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판인쇄술과 종교개혁의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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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활판인쇄술과 종교개혁의 연관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활판인쇄술, 암흑기에서 종교를 구하다!


Ⅰ. 활판 인쇄술과 종교개혁을 연관 짓게 된 이유
Ⅱ. 활판 인쇄술 발달 과정과 종교개혁의 시작
Ⅲ. 종교개혁의 확산을 통해 본 인쇄술의 파급효과 및 종교인식의 변화 양상
Ⅳ. 교리전파 과정에서 인쇄술 활용의 한계
Ⅴ. 교리전파 과정에서 인쇄술 활용의 한계
Ⅵ. 역사적 사건과 과학 기술발달의 관계

본문내용

는 구교의 입장에선 재앙과 다름 없었을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종교개혁을 전파하는 서적을 불태우는 등의 대응에서 기술의 위력을 충분히 인지하고 두려워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하지만 토마스 무르너나 요하네스 코흐레우스와 같이 루터와 대면논쟁을 벌인 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토마스 무르너가 1520~1521년에 루터를 반박하는 익명의 인쇄물을 독일어로 출간하자 가톨릭 측 내부에서 무르너가 속어로 신앙문제를 다루었다는 비판이 있었다. 황대현, 위의 논문, p.206
즉, 기존 교회의 보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가톨릭에서 인쇄 매체의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면 종교개혁의 결과는 달라졌을까. 역사적 사건은 만약이라는 가정으로 사건을 함부로 추측할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이 교리 논쟁은 성직자의 영역이라는 특권의식이 스스로 한계를 자초했고, 현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인쇄술과 종교개혁을 연관시킬때,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 사이에 드러나는 뚜렷한 차이점이자 한계점이다. 그러므로 16세기의 유럽은 소통하는 역사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Ⅵ. 역사적 사건과 과학 기술발달의 관계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활판 인쇄술 발달이라는 과학이 서양의 역사에서 엄청난 사건인 종교개혁에 불을 지폈다. 인쇄술은 종교개혁을 지나, 계몽주의의 지식혁명으로 유럽의 변화를 선동하게 되었다. 더 이상 사람들은 교리나 정보에 대해 통치자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되었다. 심지어 1500년까지 인쇄된 서적은 요람, 혹은 유아기를 뜻하는 ‘인큐내불라(incunabula)'라고 불릴만큼 대단했다. 송성수, 「인쇄술로 문명의 길을 밝힌 구텐베르크」, 『기계저널』, 제44권 제6호, 2004 p.32
이를 통해 종교와 과학을 완전히 분리된 영역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종교와 과학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관계로 여기진 않는다. 과학의 발달은 종교적 입장에서 볼 때, 신의 질서를 거스르는 것으로 종교의 신성성에 반기를 드는 학문영역이었다. 이것은 과거 천동설이나 천국에 대한 담론, 부활의 개념에서 늘 대립적 관계를 형성했고, 오늘날까지 안락사나 줄기세포 등 여러 과학 분야에서 종교와 마찰이 진행중이다. 그러나 교리나 신앙의 문제를 배제하면, 종교와 과학은 불가분의 관계를 맺어왔다. 그 예가 인쇄술과 종교개혁인 것이다. 그러므로 종교개혁은 언어학적 지식과 과학기술의 발달이 함께 했기에 이룩한 결과였으며, 성서 또한 기술이 없었더라면 지금처럼 인류의 영원한 베스트셀러로 남아있지 못했을 것이다. 사회문화의 흐름 속에서 루터는 성서를 모국어인 독일어로 번역하였고 보급의 길을 닦았다. 종교개혁은 정신적으로는 휴머니즘의 영향과 인쇄술을 통한 고전 문헌의 보급으로 탄생한 것으로, 자칫 이단으로 몰려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될수도 있었으나 인쇄술이라는 든든한 방어막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즉, 전통적 권위에 무조건 믿고 따르던 중세의 믿음에서 개인에 대한 이성과 자신에 기초한 신앙심으로 인류의 삶에 있어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행기였다. 물론 루터의 종교개혁이 확대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그의 독자적 능력이라기보다 적절한 시기에 여러 도움을 받아 이루어낸 성과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활자 인쇄술을 잘 활용하여 지식과 정보의 대량생산을 현명하게 이용했다는 점이다. 인쇄술의 대중화 즉, 과학 기술 덕분에 새로운 시대로 변화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역사와 과학 뿐만 아니라 간학문적인 접근으로 역사적 사건을 이해하는 것도 흥미로운 탐구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신윤성김윤성장대익, 『종교전쟁: 종교에 미래는 있는가?』(사이언스북스, 2009)
임희완, 『루터·칼빈·웨슬리 다시읽기 』 (그리심, 2006)
주경철, 『문화로 읽는 세계사 』(사계절, 2005)
크리스토퍼 드 하멜(이종인 옮김), 『성書의 역사』(미메시스, 2006)
패트릭 콜린슨(이종민 옮김), 『종교개혁』(을유문화사, 2005)
S. 오즈맹(박은구 옮김), 『프로테스탄티즘 혁명의 태동』 (혜안, 2004)
곽차섭, 「인쇄술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이끈 문화사적 대사건」,『출판저널』, 316호 (2002. 1. 20): pp.8-9
송성수, 「인쇄술로 문명의 길을 밝힌 구텐베르크」, 『기계저널』, 제44권 제6호, (2004):pp.30-32
이영림, 「가톨릭개혁 시기 프랑스에서 문자교육」『역사교육 67』('98.9):pp.63-91
황대현, 「독일 종교개혁 초기의 소책자」『역사교육 제107집』(2008. 9):pp.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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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6.11
  • 저작시기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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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5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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