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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몸 속(신체 속)의 폐

Ⅲ. 몸 속(신체 속)의 신경계
1. 중추신경계
1) 뇌
2) 척수
2. 말초신경계
1) 자율신경계
2) 체성신경계

Ⅳ. 몸 속(신체 속)의 반응

Ⅴ. 몸 속(신체 속)의 자생능력

Ⅵ. 몸 속(신체 속)의 반사신경
1. 반사
2. 반사의 종류
3. 반사의 경로(무조건 반사의 경우)

Ⅶ. 몸 속(신체 속)의 변화

Ⅷ. 몸 속(신체 속)의 알코올(알콜)
1. 알코올과 생식기능
2. 알코올과 췌장
3. 알코올과 식도
4. 알코올과 위
5. 알코올과 소장
6. 기타 합병증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되어 여러 가지 감염성 질환과 암에 걸리기 쉽다. 알코올은 외부 유래 미생물의 포식과 파괴를 담당하는 면역세포들(중성구, 단핵구, 대식세포, B 세포, T 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며 사이토카인 등 합성을 방해한다. 결과적으로 알코올 중독자는 결핵, 폐렴 등 세균감염에 잘 걸리며 HIV 등 바이러스 감염에도 취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루 25g 이상의 알코올 섭취는 암 발생과 관련이 있어 구강, 인두, 식도, 위, 대장, 직장, 간, 후두 및 여성 유방의 암 발생을 증가 시키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알코올은 우리 몸의 여러 내분비계에 나쁜 영향을 끼쳐 cortisol, testosterone, growth hormone, prolactin, eproductive hormones, calcium 등의 균형을 파괴한다. 과도한 음주는 신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체액의 양 조절, 전해질 균형, 산－염기 균형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Ⅸ. 결론
베살리우스와 모르가니, 비샤 이래 해부는 근대 의학을 특징짓는 가장 상징적인 의례라 할 것이다. 상징적 의례가 모습을 갖춰나가던 한 시기의 얘기를 잠깐만 언급하자. 렘브란트의 1632년 작 니콜라스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는 재미있는 그림이다.
이 그림은 렘브란트의 그림답게 빛과 어둠의 놀이가 빛나고 있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우선 누워 있는 시신의 ‘화려함’으로 쏠리게 된다. 하지만 곧 그 시선은 환자의 팔을 가르고 있는 툴프박사의 가위와 손으로, 이어서 박사의 몸을 거쳐 차례로 주변의 군상들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이 이 그림에 대한 미학적 접근은 아니다. 이 그림에서는 밝게 빛나는 시체의 팔(및 손)과 거기에 가위를 대고 있는 의사의 손이 화폭을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두 팔 혹은 손은 다르다. 시신의 팔은 비율이 틀려 있고, 위치도 잘못되어 있다. 이는 베살리우스적 원칙보다는 갈렌적 계열의 관습을 보여준다. 탁월한 화가였던 렘브란트가 왜 이런 실수를 저질렀을까?
손은 오랫동안 신의 지혜를 상징해왔다. 그 사례는 미켈란젤로가 필생의 역작인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 벽화의 중심에 자리잡은 천지창조를 신과 인간의 손이 맞부딪히고 있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드는 것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손은 세계를 창조했으며, 그것은 오랫동안 신에 귀속되어왔다.
이제 이 그림에서 오류로 충만한 손은 외과의의 차가운 가위 앞에서 절개 당한다. 오류는 진리에 의해 백일하에 드러난다. 하지만 사태가 과연 여기서 그치는 것일까? 역사적으로 해부학적 절개에는 두 가지 유형이 존재했었다. 의심스런 죽음에 대한 사적인 해부와 범죄자에 대한 비정규적인 해부. 공개 해부는 특별히 범죄자의 신체에 행해졌고, 따라서 그것은 단두대에서 처형된 신체가 맞이하는 제2막의 처벌이었다. 법정, 단두대, 그리고 해부극장은 단일한 처벌담론이 상연되던 상이한 무대에 불과했다.
요컨대 해부학 강의실은 해부학에 대한 수업만이 아니라 인간의 질병, 덧없음, 오류의 파괴적 힘을 넘어서는 의학적 힘과 권위에 관한 담론이 생산되던 공간이었다. 그 힘은 과학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것이며, 사법적인 것이었다. 물론 여기 렘브란트의 경우에 그 오류에는 카톨릭이라는 오류, 귀족적 질서라는 오류에 맞서는 신교적, 부르조아적 진리의 영광이 그려지고 있다는 특수한 사정이 추가되어야겠지만.
오늘날의 해부학 강의 시간에 이 의례의 화려한 과거를 떠올리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누구도 환자의 손을 절개하면서 자신이 오류로 점철된 신에게 죽음을 선고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저 어두운 심연에는 진리라는 것이 숨어 있어서 우리가 그것을 불러 주기만 한다면 그것은 곧 세상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리라는 생각이 반복되는 한, 그래서 의학이라는 실증과학이 진리라고 밝혀낸 것들이 곧 우리 몸의 진리로 치환된다는 믿음이 지속되는 한, 해부학 강의의 기원은 단지 잊혀진 것일 뿐 사라진 것은 아니지 않을까?
참고문헌
○ 다나카 에츠로 저, 황소연 역(2006), 내 몸안의 지식여행 인체생리, 전나무숲
○ 아보 도오루 저, 이혜숙 역(2012), 몸의 혁명, 부광
○ 오타 시게오 저, 이홍규 외 1명 역(2011), 몸이 젊어지는 기술, 청림라이프
○ 조근종 외 1명(1977), 알콜이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 한국체육학회
○ 주석원(2008), 몸의 원리 8체질 이야기, 씨앗을뿌리는사람
○ 해독한의원(2007), 내 몸을 살리는 해독, 느낌이있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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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   신체 속,   폐,   신경계,   자생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