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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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줄거리와 본문 내용 발췌
3. 감상

본문내용

많이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엄마를 추운 데서 잠들게 하지는 말아야겠다고.
누군가는 이런 소설들이 눈물을 쥐어짜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 그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어떤 것을 가져가느냐는 독자의 몫이다.
부모를 잃고 나서 후회하는 <풍수지탄>을 노래하는 시들.
수욕정이풍부지[樹欲靜而風不止] : 나무는 고요히 머물려하나 바람이 그치지 아니하고
자욕양이친부대[子欲養而親不待] : 자식은 부모를 봉양코자하나 기다려 주지 않고
왕이불가추자년야[往而不可追者年也] : 한 번 가면 쫓을 수 없는 것이 세월이요
거이불견자친야[去而不見者親也] : 돌아가시면 다시 볼 수 없는 것 어버이시라. - 논어
반중[盤中] 조홍[早紅]감이 고와도 보이나다.
유자[柚子]이 아니라도 품엄즉도 하다마난
품어가 반길 이 없으니 그를 설워 하노라. - 박인로
마지막, 엄마도 엄마를 찾는다. 엄마는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던 것이다. 누군가의 딸이었고 ‘박소녀’였다. 누군가의 엄마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다. 지금 엄마에게 문자를 보낸다. 엄마가 아닌 OOO여사님 이라고. 가끔 이렇게 불러드려야겠다. 엄마는 엄마가 아니라 한 여자로서도 충분히 소중한 존재니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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