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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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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아돌프 히틀러의 생애

Ⅲ.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당

Ⅳ. 아돌프 히틀러의 외교정책

Ⅴ. 아돌프 히틀러의 노동투쟁

Ⅵ. 아돌프 히틀러의 죽음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그들의 총통을 향한 믿음은 그리 강렬하지 못했다. 그들은 달콤한 말로 히틀러에게는 승리를 확신시키면서도 한 편으로는 패전 이후를 상상했다. 일종의 양다리 걸치기 전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들의 비열한 태도는 절대 권력을 향한 한 인간의 처절함이었다. 연합군이 이기면 연합군 편에, 나치가 이기면 나치 편에 서서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유지하고자 했던 그들에게는 무엇이 옳고 또 무엇이 그른지에 대한 기본적인 물음이 불가능했다. 존재하지도 않는 희망들이 히틀러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그 순간에도 권력을 잡고자 하는 이들은 침묵을 위시한 다툼에 여념이 없었다. 그랬기에 절대 권력을 영원히 소유할 것만 같았던 히틀러는 철저히 혼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외로움의 순간을 잠재운 것은 잔인함이었다. 다른 이들의 손길은 철저히 거부한 체 독일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곳이길 바랐던 한 인간 히틀러는 타인 아닌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 이룩한 모든 것을 무너뜨리려 들었다. 적에게 그가 보여주고픈 것은 오로지 멸망, 철저히 무너진 모습이었다. 어쩌면 그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패배를 희석시키기 위한 일종의 노력이었는지도 모른다. 승리한 이들에게 폐허만을 안겨줌으로써 그들의 영광을 무참히 짓밟고자 하는. 나치에 충성하던 모든 이들은 한 순간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돌변했다. 베를린에 있던 모든 이들은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포로였고, 죽음을 기다리는 여린 생명이었다. 그 프로젝트의 끝은 자신의 생명을 향한 총구였다.
제 2차 세계대전은 분명 인류 최대의 비극 중 하나였다. 그렇기에 히틀러의 삶이 어떻게 마침표를 찍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이, 너무도 덤덤하게 적어나간 14일의 기록이 가치 있는 이유이다.
Ⅶ. 결론
부패되어 가는 부르주아 자본주의와 점증하는 급진적 사회주의의 위협에 대항하여 소위 ‘제 3방식’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정치적사회적 토대를 수립하고 하는 것이 파시즘으로서, 독일에서의 나치즘은 그 극단적인 형태로 국가 지상주의, 팽창주의, 군국주의, 범게르만주의, 반유대주의를 그 기반으로 하고 있다.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1차 세계대전에서의 패망으로 인해 맺어진 베르사이유 조약은 독일에 대한 군사조치, 국경의 수정, 배상에 의한 독일의 약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독일에게 있어서 삶의 근거를 잃어버렸다는 상실감을 느끼도록 만든 상당한 영토 상실과 엄청난 배상금 지불을 의미하는 단순한 전쟁 책임만이 아니라 불굴의 민족 정신을 가지고 있었던 독일 국민들에게 민족적인 굴욕감과 고난절망감, 환멸감과 복수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독일 국민들에게 있어서는 패전의 수치와 함께 그것의 엄청난 여파로 인해 대외적 감정이 극도로 악화되었고, 이런 상황 하에서 강력한 국수주의적 민족주의 감정을 고취시킨 나치스의 운동이 확산되어 나갈 토양이 마련되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1차 세계대전의 후유증으로 인해 독일은 “베르사이유 조약”의 체결과 패전의 대가로 배상금을 지불해야만 하는 책무를 지니게 되었다는 것이다.
조약의 체결과 배상금 지불의 문제와 관련하여 반공화적, 반 민주주의적 세력들은 그것을 정치적으로 쟁점화 시켜 사회심리적으로 아주 부정적인 작용을 하도록 만듦으로써 바이마르 공화국의 정치책임으로 돌려지고, 이에 그것은 바이마르 공화체제에 대한 불신을 불러일으켰다. 패전의 후유증은 나아가 영토의 상실을 수반했으며 이로 인해 상실된 영토로부터 대규모의 실향민 유입이 이루어졌고, 전쟁의 마지막 해에는 천만 명에 달한 군인들이 사회로 유입되어 사회의 불안 요소가 되었다. 이들은 사회에 정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직업적 전문성을 지니지 못했기 때문에 사회에 대한 소외감을 지닌 채 새로이 탄생한 공화국에 대해 적대적이고 강력한 국가를 희구하고 제국주의적 식민지 경영에 찬성하는 경향을 띠었다.
다른 한편으로 전쟁 후유증을 경제적인 시각에서 살펴볼 때 주목할 만한 것은 전쟁 마지막 해의 산업 생산이 전쟁 발발 전년도의 40%에 불과했다는 점과 더욱이 산업생산 및 생산물 분배 체계가 완전히 파괴됨으로써 화폐가치가 상실되고 식료품이 부족해져 국민 전체가 국가에 대한 불만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다.
다음으로는 민주적 토대 위에서 마련된 최초의 체제인 바이마르 공화국의 정치적 불안정성이다.
1925년에 이미 공화주의자들은 자력으로 자신들 중 어느 누구도 공화국 대통령으로 선출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바이마르 공화국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맡았던 사회주의자들과 가톨릭주의자, 그리고 좌파 자유주의자들은 그 이후 절대 과반수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정정의 불안은 더 강력한 절대 국가의 출현을 표방하며 모든 현실의 책임을 바이마르 공화국에 돌린 보수파와 파시스트들, 그리고 공산주의자들의 선전과 선동에 의해 몰락의 길을 걷을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는 세계공황으로 인한 실업률의 증가였다.
전쟁의 후유증으로 인한 인플레와 실업률은 미국과 기타 다른 외국에서 빌려 온 차관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남에 따라 극복되었으나 이후 1931～32년에 불어 닥친 세계 경제공황은 이런 빈약한 경제적 토대를 완전 마비시켰다. 결국 대량의 부도사태가 발생하고 은행들은 지불능력을 상실했으며 실업률은 1932년 2월 35%까지 이르러 사회 경제적 문제는 극에 달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제 상황 하에서 국가 사회주의는 “이윤 노예제와의 결별”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자본주에의 대한 거부를 표방했으며, 자본주의(나아가 공산주의)의 배후에 있다고 선전한 유태인들에 대한 인종 차별정책을 국민계층에게 호소력 있는 정책으로 만든 것이다.
참고문헌
귀도 크놉 저, 신철식 역 : 나는 히틀러를 믿었다, 울력, 2011
리처드 오버리 저, 류한수 역 :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지식의풍경, 2003
로버트 S. 위스트리치 저, 송충기 역 : 히틀러와 홀로코스트, 을유문화사, 2011
마르틴 브로샤트 저, 김학이 역 : 히틀러 국가, 문학과지성사, 2011
매튜 휴즈, 크리스 만 저, 박수민 역 : 히틀러가 바꾼 세계, 플래닛미디어, 2011
이언 커쇼 저, 이희재 역 : 히틀러 1, 교양인, 2010

키워드

아돌프 히틀러,   나치당,   외교정책,   노동투쟁,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