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 보도 프로그램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벼랑 끝 살인 - 그들은 왜 남편을 죽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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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탐사 보도 프로그램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벼랑 끝 살인 - 그들은 왜 남편을 죽였나?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Ⅰ. 서론
 1. 프로그램의 특징
 2. 탐사 보도 프로그램의 특징

Ⅱ. 본론
 1. 통합체적 분석
 2. 계열체적 분석
 3. 기호학적 분석-영상 이미지 분석
 4. 이데올로기 분석
 5. 사회적 영향력

Ⅲ. 결론

본문내용

는 정서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과장된 슬픈 감정을 가지도록 강요한다. 반면에 사건의 재연이나 탐사, 취재 등의 영상에 동반되는 긴박하고 빠른 템포의 음악은 시청자들에게 불안감, 긴장감을 주고 프로그램의 내용에 더욱 집중하도록 한다.
4)스튜디오
① 조명
전반적으로 명도가 낮은 푸른 톤의 조명을 베이스로 하고, 해설자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어 강조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푸른색은 침착함, 성실함, 이성적인 사고라는 의미를 가지고, 어둠 속의 스포트라이트는 진행자에게 향하는 집중력과 신뢰성을 높인다.
② 세트
진행되는 세트는 큰 사무실이나 서재와 같은 학구적인 분위기로 이루어져 있다. 커다란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책들이 해설자의 등 너머로 보이는데, 사무실은 지적인 업무 공간을 의미한다. 또한 책상은 지식 탐구의 장이며, 탐사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방향(진리 탐구)을 상징한다. 세트에는 책 외에도 그림과 조각품이 놓여있어 지성과 더불어 문화적인 수준도 높은 계급에 있음을 암시한다. 또한 금속성 물건과 전자제품, 창 밖의 고층빌딩, 푸르고 우중충한 색 등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이미지, 도시의 이미지를 나타낸다.
③ 진행자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전통적으로 문성근, 정진영 등 지적인 분위기를 가진 중년의 남자(탐사보도 프로그램에서 여성을 해설자로 기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가 해설자로 등장한다. 해설자의 지적인 분위기는 보도의 객관성과 신뢰성(사실이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며, 일반적으로 '중년'이라는 나이는 안정적, 현실적, 이성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건제시에 있어 불안하고 빠른 화면 기법이 사용된 것이 반해, 해설자를 촬영할 때는 느린 속도의 줌인과 팬이 자주 사용되고 계산된 샷과 구도, 동선으로 정확하고 치밀한 면모를 강조한다. 벡터는 주로 뒤에서 앞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흘러간다. 세트의 뒤편에 출입구가 있고 오른쪽에 창이 있어서 앞쪽이나 왼쪽으로 움직이는 경우 더 깊숙이 들어간다, 사건을 파고든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4. 이데올로기적 분석
‘그것이 알고 싶다 314회, 벼랑 끝 살인-그들은 왜 남편을 죽였나’ 편은 매 맞는 아내와 살해당한 남편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남녀의 대립적 구도를 강조하는 구성을 보이고 있다. 남편을 살해한 아내의 재판 후의 법원 앞 오프닝 장면부터 남편을 옹호하는 남성들과 부인의 편을 드는 여성들로 나뉜 인터뷰 편집으로 남녀의 대결구도 강조했고, 비교적 차분하고 객관적 의견을 말하는 남성과 주로 흥분된 상태의 여성 이미지를 제시하여 남성과 여성의 대립을 이성과 감성의 대립으로 연결시키려 하였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감정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 결여되어 있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으며, 여성을 변론하는 인터뷰는 어머니, 딸, 친구 등 주로 여성이 담당한다.
남편의 입장을 밝히는데 있어서도 시어머니가 등장한다. 남성의 입장을 여성이 대변하면서 여성과 여성간의 대립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사건의 전개와는 무관한 감정적인 대립이 대부분이다.
또한 여성의 모습은 전통적 가부장적 의식구조를 반영하고 있다. 아내가 성실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로 주로 가계부라는 상징을 사용하고, 남편과 아이들에게 헌신적이었다는 면을 강조함으로써 지극히 관습적인 모습의 여성상, 아내상을 제시한다. 여성의 모성애를 불필요하게 강조하면서, 여성은 반드시 모성을 본능으로 가져야 한다는 이데올로기를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남편으로부터 폭력을 당한 피해자들로서 여성의 입장은 자주 피력되는 반면 가해자(남편)의 입장에 대해서는 별로 보여주지 않아서 균형적인 시각을 잃었다고 보여 지고, 가정폭력의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여성의 시각과 여성의 모습들만 보여주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매 맞는 아내’를 여성들의 문제로만 국한시키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5. 사회적 영향력
‘그것이 알고 싶다’는 탐사프로그램 중에서도 시청률이 매우 높은 편이고, 시청자들에게 뉴스의 연장선으로 인식 되어 사회적인 파급력도 크다. 하지만 탐사보도 프로그램은 단순히 사건을 전달,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을 이끌어 가고자 하는 방향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기획되고 편집,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사람들은 미디어의 구성된 현실을 객관적인 현실로 인식하고, 그것은 그 사람의 주관적인 현실(perceived reality)이 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와 같은 탐사 보도 프로그램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 사회적 문제들을 환기시켜주고 쟁점화 하는 반면, 그러한 문제들이 사회적으로 만연되어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반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번에 분석한 314회 방영분에서는 여성의 역할과 태도를 여전히 정형화된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그로 인해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고 행복한 가정에 대한 콤플렉스를 만들어내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Ⅲ. 결론
‘그것이 알고 싶다’ 는 TV 프로그램의 한계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공익적이며 객관적 시선을 유지해야 하는 프로그램 특성에도 불구하고, TV라는 매체 특성상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이 동원 되었다. 다양한 앵글과 선정적이며 폭력적인 이미지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그 이미지들은 시청자들을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대신 감정에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
사회 고발 프로그램은 사회적 이슈에 심층적이고 객관적으로 접근하여 시청자로 하여금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자극적이고 현란한 이미지의 과용으로 인해 시청자는 제시된 정보에 대해 충분히 판단하지 못한 채 연출자가 의도한 방향대로 내용을 수용하게 된다. 또한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를 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다룸으로써 시청자로 하여금 자극적인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기성사회의 문제를 되짚어보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지배 이데올로기를 여전히 재생산, 강화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TV라는 매체의 특성과 탐사 보도 프로그램으로서의 위치와 영향력을 고려해 보았을 때, 제작자에게는 더욱 신중한 자세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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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0.19
  • 저작시기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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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86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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