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시인) 시 진달래꽃, 김광균(시인) 시 와사등, 신경림(시인) 시 목계장터, 박목월(시인) 시 어머니의 향기, 이용악 시 낡은집,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춘수 처용단장, 류시화 외눈박이물고기 작품분석

소개글

김소월(시인) 시 진달래꽃, 김광균(시인) 시 와사등, 신경림(시인) 시 목계장터, 박목월(시인) 시 어머니의 향기, 이용악 시 낡은집,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춘수 처용단장, 류시화 외눈박이물고기 작품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김소월(시인)의 시 진달래꽃 작품분석
1. ‘개벽’ 25호(1922.7)에 처음 발표
2. 학자들의 이견

Ⅱ. 김광균(시인)의 시 와사등 작품분석

Ⅲ. 신경림(시인)의 시 목계장터 작품분석
1. 시 속의 화자는 누구인가
2. ‘누가’ 나에게 ‘무엇’이 되라 하는가
1) 누가
2) 무엇
3. ‘무엇’에 해당하는 것들을 성격의 차이에 따라 두 묶음으로 나누어 버고 그 성격의 차이를 정리해 보아라
1) 구름, 바람, 잔바람, 방물장수
2) 들꽃, 잔돌 앉아쉬는 떠돌이
4. 들꽃, 잔돌 앉아쉬는 떠돌이가 되기 위한 ‘나’의 행동은 어떠해야 하는가
5. 시 속에 드러난 ‘나’의 삶의 자세는
6. 제목과 연관지어 볼 때 화자가 애정을 갖는 삶의 계는
7. 이 시에서 운율감이 느껴진다면
8. 시적 화자의 발언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Ⅳ. 박목월(시인)의 시 어머니의 향기 작품분석

Ⅴ. 이용악(시인)의 시 낡은 집 작품분석

Ⅵ. 김영랑(시인)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작품분석
1. 구조적 연구
2. 모방론적 연구
3. 표현론적 연구
4. 효용론적 연구

