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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텍스트생산][텍스트생산과 죽음충동][텍스트생산과 자연탐구][텍스트생산과 나르시시즘][텍스트생산과 생활]텍스트생산과 죽음충동, 텍스트생산과 자연탐구, 텍스트생산과 나르시시즘, 텍스트생산과 생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텍스트생산과 죽음충동

Ⅱ. 텍스트생산과 자연탐구

Ⅲ. 텍스트생산과 나르시시즘

Ⅳ. 텍스트생산과 생활

참고문헌

본문내용

벌건 그 무늬를\' 남기는 삶이라면, 낙원에서의 삶은 오히려 여유와 안식이 있는 \'그렁저렁 사는\' 삶이 되는 것이다.
[고향]이 가진 [안식]의 의미소는 박목월 시텍스트에 특수한 기호의미로 작용하는 [자연]의 이미지를 포함한다. 박목월의 초기시에서 자연은 평안과 안식을 주는 기호로 작용했었다. 이러한 기호의미가 그대로 이 <思鄕歌>에서도 사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슬자욱한 풀밭으로 맨발로 다니는\' 사람들이란 언술은 바로 이러한 의미로 기호화된 것이다. 그것은 또한 낙원 이미지와 맞물리는 것으로, \'맨발\'은 인공적 요소의 거부와 자연적 세계에의 동경을 나타내는 기호로 현동화한 것이다. 낙원이 에덴동산으로 이미지화된 것이라면, 그 에덴 동산은 자연이 아름답게 꾸며진 공간이다. 그리고 그 속에 살던 아담과 하와는 둘 다 벌거벗고 살았다. 낙원은 이렇게 인공의 요소를 거부하고 자연 그대로의 삶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전통적으로 이야기되어 왔다. 여기서 \'맨발로\' 다닌다는 언술에서 에덴 동산의 벌거벗은 아담과 하와의 평안을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고향]에서 파생된 모든 기호들은 긍정적 유표소를 지니고 현동화된다. 그러나 이 텍스트의 모형인 [일상적 삶의 좌절]에서 파생된 기호로 이루어진 5연은 부정적 유표소로 현동화된다. 그것은 \'발에는 足枷 / 손에는 쇠고랑\'을 찬 모습으로 묘사되고, 일상적 삶이 이루어지는 이 생활공간에서 살아가야 하는 화자는 \'귀양온 영혼\'이 되어버린다. 이러한 귀양은 곧 [낙원]에서 추방당한 아담과 하와를 연상시킨다. 그것은 죄에 대한 \'刑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형벌인 추방은 반드시 [힘든 노동]을 요구한다. 이러한 힘든 노동은 햇빛 속에서 노동한 자의 구릿빛으로 검게 탄 피부를 연상시키고, 이러한 연상은 \'구릿빛 싯벌건 그 무늬\'로 파생된다.
이 텍스트는 모형 [일상적 삶의 좌절]이 전환을 통해 다양한 기호들을 파생시켜 생산된 것이다. 먼저 모델 [고향]을 전환을 통해 파생시킴으로써 텍스트의 1연에서 4연을 이러한 모델의 확장적 파생물들로 채우게 한다. 그러나 이것이 텍스트의 모형이 되지는 못함은 5연에 있는 전환의 표지 때문이다. 5연이 현실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화자의 일상적 삶의 좌절을 드러내는 기호라면, 이것이 모형으로 파악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무슨 소리를\'이라는 앞에서 말한 기호들을 부정하고 무화시켜버리는 행의 역할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텍스트는 전환의 요소가 지배요소가 된 텍스트임을 확인할 수 있다.
박목월의 전체 시텍스트에서 이러한 전환을 특징으로 드러내는 텍스트는 중기에 대부분이 존재한다. 다음에 살필 <唐人里近處>도 이러한 두 세계의 이항대립 구조 속에서 전환이 중요한 파생의 방식이 되는 텍스트이다.
唐人里변두리에
터를 마련할가보아.
나이는 들고 ......
한 四 . 五百坪(돈이 얼만데)
집이야 움막인들.
