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7막 7장 그리고 그후>를 읽고 _ 홍정욱 저

소개글

[독후감] <7막 7장 그리고 그후>를 읽고 _ 홍정욱 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기 전에

2. 7막 7장

3. 검증의 시기

4. 마무리

본문내용

지는 않았을 것이다. 10살 정도는 어렸을 법한 동기와 고참들 사이에서 어색하고 불편한 시기였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앞으로 한국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기위해서 명예롭게 군대를 다녀왔다. 외국 유학을 병역이행 기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요즘의 잘못된 분위기에도 가르침을 주는 행동이었다.
6개월의 군복무를 마친 홍정욱은 2002년 12월 4일 헤럴드 미디어를 인수하였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주변의 걱정과 두려움을 무릎쓰고 헤럴드 미디어 대표이사 겸 <내외경제신문>, <코리아 헤럴드>의 발행인이 된 것이다. 빠르고 정확한 보도못지 않게 공정함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인으로 새 출발을 한 홍정욱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그동안 독자의 알 권리보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급급했던 신문사들에게 실망했던 소비자들도 홍정욱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스스로를 가혹하고 혹독하게 내몰면서 자신의 꿈을 만들어갔던 홍정욱이기 때문이다.
4. 마무리
10여년 전 ‘7막 7장’을 처음 읽었을 당시 나에게 홍정욱은 집념의 사나이이자 악바리 근성의 소유자로 보였다. 나도 책을 읽고 나서 몇 번 홍정욱의 공부방법을 흉내내어 교과서나 사전을 암기하려고 시도해보기도 했고, 밤늦게까지 잠 안자고 책을 펼쳐놓기도 했다. 하지만 홍정욱 한 사람에게 통한 방법이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보편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스스로 변명하며 다시 평범한 내 삶으로 돌아왔다. 나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었던 홍정욱은 그렇게 내 인생에서 서서히 잊혀져갔다. 다만 확실한 목표와 그 목표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았던 홍정욱의 의지만은 배워야겠다는 생각은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았던 것 같다.
내가 홍정욱을 잊고 지낸 10년 동안에도 그는 스스로 자기발전을 계속 거듭해나갔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삶이었기에 무한발전을 향한 노력은 눈부신 성과로 나타났다. 이태백이 넘쳐나는 요즘같은 때에는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기보다 무난히 편안하고 안정적인 것만을 추구하기 쉽다. 나 역시 현실에 안주하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는 두려움에 주저하기 일쑤였다. 홍정욱의 <7막 7장 그리고 그 후>는 이런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겉으로 드러난 성과와 건전한 정신을 모두 갖춘 성공모델을 찾기 힘든 시기에 닮고 따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 책 속에 있는 사람이지만 같은 한국 땅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정신적 멘토로 삼아 나 또한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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