 세계 대백과 사전 9권> (동서문화 1997)
☞참고자료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DVD Copyright 1999-2003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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