그야 그렇지. 집이 뭐 대순가.
아쉬운 것은 흙
五穀이 열음하는.
보리 . 수수 . 감자
때로는 몇그루 꽃나무.
나이는 들고 ......
아쉬운 것은 自然.
너그러운 呼吸. 가락이 긴
삶과 生活.
흙을 終日.
흙하고 親하고
(아아 그 푸군한 微笑)
등어리를
햇볕에 끄실리고
말하자면
精神의 健康이 필요한.
唐人里변두리에
터를 마련할가보아
(괜한 소리. 자식들은
어떡하고, 내가 먹여살리는)
참, 그렇군.
한쪽 날개는 죽지채 부러지고
가련한 꿈.
그래도 四 . 五百坪
땅을 가지고(돈이 얼만데)
수수 . 보리 . 푸성귀
(어림없는 꿈을)
지친 삶, 피로한 人生
頭髮은 히끗한 눈이 덮이는데.
마음이 허전해서
너무나 허술한 채림새로
(누구나 허술하게 떠나기야하지만)
길떠날 차비를.
祈禱 한 句節 올바르게
못드리고
아아 땅버들 한가지만 못하게
(괜찮아, 괜찮아)
아냐. 진정으로 까치새끼 한마리만 못하게
어이 떠날가보냐
나이는 들고 ......
아쉬운 것은 自然.
그 품안에 쉴
한 四 . 五百坪.
(돈이 얼만데)
바라보는 唐人里近處를
(자식들은 많고)
잔잔한 것은 아지랑인가(이겨울에)
나이는 들고.
-- < 唐人里 近處 > 전문
이 텍스트의 모형 또한 [일상적 삶의 좌절]이다. 이 모형은 부정적 유표소를 가지고 텍스트 생산 방향을 지배하게 된다. 텍스트 속에 현동화된 모델을 살펴보면 [唐人里변두리에 터를 마련하고 싶다]라는 문장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이 모델문장에서 중심어로 파악되는 것이 [변두리]와 [마련하고 싶다]이다. 당인리라는 지명은 변두리라는 의미를 드러내주기 위한 단순한 기호에 지나지 않는다. 텍스트는 이 두 가지 중심어로부터 파생된다.
[변두리]라는 중심어는 이 텍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파생의 결정력을 갖는다. 이 단어는 두 가지 측면으로 파생의 방향이 결정된다. 첫째는 부정적 유표소를 내포한 [주변]의 의미소를 가진 것으로 기호화되는 방향과, 또 하나는 긍정적 유표소를 지닌 [자연]을 기호화하는 파생이 그것이다.
먼저 [주변]의 의미소를 지닌 방향으로의 파생은 [변두리]가 [중심지]와 이항대립된 단어라는 데서 찾아지는 것이다. 이 때 이야기되는 [중심지]은 도시적 삶을 말해주는 것이고, 그것은 인간들의 일상적 삶이 이루어지는 생활공간을 의미한다. 이 텍스트의 모델에 사용된 [변두리]는 이러한 [중심]의 모든 것들과는 상반된 [주변]의 의미소를 기호화한다. 그것이 [주변적 삶]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주변적 삶은 일상생활 공간에서 쫓겨난 삶이며, 생활공간에서 변두리로 밀려난 삶이다. \"\'당인리근처\'가 동경의 땅으로만 제시되고, 그 땅은 가족들과 함께 살 동경의 땅, 따라서 화자와 대립되는 대상의 세계\" 라는 이승훈의 파악은 이러한 주변적 삶이 가진 텍스트 내의 의미를 말해주는 것이다.
참고문헌
길지현, 텍스트의 생산과 수용, 숙명여자대학교, 2010
김중신, 어휘를 통한 정의적 텍스트 생산 전략, 서울대학교, 2011
김춘규, 문학의 텍스트 생산 경로 연구, 한국문예창작학회, 2010
안영희, 설득적 텍스트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한 읽기·쓰기 연계 지도 방안, 상명대학교, 2006
우한용, 문학텍스트의 생산과 해석의 관계,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007
장기성, 성구소의 텍스트 생산 잠재력, 언어과학회,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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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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