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서사의 자기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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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재앙 서사의 자기 갱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사의 자기 갱신

2. ‘자기’를 찾아서

3. 재앙 서사의 자기 갱신이 가지는 의미

본문내용

트가 지나간 이후 오랑에 다가올 허무와 여전히 얼어붙은 심장에 대해 그 나름의 생각을 개진하는 것에서 더욱 싶게 알아 볼 수 있다.
사랑이 없는 이 세계는 죽은 세계와 다를 바 없으며, 사람에게는 언제고 반드시 감옥이니 일이니 용기니 하는 것들에 지친 나머지 한 인간의 얼굴과 애정어린 황홀한 가슴을 요구하게 되는 때가 찾아오게 마련이라는 생각(『페』:349)
카뮈는 당시의 사회가 페스트라는 재앙 앞에 얼어붙은 심장으로 결코 합리적이라고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맹신하는 모습을 드러내려고 한다. 얼어붙은 심장은 냉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없는 상태를 의미할 것이다.
3. 재앙 서사의 자기 갱신이 가지는 의미
재앙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세 가지 서사를 해석해 보았다. 각 해석이 원전을 어떻게 읽어 내는지가 주요 관심사다. 이와 같은 해석을 통해 기존에 원전이 가지고 있던 의미가 한층 새로워 졌으리라 믿는다. 여기에 세 가지 서사를 역사 순으로 배열함으로써 서사의 자기 갱신의 다른 의미를 보여주고자 했다. 재앙에는 희생양이라는 모티프가 항상 따라 다닌다. 그러나 이 희생양에 대한 각 서사의 인물들, 대중들이 생각하는 방식은 다르다. 이러한 방식의 차이가 각 서사를 만들어내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즉,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변하며 이에 따라 재앙의 서사도 자기 갱신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재창조 작업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재앙은 사회가 가질 수 있는 최악의 경험이다. 이 상태에 사회가 직면하게 되면 그들은 그들의 가면을 벗고 맨 얼굴을 드러낼 것이다. 질서와 규칙이 사라진 자리에 무엇이 그들을 억압하는 가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재앙 서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재창조 될 것이다.
이 세 서사를 통해 그들을 억압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본다면, 그것은 집단적인 믿음일 것이다. 희생양 모티프가 끊임없이 되풀이 되는 이유도 다 이러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재앙 서사의 자기 갱신은 바로 이들이 무엇을 믿는가에 따라 희생양을 대체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세상은 병들었다고 흔히들 이야기한다. 이러한 진단이 끊임없이 되풀이된다면, 페스트는 다시 나타날 것이다.
페스트균은 결코 죽거나 소멸하지 않으며, 그 균은 수십 년 간 가구나 옷가지들 속에서 잠자고 있을 수 있고, 방이나 지하실이나 트렁크나 손수건이나 낡은 서류 같은 것들 속에서 꾸준히 살아남아 있다가 아마 언젠가는 인간들에게 불행과 교훈을 가져다주기 위해서 또다시 저 쥐들을 흔들어 깨워가지고 어느 행복한 도시로 그것들을 몰아넣어 거기서 죽게 할 날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페』:410)
<참고도서>
성경 출애굽기 11~13장.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천병희 옮김, 문예출판사, 2006(제3판).
알베르 카뮈, 『페스트』, 김화영 옮김, 책세상, 2004(개정판).
르네 지라르, 『희생양』, 김진식 옮김, 민음사, 1998.
르네 지라르, 『폭력과 성스러움』, 김진식·박무호 옮김, 민음사, 2000(개정판).
  • 가격1,2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3.08.12
  • 저작시기2013.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7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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