Ⅶ. 김춘수(시인)의 시 처용단장 작품분석

Ⅷ. 류시화(시인)의 시 외눈박이 물고기 작품분석

참고문헌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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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방론적 연구
본명 윤식. 8남매중 장남으로 출생. 기독청년회관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휘문고보에 입학. 3.1운동 당시 만세 운동으로 구속되어 옥고 치름. 일본 청산학원에서 영문학 공부 도중 관동대지진으로 귀국. 정지용, 박용철과 <시문학>동인으로 참가. 8.15 해방 때 대한독립촉성국민회 단장, 공보처 출판국장을 지내다 50년 전쟁시 남하하지 못하고 본가에서 작고.
그의 시는 잘 다듬어진 언어로 리드미컬한 율조를 이루고 있으며 섬세하고 영롱한 서정을 노래했으며, 비유와 상징, 그리고 감각적인 분위기와 음악적 하모니를 통해 형상화함으로써 서정에 대한 재인식과 시어의 미적 구조성을 예술적인 차원으로 승화시켰다.
3. 표현론적 연구
김영랑의 시의 기조가 되는 것은 유리반에 옥을 굴리는 듯한 가락과 아름답기 그지없는 시어를 통한 유미주의를 나타내려 하였다. 사상이나 가치관을 배제한 오직 예술성만을 탐닉하는 모습이 그의 시 전반이다. 20년대의 카프문학과 대중문학, 목적문학을 반대하기 위해 이데올로기를 탈피한 순수시를 지향했다.
4. 효용론적 연구
시인. 부산대 국어국문과 교수. 양왕용의 견해
형태면에서 4행시나 연 구분을 하지 않고 12행시로 지어 그의 자유시 의식이 투철하게 나타난 작품이고, 시어 모란에 상징성이 있다고 관념을 부여하는 것은 곤란한 일이다. 영랑 자신의 사물을 인식하는 삶의 태도로 볼 수 있을 뿐이다. 또한 발표시기에 있어서도 일제시대에 어떻게 발표되었는지는 시에 사용된 고도의 상징성으로 검열에 통과된걸로 본다. 따라서 이 작품으로 그는 식민지 시인의 예술적 저항은 충분히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랑 생애 가운데 일제에 저항적이었던 3.1운동 시절이나 동경 유학시의 박열 의사와의 교분이나 창씨 개명의 거부나 특히 해방 후의 철저한 현실참여와 그의 시세계가 서로 모순된 양면이 아니라는 것도 충분히 타당성을 획득할 수 있다.
Ⅶ. 김춘수(시인)의 시 처용단장 작품분석
보통 서정시가 지닌 기호와 의미 혹은 기호와 세계 사이의 동일성을 부정하고 기호만의 놀이에 매달리는 모더니즘시에서의 공간이 지닌 상징성은 자연스럽게 제거된다. 기호 자체가 의미 혹은 세계와의 관계의 단절을 경험하는 자리에서 공간이 지닌 상징성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김춘수의 ‘무의미시’가 보여주는 절대화된 공간 개념이 이러한 변화의 양상을 잘 드러낸다.
눈보다도 먼저
겨울에 비가 오고 있었다.
바다는 가라앉고
바다가 있던 자리에
軍艦이 한 척 닻을 내리고 있었다.
여름에 본 물새는
죽어 있었다.
물새는 죽은 다음에도 울고 있었다.
한결 어른이 된 소리로 울고 있었다.
눈보다도 먼저
겨울에 비가 오고 있었다.
바다는 가라앉고
바다가 없는 海岸線을
한 사나이가 이리로 오고 있었다.
한쪽 손에 죽은 바다를 들고 있었다.
--- 김춘수, 처용단장 Ⅰ의 Ⅳ
재현적 이미지의 해체를 통해 절대적 공간을 창조하는 이 시에는 분명히 초현실주의적인 기법이 사용되고 있다. 논의의 필요에 따라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 중의 하나는 ‘바다’라는 공간이 지닌 의미이다. 이 시에서 바다는 현실적인 공간 속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바다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그려진다. 여기서 바다는 가라앉기도 하고, 죽기도 하며, 한 사나이의 손에 가볍게 들릴 수도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뿐만 아니라 시인은 그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자리를 바다가 없는 해안선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이 시에서 바다는 그만큼 현실적이고 재현적인 요소를 상실한 절대적이고 추상적인 이미지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시인은 이처럼 재현적 이미지의 파괴를 통해 절대적 공간을 창조한다. 이 공간은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공간이 아니라 시인의 의식 속에서만 존재하는 절대적 공간으로, 기호들의 인접성의 원리에 의해 창조된 것이다. 이는 또한 의미의 세계와는 무관한 기호들의 놀이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다. ‘겨울에 오는 비’, ‘가라앉는 바다’, ‘군함’, ‘죽은 바다’ 등 ‘바다’라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기호들이 바다 자체를 지칭하는 기호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실재의 바다와는 상관없는 환유적인 기호들의 연쇄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겨울비의 하향적 내림이 ‘바다’를 가라앉는 것으로 묘사하게 하고, 이 바다에서 시인의 시선은 그 위에 떠 있는 군함으로 옮아가며, 군함의 닻에서 그 주의를 날고 있는 죽은 물새의 이미지로 바뀐다. 그러나 이들 이미지 사이의 의미상의 유사성이나 이미지 전개에 있어서의 논리적 연결성과 같은 것들은 찾기 힘들다. 단지 여러 이미지들이 서로 꼬리를 물고 나열될 뿐이다.
Ⅷ. 류시화(시인)의 시 외눈박이 물고기 작품분석
외눈박이 물고기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작품의 이해와 감상
이 시는 사랑만을 표현 한 것 같지가 않다. 마치 현대인의 일상을 그린 것처럼 보인다. 현대는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과는 벽을 쌓고 지낸다. 즉, 자기의 마음을 남에게 보여주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두눈박이 물고기는 마음을 닫고 남과는 교류가 없이 혼자서 살아가려는 현대인을 그리고 외눈박이 물고기는 어려운 것이 있으면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을 표현한 것 같다.
참고문헌
구연식(1984), 이미지즘(Imagism) 시 연구-김광균의 와사등을 중심으로, 동아대학교
김지연(2000), 신경림의 시론과 시에 관한 연구, 성심어문학회
문진선(2009), 김영랑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창작무용 이미지 표현 연구, 세종대학교
손용관(2008), 진달래꽃의 해체비평적 연구, 전남대학교
조성문(2009), 박목월 시의 음운론적 특성 분석, 한국언어문화학회
정은영(2011), 패러디를 활용한 시 교육 방법 연구 : 이용악의 낡은 집을 중심으로, 부경대학교

키워드

김소월,   시인,   김광균,   신경림,   박목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