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딴스홀을 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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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에 딴스홀을 許하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울에 딴스홀을 許하라!

2. 1930년대의 현대성과 시뮬라시옹

3. <서울에 딴스홀을 許하라>에서 바라보는 조선인, 그리고 인간

4. 김진송의 『현대성의 형성 : 서울에 딴스홀을 許하라』의 문화연구방법에 대하여

동시대의 자료를 통한 문화연구방법에 대하여...

본문내용

대한 관념을 확고히 하고, 규정하였다면 이 책에서는 근대문물과 당시의 조선사회에 대한 풍속연구로 끝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의 책 마지막장인 현대적 인간의 탄생에서 “과연 이것이 지금까지 말해 온 현대성을 수반하는 현대적 인간인가?”라는 의문을 품게 한다. 그가 말하는 현대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나타나고 있지 않다. 그가 시도한 문화연구 방법은 마르크스주의와 비슷하다고 본다. 즉 하부구조를 파악하여 그 위의 상부구조를 알아보려고 한 시도라 생각되는데, 그 시도 안에서 정확한 그 시대의 상부구조인 현대성에 대한 관념과 이데올로기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그가 돌출한 것은 당시 조선시대에서 나타난 사회적 담론들이었다. 하지만 그 담론도 어떠한 뚜렷한 것이 아닌 그저 당대 사회에서 나타난 현대성에 대한 추상적 담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동시대에 있어서 현대성을 나타내는 표상을 열거하지만 그 안에서 이렇다한 구체적인 관념이나 이데올로기 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요약하여 말하자면 김진송의 문화연구는 자료비평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넷째로, 무시되어버린 현실이다. 현실이 무시되었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하여 의문을 품을 수 있을 것이다. 김진송은 그의 저서에서 당시 현대성이 나타나는 시기의 현실적 상황을 무시한 것이다. 그의 저서에서 보면 당시 20,30년대의 식민지현실에 대하여 언급이 되어있지 않다. 그는 그 식민지 현실보다는 그저 현대적인 문물과 학문을 받아들이는 중개적인 측면에서 일본의 식민현실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과연 당시의 현실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현대성에 관한 논의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을 보는 동안 식민현실을 하나의 발전을 위한 시기라 생각되어질 정도이다. 그는 마치 우리의 현대성이 그저 인천항을 들어온 서구적 문물에 의해 만들어진 것처럼 말하고 있다. 허나 실질적으로 본다면 식민지 상태의 조선을 일본을 통한 현대성을 갖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말하는 현대성은 조선 안에서 자생적으로 태어나고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 그가 만약 식민지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의식과 그에 대한 명확한 연구를 하였다면 현대성이라는 것에 대한 조금은 객관적인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품게 한다. 그가 저서에서 현대성에 대한 표상을 텍스트화하여 연구를 하였다면, 그는 상호연결적인 다른 텍스트들의 콘텍스트성을 무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이든 문화든 간에 연구를 함에 있어서 콘텍스트성은 무시 될 수 없는 요소이다. 그러나 김진송은 현대성을 대표하는 표상이라는 텍스트에만 전념한체 콘텍스트성을 관간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그의 저서 안에 들어있는 동시대의 현대성의 표상은 상호간의 연결이 이루어 지지 않는 다는 느낌을 준다고 할 수 있다.
다섯 번째로, 당시 시대를 살았던 대중에 대한 인식이다. 김진송이 그려내고 있는 현대성을 가진 대중은 마치 수동적이며 원자화되고 탈정치화 된 대중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프랑크푸르트학파에 의해 묘사된 대중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가 그려내는 현대성을 받아들이는 대중은 조선 저편에 있는 서구사회의 문물과 지식을 그저 받아들이기만 한 대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대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그 시대의 현대적인 문물과 제도는 서구사회에서 건너온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수동적으로만 받아들이는 대중만이 조선사회에 있던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는 당시 조선의 대중을 그저 서구제도와 문물만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집단으로 치부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저서에서 현대적 인간에 대하여 거론하면서 그들의 사상 등을 얘기하지만 그것은 서구에서 들어온 사상과 별반 다른 것 없이 그려지고 있다. 당시 대중의 능동적이고 현대적인 면을 잡아내지 못한 것이다. 때문에 그의 현대적인 인간의 탄생에서 나타나는 현대적 인간은 결국 서구문물을 받아들이기만 한 인간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동시대의 자료를 통한 문화연구방법에 대하여...
지금까지 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러한 동시대 자료를 통한 문화연구방법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동시대를 바탕으로 한 문화연구는 하나의 명확한 관념에서 출발하여야 할 것이다. 동시대성을 보여준다고 하여 그것이 현대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대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규정이 없이 그저 동시대성에 대한 자료와 분석을 한다고 하여 그것이 마치 현대성에 대한 연구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대성에 대한 명확한 규정과 자료 이면에 스며들어 있는 것을 찾지 못 한다면 그것은 그저 풍속사 연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동시대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연구에서는 많은 것을 보여주고 그것을 종합하여 현대성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말하려 하지만 그 하나하나의 동시대성의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종합적인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현대성에 관한 연구가 되지 못한다. 또한 문헌과 자료에 있어서 동시대에 관한 그 사회의 자료만이 아닌 타자가 보는 시선에 대하여 생각해 볼 것이다. 지금의 문화연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지적 작가시점이 아닌 3인칭 객관적시점이다. 현대성을 논하려 한다면 동시대 사회 안의 자료만이 아닌 타자의 자료를 끌어와 종합적인 시선으로 연구를 해야 한다. 또한 문화연구에 있어서 대상을 텍스트화 하여 그 텍스트 분석에 그치는 것이 아닌 컨텍스트적인 측면을 살려야 한다. 김진송이 한 동시대성에 대한 연구를 본다면 컨텍스트적인 접근을 하려 하였지만, 표상에 관한 텍스트화였지 당시 시대와 상황을 고려하지 못 하였다. 동시대성의 연구가 컨텍스트화라 생각된다 하더라도 텍스트화한 대상을 제외한 다른 여러 가지 텍스트들을 끌어와 종합적으로 분석해야한다. 김진송이 한 동시대성을 중심으로 한 현대성의 형성이라는 것은 잘못된 컨텍스트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효과적인 문화연구를 위해서는 그에 맞는 텍스트의 선택이 필요하며 그에 대한 적절한 조사와 관념화가 필요할 것이다.
동시대를 중심으로 한 문화연구는 자칫하면 풍속사 연구로 끝이 날 수 있다. 때문에 정확한 대상에 대한 관념을 돌출하기위해 대상을 좀 더 유기적으로 구성하고 분석해야 할 것이다.
  • 가격1,8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13.08.25
  • 저작시기2013.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7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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