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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르소는 그의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지 않았다. 이것은 법적인 죄가 아니다. 사회적 규범에 따르지 않은 것일 뿐이다. 뫼르소는 아랍인을 죽였다. 이것은 명확하게 법적인 ‘죄’이다. 그러나 그는 아랍인을 죽였다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사회적 규범을 따르지 않았기에, 즉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지 않아서’ 사람들의 분노를 샀고, 결국 사형을 받게 된다. 그는 왜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무덤덤했을까? 이 질문은 결국 ‘그는 왜 사회적 규범을 따르지 않은 것일까?’, 즉, ‘사회의 시선’에 저항한 것일까?‘ 라는 질문과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그가 왜 총을 쏘았는지 와도 연결되어 있다.
뫼르소가 왜 총을 쏘았는가를 알아보려면 우선 그가 살았던 시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방인』이 나온 1942년 5월은 세계 2차 대전 도중으로 히틀러에 의해 파리가 점령되어 있었다.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며 시작된 세계 2차 대전을 살펴보면, 이 전쟁 도중 죽어간 사람의 수는 기록에 따라 다르지만 약 6억 명 정도로 추산된다.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남긴 전쟁으로 기록되어 있는 끔찍한 전쟁이다.
뫼르소가 왜 총을 쏘았는가를 알아보려면 우선 그가 살았던 시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방인』이 나온 1942년 5월은 세계 2차 대전 도중으로 히틀러에 의해 파리가 점령되어 있었다.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며 시작된 세계 2차 대전을 살펴보면, 이 전쟁 도중 죽어간 사람의 수는 기록에 따라 다르지만 약 6억 명 정도로 추산된다.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남긴 전쟁으로 기록되어 있는 끔찍한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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