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련젼에서 (장화, 홍련)으로 그 너머 (안나와 알렉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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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화홍련젼에서 (장화, 홍련)으로 그 너머 (안나와 알렉스)까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ⅰ. 『쟝화홍련젼』에서 <장화, 홍련>으로

Ⅱ-ⅱ. <장화, 홍련>을 너머 <안나와 알렉스 : 두 자매 이야기>로

Ⅲ. 결론

본문내용

상옥 감독의 <연산군> 디지털 복원판이 상영되었다. 극장 입장관객은 약 160여명이라는 기사를 찾아볼 수 있었다. 칸영화제에 우리의 정통 사극이 상영되었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인지, 적은 관람객수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봐야하는지는 나중의 문제다.
이미 한국영화는 국제적인 교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한국영화가 어떤 방식으로든 문화적 번역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리적인 세계가 아닌 가상의 공간에서도 국가 간의 경계가 문제가 되는 것일까? 이미 한국영화는 세계영화의 범주로 구분되어져 있다. 하지만 단순히 잘 만들어져서이거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교환 가치를 갖는 다면 국제 영화제에 그런 영화는 널리고 널렸다. 적어도 영화라는 매체에 있어 서구와 비서구를 가르는 것은 그 기준이 애매하다. 세계 영화시장에서 주류와 비주류를 나누는 것은 국제적인 힘을 갖고 있는 배급사를 통하느냐 통하지 않느냐의 기준이 더 합당하다고 할 수 있다.
‘몰시간성의 환상’이 사라진 각각의 문화권 사이에서 국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본의 논리이다. 국경보다 더욱 강하게 문화 간의 위계질서의 틀을 제공하는 것은 자본이다. 하지만 이것은 자본의 권력이 막대하게 작용하는 영화라는 매체에 한해서 이다. 만약 순수하게 ‘서사’를 놓고 본다면 어떻게 될까?
한 나라의 언어에는 그들의 습관, 관례, 예의범절, 터부, 전통, 민족성, 가치관, 현실 파악의 방법 등이 녹아 있다. 서사가 항상 언어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모든 서사는 언어적인 면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국경을 넘어가는 서사가 생겨날 때 그 서사 자체는 오롯이 넘어갈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볼 수 있다. 아프리카의 피그미인들에게 백설공주 이야기를 할 때 백설공주의 미모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 그녀의 피부가 백설白雪같이 하얗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분명 국경을 넘어설 때 서사는 변화한다.
바리공주의 이야기를 떠올려보자. 서사무가인 바리데기는 우리나라 안에서도 각 지역별로 전해지는 양상이 다르다. 바리공주의 태어남과 시련을 겪는 과정은 대부분 유사하지만 그 안에서 전해지는 소소한 이야기들에는 조금씩 다른 점이 존재한다. 우리나라 안에서도 하나의 서사가 전해지는 양식이 다르다는 것을 봤을 때, 나라에서 나라로 넘어간 서사가 달라진다는 것은 의심할 나위없는 사실이다.
-참고 문헌-
『조선후기 가정소설선』 신해진 선, 창조문화사, 2000년
『글로벌 시대의 문화 번역』 김해미, 또 하나의 문화, 2006년
『한국영화라는 낯선 경계』 김선아, 커뮤니케이션북스, 2006년
『번역의 원리』 히라코 요시오 저, 김한식 김나정 역,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2007년
『새로운 번역을 위한 패러다임』 김효중 저, 푸른사상사, 2004년
『영상 문화와 기호학』 한국기호학회 엮음, 문학과 지성사, 2000년
『김지운의 숏컷』 김지운 저, 마음산책, 2008년
『정신병과 심리학』미셸 푸코 저, 박혜영 역, 문학동네,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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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8.12
  • 저작시기2013.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7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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